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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있는 어떤 어학원 후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SH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6,671회 작성일 20-07-08 12:41

본문

안녕하세요.

한인 사이에서 유명한 어학원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후기가 없는 것 같아서 (구글리뷰가 안되더라구요. 해당 어학원 웹사이트 후기는 모두 찬양글), 저의 경험을 이곳에 공유하여, 이 어학원수업에 관심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곳에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어학원명은 문제가 될 수 있어 밝히지 못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베를린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한국인이라고 짐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주기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온라인 수업입니다.

이 어학원을 무조건 비판하려는 거는 아닙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특정 독일어 어학시험 준비를 쪽집개식으로 도와주는 방식으로, 시험 준비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제가 경험한 이 학원의 강사는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며, 독일어교육 관련된 전공이라던가 아우스빌둥을 하지 않았다고 추정됩니다. 물론 강의력이 좋으면 이런것들은 다 상관이 없겠지만, 수업을 할 때 본인도 스펠링과 문법을 자주 틀리고, 질문을 하면 명쾌하기 답을 해주지를 못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 해서 같이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에게 만족도에대해 물어봤더니 만족도가 현저하게 낮았고, 저 전에 들었던 어떤 분은 하루 듣고 더이상 그 수업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업 방식은 절반 이상이 숙제로 풀어온 문제를 다시 함께 차근차근 풀어가는 방식입니다. 듣기 문제일 경우 듣기 지문을 학생들이 순서대로 읽어가며, 지문에서 문제가 요구하는 힌트를 찾는 방식입니다. 말하기 연습은 거의 없었으며, 쓰기일 경우 시험에 나오는 테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같이 브레인스토밍 하며 그것들을 워드파일에 강사가 받아적습니다. 타켓 시험의 고득점을 받기 위한 특정 Redemittel과 테마에 대한 고급어휘 (Fachbegriff)는 이 수업에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학원에서 독일어 특정 자격시험 문제 유형을 짚어준다는 점에서 추천드리나,
이 학원을 결정하기 전에 본인을 가르치는 강사의 자질에 대해서 조금 더 숙고하신 후 결정하셔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50유로는 환불이 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 글로 인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어학원을 등록하기 전에 강사가 자신과 궁합이 맞는지 판단이 필요하신 분을 위해서 짧게나마 제 경험과 의견을 공유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9

댓글목록

EQCmercedes님의 댓글

EQCmercede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를 가지고 있겠지만, 저는 수업을 수업이라고 느끼지 않고, 학생들이 놀이라고 느끼게 하게끔 이끌어 주는 선생님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벨린 사는 건 아니지만, 뭐든지 개인차는 있죠.ㅎ

  • 추천 2

SHARK님의 댓글의 댓글

SH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수업을 놀이라고 느끼는 수업 정말 좋죠! 하지만 수업 시간 내내 그냥 어려운 지문을 같이 읽고 답 확인하는 전형적인 한국 중,고등학교식 수업어서 재미라 느낄 여지가 없었네요.!! 더군다나 그게 시험 쪽집개와 관련이 없을 경우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집중력이 저하가 되더라구요. 물론!!!! 시험을 위해서 같이 참여를 하면 도움이 되죠. 모든 공부는 어떤 방법으로 하든 공부니까욥!!!!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닌, 또 다른 의견도 있다 라는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 추천 3

벨라프님의 댓글

벨라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한국인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주기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350유로 <이거보면  제가 생각하는 거기가 맞는것같은데..여기 괜찮던데...제경험상 다른어학원도 똑같아요 어딜가나.. 온라인은 모르겠고 오프라인은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통어학원들처럼  뭐  너네끼리 대화연습해보자 이러면서 짝지어주는수업 너무 별로인데(서로 엉망진창얘기함).. 여긴 말하기연습은 따로안해도 다같이 얘기하고 한주제로 "너는 어땟어" 돌아가면서 서로얘기듣고, 경청하고, 말하고 우리반이 쿵짝이 잘맞는걸수도있어요. 구멍없이 모두들 잘 참여합니다. 어쨌든 즉시 선생님이 칠판에 애매한 문장이나 모르는 단어들은 바로바로 적어주고 설명해줘서 좋더라고요.스펠링 틀릴때 있는거 인정. 근데 뭐 다들 단어뜻을 폰으로 동시에 검색해서 철자틀리면 바로바로 컴플레인걸고 쌤도 바로미안하다쏘리쏘리!하니깐  웃고넘어갑니다.  그리고 수업에관해 불만있는점은 원장선생님한테 말하면 개선하려고 노력하실분이라고봅니다 :)

  • 추천 2

Viridian님의 댓글의 댓글

Viridi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가 다닌 코스는 350이 아니라 저는 제가 예상하는 학원이 아닐줄 알았는데 홈페이지를 보니까 대부분 다른 시험대비반은 350이네요. 저도 벨라프님과 비슷한 방식의 수업을 받아서 대댓글로 다는데요 제가 다닌반도 독일어교육 혹은 독일어를 전공한 선생님은 아니셨는데 저희는 수업시간은 거의 말하기만했습니다. 나머지 읽기 쓰기 듣기 영역은 숙제로 풀어오고 답을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특별히 이해가 안가는 것은 그자리에서 질문하는 방식으로요.
'한국인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특정 독일어 어학시험 준비를 쪽집개식으로 도와주는 방식으로, 시험 준비에 도움을 줍니다.' 라는 강력한 강점때문에 C1까지는 저렴한 어학원에서 오래 다니고 독일어 시험은 한번에 붙자라는 마음으로 비싸지만 등록했었습니다. 실제로 결과도 좋았구요. 음.. 이또한 찬양글처럼 보일것 같지만 벨라프님 말씀처럼 운영하시는 분께 다이렉트로 전달하셨으면 코스 중간에라도 수업방식을 개선해주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그정도로 열심히 하시는 분이시구요.

  • 추천 1

SHARK님의 댓글의 댓글

SH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제가 만족하지 못햇다는 이유만으로 그 강의가 나쁘다 좋다 라고 결론을 지을수는 없다고 봐요. 그 학원에서 강의하는 스타일에 만족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사실 시험준비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원인 이 학원만한 곳이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예요. 해당되는 강사의 성격은 매우 sympatisch 했구요. 반면에 전 저만의 의견이 아닌 수업을 같이 들었던, 그리고 오프라인으로도 들었었던 분들의 의견이 같았았어요. 그리고 말하기와 쓰기 실전 연습이 부족하다고 원장선생님께 건의를 했으나, 말하기는 너무 쉬우니까 걱정이 말고, 쓰기는 운이다.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 점수가 오르락 내린다. 라는 성의없는 답변을 받고 크게 실망했었어요. 홈페이지에는 이 학원은 쓰기와 말하기에 특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쓰여있어서 그만큼 기대를 했었었구요. 그런데 실제 수업은 듣기와 읽기 파트를 다같이 풀어보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그래서 전 누가 이 학원 어떠냐고 물어보면, 학원 자체는 모르겠고 제가 들었던 강사에 대해서 미리 조언을 해주고 싶고, 그리고 소위 말하는 "쪽집개"가 있으므로 들어도 후회는 안하겠으나 강사에 미숙함에 대해 실망할 수도 있을거다 라고 솔직하게 말해줄 것 같아요.

저는 사실 10여년간 정말 수많은 독일어 학원을 다니며 다양한 스타일의 강사를 경험했어요. 마음에 들었던 강사, 그리고 별로였던 강사로 나뉘는데, 자격 미달인 강사는 없었어서 이번에 많이 실망을 했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은 사람 같기는 해요!!! 원장님도 인상 좋으신거 같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천 1

SHARK님의 댓글의 댓글

SH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iridian 님은 저와는 다른 경험을 하셨군요. 반 구성원 끼리 궁합이 좋아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을수도 있구, 강사가 아얘 다른분 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오프라인 분위기는 더 활기찼을 것 같아요. 제가 들은 온라인 강의는 침묵이 지배하는 분위기어서 사실 강사분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거에요. 수업 방식 개선에는 강사 및 원장님께서는 관심이 없어보이셨습니다 ㅜ... 그리고 본문에 적지 못했는데, 초반에 받은 첨삭이 맞은 문법도 틀렸다고 첨삭이 되어있고, 알아볼수 없는 점과 지렁이들이 군데군데 찍혀있는 외계어 수준으로 주었으며, 제가 받은 첨삭은 다행이 정상이었으나 첨삭을 받기까지 5일이 소요되었습니다. 본인 개인적 일정으로 인해 첨삭을 할 수 없다고 했었어요. ㅠㅠ

  • 추천 1

ElfhflElfhflflfkfl님의 댓글

ElfhflElfhflf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대 대부분 독일어 선생님들은 독문과 전공분 안계세요... ㅋ 저도 독일어학원 2~3군데 다니면서 선생님만 거의 5~6명 거쳤지만 그중에 독문과 분 안계셨어요. 다만 독문과 아니신 선생님들도 A1~B1까지는 느슨하게 재미 위주로 하는 경향이 있지만, B2~C1는 아무래도 단어도 심화되고 복잡하고 문법도 배운거 복습하는 단계? 라서 시험문제 풀어보거나 대화 하는 위주로 갔었어요. 그리고 시험 대비반이 따로 있었는데 그때는 러시아,폴란드 출신의 선생님 (물론 독일어 개 잘셨고, C1따신 후에 독일에서 공부하셔서 외국인이라고 알기 힘들정도로 잘하신분들) 들이 유형을 어느정도 아셔서 그런지 유형별로 맞춰서 잘가르쳐주셨고요.
저도 다니다가 가끔 이선생님은 너무 나랑 스타일안맞는다 한 경우 있었는데 그럴경우에는 학생이 옮기는게 답이라서.. 아니면 끝나고 직접 선생님께 이런방식보다 다른 방식으로 나가는게 좋을꺼같다고 이야기해본다던가, 선생님이 철자나 여러가지 틀리는 부분이 많다면 원장에게 말해서 반을 옮기거나 타학원으로 변경하시는게 옳을듯.
역시 어느 언어든 선생님 뽑기가 영향이 없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자기스타일에 맞는 선생님 찾으시길.. 어짜피 시험이 목표라면, 한국인선생님께 과외받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독일인 선생님들은 아무래도 시험 유형파악을 잘 못하시더라구요.

  • 추천 1

김딴딴님의 댓글

김딴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다녔던 곳인거 같아요..
저는 제 쓰기를 첨삭해주고 korrigieren 해주셨는데.. 독일인 친구가 다 틀렸다고 하더라구요..

  • 추천 2

Sozthebest님의 댓글

Sozthebe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그래도 어학원이고 언어 배우는 곳에서 문법을 틀리건 ㅠㅠ ㅋㅋ 돈 주고 배우는건데 저 같은 경우는 전문성을 갖춘 곳이 신용이 갈 것 같긴해요...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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