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for Daegu 유럽 모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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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101회 작성일 20-02-28 15:52본문
저는 요 아래 "힘내요! 대구.경북 -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보내는 만장의 사랑의 마스크"를 올리신 Bruce Lee님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려고 합니다. 가장 큰 피해자이면서 갑자기 기피집단이 되어버린 대구.경북분들께 소소하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불행히도 구입하려고 했던 마스크 만 장이 단 하루만에 열배 이상의 가격으로 올라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금운동에 동참하는 몇사람들이 의논한 결과, 대구.경북의 소외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생필품을 파악하고 전달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는 현지 단체를 찾아 후원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조사한 결과 '김제동과 어깨동무'를 발견했습니다. 일간신문에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15354
어깨동무 홈페이지
http://dongndong.com/what/?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3149424&t=board
요 밑에서 Bruce Lee님이 소개하신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하는 방법도 고려해봤어요. 다만 그렇게 덩치가 큰 단체에서는 소액의 성금에 대한 피드백을 재빨리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모금운동에선 투명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부득이 제외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자원봉사단체인 어깨동무에선 독일쪽 문의에 대한 답변이 신속하고 친절하며 또한 모금현황을 제때에 투명하게 알려주시기로 약속했습니다. 살펴보니 재정과 봉사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고 인적 경제적 손실 없이 빠른 시기에 적절한 곳에 도움이 가닿겠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저희가 선정한 '김제동과 어깨동무'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대한적십자사를 믿고 소액이나마 후원하시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 지금은 어떤 방법으로든 사랑과 희망을 나누어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모금 계좌정보 알려드립니다.
ING DiBa
IBAN: DE78 5001 0517 5416 5477 58
예금주: Pray4Daegu
Verwendungszweck: Pray4Daegu
계좌정보를 올리고 모금을 부탁하는 초롱이의 인적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본명은 임혜지, 거주지 뮌헨, 국적 한국인입니다. 베를린리포트에서 검색해보시면 제가 약 10년전부터 베를린리포트를 통한 모금운동을 많이 해왔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금 과정과 결과를 늘 투명하게 공개하고 감사를 받았기에 아직 한번도 모금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적은 없습니다.
그때 만들어서 사용했던 모금계좌는 제가 지난 몇년간 모금할 일이 없어서 닫았습니다. 저의 모금운동에 늘 동참하셨던 분들께서는 위에 올려드린 새로운 계좌번호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 계좌는 아니지만 이 역시 사적계좌가 아닌 모금계좌이며 계좌주인께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시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치의 의심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달과 소통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가 올려드린 계좌를 통한 모금이든 다른 루트를 통한 도움이든 부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에 따르는 위로와 희망은 돈의 가치 이상으로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속절없이 앉아서 무기력하게 기다리는 우리들의 가슴 속에서도 연대로 인한 사랑의 비가 촉촉하게 내리기를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하수상한 세월에도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고 마음도 안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초롱 임혜지 드림
PS: 대구과 경북 현장의 생생한 상황과 어깨동무의 활동에 대한 상세한 인터뷰가 실린 동영상입니다. 부디 한번씩 봐주세요.
https://youtu.be/Phr_kfkL-kU
댓글목록
슈메터링님의 댓글
슈메터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작게나마 동참하겠습니다. 멀리서나마 깊은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_()_ 수고에 감사드려요~~
- 추천 2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슈메터링님, 이렇게 빠른 호응 정말 고맙습니다.
원글에 대구의 현 상황과 어깨동무의 활동에 대한 인터뷰가 실린 동영상 첨부했어요.
다시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 1
브루스리님의 댓글
브루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앗, 초롱님 소중한 정보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참하도록 할게요.
- 추천 1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뿐히 맞절 드립니다.
- 추천 1
avio님의 댓글
avi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같이 동참합니다...
- 추천 2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추천 1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방금 참여했습니다~ 마스크보단 믿을만한 지역 봉사 단체 후원금 보내기가 훨 좋네요!! 다른 지역들은 선뜻 하지 못하는 대구 환자 받기를 광주가 하겠다고 합니다. 독일도 사재기하는 사람 많고 뒤숭숭하긴 하지만, 대구는 지금 당장 도움이 절실한 것 같아요.. 그럼 모두 기초 체력 키우시고, 개인위생 신경 쓰고, 빨리 온도나 확 올라서 전파력 뚝 떨어지길 바랍니다~~
- 추천 2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또리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독일인 남편이 처음에 고개를 갸웃하더라구요. 한국처럼 잘 사는 나라에 돈을 모아 보내냐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한국을 돕는 게 아니라 불우이웃을 돕는 거라고요. 독일도 잘 사는 나라인데 왜 자원봉사로 남 돕는 사람들이 있느냐고, 그냥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하면 일단 아무나 돕고 보는 거지 그랬더니 아하! 하더라고요. 우리는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다란 글을 최근에 읽었는데 마음이 따스해졌어요. 비빌 언덕이 많은 사회는 참 살기 좋은 사회겠지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건 우리 손에 달렸고요.
- 추천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