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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그나마 만족스러운 삶의 비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Teekan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9건 조회 6,329회 작성일 20-01-05 01:40

본문

안녕하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부부 독일 평균생활 금액을 어느정도 공유를 한다면 이민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나
독일에 유학후 정착하려고 하시는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새해를 맞아 글을 적어봅니다.

베를린에서 6년간 거주와 일을 하면서 *매달 들어가는 부부(아이없음) 고정비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기준은 이정도는 있어야 살만하다 입니다.

집 80qm-Warmmiete : 950유로 (평균 약1000 - 1200유로/qm당12-15유로 )
집 부대비용(전기세, 인터넷, 굴뚝청소비 그리고 보지도 않는 방송료) 약 100유로.
외식 일주일에 한두번 기준 : 약 250유로
식비(유기농 과일,채소 그리고 고기는 Edeka oder Rewe 정육점 기준) 약 300유로.
 *저희는 고기는 일주일에 2번정도 먹고 5일은 채식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기름값 *VW-Polo기준 : 약 80유로(1,5번 기름충전)
보험(Auto-자동차, Privathaft-개인, Hausrat-집 und Anwalt-변호사보험) :  약 120유로
와이프 비용 (예, 화장품 등): 약 100유로 ㅡ 값 비싼 화장품이 아닌 유기농 비누, 샴푸, 화장품 사용기준입니다. 
꽃, 식물, 생필품 그리고 옷 등 :  약 250유로 (1년평균 3000유로)
저희는 옷같은 경우 Sommer, Winter Sale 할떄 구매하는 편인데 괜찮은 브랜드로만 사냥을 다니기에 가격이 조금 나오는 편입니다.

여행비용 : 20일 약 4000유로 (일박당 200유로 기준) / 약 350유로
여행의 경우1년동안 총 20일간 해외와 독일 기준이며 고향 한국은 예외입니다.

그외 벌금, 약값 등 : 약 50유로.

총 2550 유로 매달 지출비용이 계산됩니다.

추가로  약 500~ 1000유로 정도 저축이 가능하다면 더욱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데 좋습니다.
결론으로 적어도 세후 3000유로 이상 벌이가 된다면 베를린내에서 만족한 삶을 살아간다고 봅니다.

예외,(초기비용)
자동차 : ??? 어떤 자동차를 타느냐에 따라 비용도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가전제품(TV,냉장고,핸드폰, 오디오 등) 초기비용 약 5000유로 (부엌비용 제외)
가구,소파, 전등약 10000유로 : 초기 이케아 제품을 사용하다 다 정리하고 Akazie 나무 원목으로 만든 가구로 전체 장만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는 독일 생활에 적응하면서 개인집 초대문화의 최소한의 자존감? 떄문입니다. 독일친구들이 매년 한번은 집에 초대하며 자신의 집에 대한 사랑을 친구들에게 보여줄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저희도 상의끝에 비싸진 않지만 괜찮은 원목으로 만든 가구를 장만하여 집 전체 분위기를 맞추며 가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며 지냅니다.   

끝으로,
 물론 각자 어떠한 삶을 지내는 가에 따라 금액을 절약 또는 더 지출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소비를 하는 편이 아니며  꼼꼼하고 합리적인 지출을 하는 편이라 자부합니다.
또한 낯선 땅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는것이 자잘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 편이라, 생활까지 빠듯하면 견디기가 힘들 듯 합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인)만족스러운 삶의 기준(베를린)으로 생활비용을 적었으니
추가하실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개인적인 생활에 의한 내용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추천16

댓글목록

만들어볼까요님의 댓글

만들어볼까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늘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자세하게 글로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개인집 초대문화의 자존감-이라는 부분에서 엄청 공감하고 갑니다. 매달 꽃, 식물 지출 비용이 따로 있는 것도요! ㅎㅎㅎ 저희도 아이가 없는 부부인데요, 남편은 밥벌이를 나름 잘 하고 있지만 제 월급이 너무 적어서 ㅠㅠ 글쓴님 부부에 비해 저희는 조금 빠듯해요. (참고로 저는 Berufsbegleitende erzieherausbildung 중이고요, 이 직군 특성상 베를린 기준 5-10년차 경력이 있는 제 동료들을 봐도 월급이 세후 1600-1800 유로 선 이상은 오르지 않는 것 같아요. 열정페이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집세가 한달 750 유로 정도로 저렴하고 외식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집에서 요리를 해 먹으려고 하고....자차 대신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녀서 따로 나가는 유지비는 없네요. 대신 저희는 전시 공연이나 영화, 콘서트, 발레관람 등의 비용으로 한 달 평균 50-100유로 정도 나가는 것 같아요. 옷 부분은 개인 취향이나 스타일에 따라 또 다르겠지만 저는 빈티지를 좋아해서 trödelmarkt 를 많이 들쑤시고 다녀요. 가진 것도 없고 많이 아끼며 살아야해도 확실히 삶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 같아요. 베를린 도시의 모토가 Poor but sexy 라던가요. Sexy 까지는 몰라도 poor 는 확실히 들어맞는 것 같네요. ㅋㅋㅋ 저도 참고하시라고 올려요. 2020년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추천 1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비적으로 만족스럽다는 기준은 대단히 주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한국의 젊은 층들이 생각하는 풍요롭다는 기준으로 따진다면 독일에서 살기가 어려울 겁니다.
요즘 20-30대 한국인들이 원하는 평균정도의 삶을 본다면

주거 : 최소 30평이상의 신축 아파트(자녀 있을 시 40평형), 욕실두개, 겨울 난방은 상시 25도 정도, 매일 샤워 약 30분
이동수단 : 최소 소나타나 그랜져, 산타페정도, 약간 무리해서 BMW 520D나 Mercedes E 정도에 옵션이 빵빵한 고급차, 자녀 있을 시 카니발 정도의 밴이나 X5정도의 초대형 SUV
의류 : 유행에 맞추어서 상시 쇼핑, 특별한 날은 명품 선물 받거나 구입
식품 : 일주일에 최소 한두번은 외식, 저녁에 귀찮으면 배달시켜먹기
핸드폰은 1년에 한번 최신형 최고급 으로 바꾸고 데이터는 약 20기가 혹은 무제한 요금제
여행은 일년에 서너번정도 그중에 한번은 장거리 여행
문화생활 : 주말마다 영화관, 극장 혹은 콘서트
기타 일상생활 : 양문형 냉장고에 김치냉장고 추가, 방마다 에어컨, 이불빨레 가능한 20킬로 용량 초대형 세탁기에 초대형 빨래 건조기, 스타일러스, 60-70인치 TV

정도인것 같은데 이정도 생활에 맞추려면 봉급생활자로는 맞벌이로 둘다 전문직 정도 되면 가능한 생활수준입니다. 왜냐하면 수련의를 마친 전문의가 종합병원에서 풀타임으로 일을 해도 받을 수 있는 실수령 금액은 3500-4000유로정도인데 위의 생활수준을 영위하려면 월 4000유로로는 어림도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 Berlin 기준 대략적인 비용을 계산한다면

주거 : 30평정도의 현대적인 공동주택 100qm * Kaltmiete약 12-15유로 대략 1200-1500유로
Nebenkosten 한국인의 전기사용량은 독일 평균보다 약 60%정도 높음(2014년 기준 한국 10500, 독일 7000정도) 전기요금은 한국보다 두배 이상 비쌈. 기타 물, 온수, 난방 비용은 독일이 한국보다 배 이상 비싼데 한국인의 평균소비는 두배이상 됨. 예를들어 상수도 소비는 한국은 1인당 약 300리터, 독일은 150리터 정도. 즉, 한국의 평균정도 생활을 한다면 독일 가구의 평균 비용보다 못해도 두배정도, 최대 4배이상 나올 수도 있음. 즉, Nebenkosten은 경우에 따라서 qm당 2,5유로정도가 아니라 5-10유로정도 나올 수도 있음. 즉, 대략 500유로정도 계산이 가능.

이동수단 : 많은 사람들이 독일인들은 대부분 독일에서 생산한 고급 독일차를 타고 다닐 것 같지만 실제 독일에서 소위 독3사 중형차(BMW 5, MB E, Audi A6)에 자동변속기에 가죽시트 같은 고급 사양으로 새차를 구입해서 타고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음. 이런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은 전문직 고소득자거나, 원래부터 부자거나 회사에서 차가 나왔거나 자영업자로 비용처리가 가능하거나, 미래에 거지꼴 못면할 카푸어들임. 최소한 Berlin이나 신연방 지역에서는. VW정도만 되도 독일에서는 제법 고급차로 보고 일반 봉급생활자들은 한 5-10년정도된 중고차를 타거나 루마니아에서 만드는 Dacia나 이것보다 좀더 비싼 Kia, Renault, Nissan 같은 차를 타고 다님.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차가 작년에 괜히 1위가 VW Golf, 2위가 Dacia Duster가 아님. 대략 비용을 계산한다면 520D Luxury 라인이 월 리스료가 600유로정도 됨. 옵션을 더 붙이면 700유로정도. 여기에 정비료, 연료비, 보험료가 추가됨.

의류 :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50만원짜리 패딩을 매년 유행하는 색상별로 사는 사람은 한국사람빼고 드뭄. 보통 중산층 이하는 H&M, C&A같은 저가 매장에서 구입함. 명품은 이름을 대도 부유층이 아닌이상 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핸드폰은 요즘에는 여기에도 최신형 핸드폰을 많이 쓰지만 전 가족이 700-1000유로짜리 최신형 아이폰을 쓰는 경우는 드뭄. 요금제는 보통 월 10유로이하가 대부분임.

식료품 가격은 확실히 한국보다 싸지만 한국에서 수입된 식품은 한국가격의 2-3배이상 비쌈. 한국음식을 꼭 먹어야 겠다고 한다면 식료품 비용이 크게 증가함. 외식은 일반 음식점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어도 최소 1인당 음료포함 15-20유로이상.

여행비도 한국에 비해서는 저렴한 것 같지만 눈높이가 높다면 저렴하다고 보기 어려움. 본인은 4인가족 일주일 자가용으로 여행가면 보통 2000유로이상 소요됨.

아주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젊은 층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생활수준을 맞추려면 저축을 거의 안한다는 가정하에 최하 실수령 월 5000유로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하며 외벌이일 경우 Brutto약 8000유로(의사 봉급기준으로 13년차 전문의정도) 수입이면 가능.

  • 추천 7

bright님의 댓글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인 청년들에 대한 분노가 아주 타오르는게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어떤 대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못할 때 그 대상이나 집단을 본인 상상속의 "괴물"로 그려내며 "안다" 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을 하루이틀 보아온것은 아니지만.. 참 씁쓸합니다. "매일 샤워 약 30분" 하하..

  • 추천 12

함부펠트님의 댓글의 댓글

함부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근거로 요즘 20-30대 한국인들이 원하는 평균정도의 삶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섬세하게 적어놓으신걸로 보아 본인이 원했던 삶 같습니다 허허

  • 추천 1

Angst님의 댓글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인의 주거선호 32.6평 https://news.joins.com/article/2510453
한국인 30대 차량선호 1위 그랜져, 2위 카니발 3위 BMW 520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57

한국인의 외식 횟수 한달평균 13.5회 http://heraldk.com/2017/03/28/%EC%99%B8%EC%8B%9D-%EB%A6%AC%ED%8F%AC%ED%8A%B8-%E2%91%A0-%EB%8C%80%ED%95%9C%EB%AF%BC%EA%B5%AD-%EC%84%9C%EB%AF%BC-%ED%95%9C%EB%8B%AC-%ED%8F%89%EA%B7%A0-13-5%ED%9A%8C-%EC%99%B8%EC%8B%9D%ED%95%9C/

한국의 등골브레이커 롱페딩, 노페, https://news.joins.com/article/22136253

한국인의 희망 평균 소득 444만원 http://www.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5

배우자 희망 연봉 여5300만원, 남 4400만원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6/2019122602535.html

  • 추천 6

현재미래님의 댓글의 댓글

현재미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하는 삶이지 대부분 소득에 맞게 살지 않나요? SNS등이 너무 활발해서 그런사람들이 많아 보이지 실제로 제 주변에는 분수에 넘치게 사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저건 설문조사일 뿐이지 다 형편에 맞게 살고 있습니다. 단지 저러면 좋을 것 같다는거 아닌가요. 저같은 경우도 주변에서 절약한다는 말 많이 듣는데 설문조사하면 선호도 조사이니까 한국에서 산다면 비슷한 선택지를 고를 것 같습니다. 또 독일 오면 독일상황에 맞게 다른 선택지를 고를거고요..

  • 추천 4

bright님의 댓글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의 편협하리 편협한 사고를 보면 이 한국사회가 어떻게 병들었는지 보여
얼마나 분노가 치미는지 모릅니다. 이게 지금 근거라고 가져오신 겁니까?

  • 추천 3

Archivistik님의 댓글의 댓글

Archiv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선호하는 아파트가 어떠어떠하다고 해서 무조건 그것만 바라지 않습니다.  다들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또 그런집이 아니더라도 내 집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 많습니다.  일단 평수 상관없이 내 집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요즘은 대단한겁니다.

2. 선호하는 차량이 값비싼 외제차라고 해서 그것만 바라는거 아닙니다.  당장에 자신들의 형편에 맞게 차량 구입하고요.  또 안되겠다 싶으면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희망사항은 희망사항에 불과한겁니다.

3. 집에서 밥 해먹을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돈 많고 여유있어서 값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걸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30대들은 내 몸하나 건사하기 힘들고요.  또 여유있게 집에서 장보고 요리하는 그럴 시간에 피곤한 몸 조금이라도 더 자는걸 원하고요.  또 밥은 간단하면서 싼 음식을 먹습니다.  사치스러움이 넘쳐나서 외식하는사람도 분명 있겠으나 어쩔 수 없이 외식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4. 유행따라 가는게 뭐가 그렇게 나쁩니까?  유행을 거부할 권리도 있고 또 유행을 따라갈 권리도 있습니다.  남이사 뭘 입든 무슨상관입니까?  참고로 청소년들 사이에선 '왕따'의 공포가 큽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따라하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롱패딩 사려고 줄 선 사람들중에 웃돈 얹어서 중고로 팔려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든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내 돈 주고 살만하니까 사는겁니다.  돈 없으면 롱패딩도 못사요.  그리고 거품가격은 판매자들의 문제인거고요.

5. 나는 월 소득이 이정도였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는게 그렇게 나쁜가요? 50대는 만족하는데 30대는 눈만높고 북한가봐야 정신차린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요.

6. 제발요.  신문기사 하나갖고..

신문기사 몇 개로 한국 사회와 특정 연령층의 한국인들을 모조리 싸잡는 무시무시함에 할 말을 잃습니다.

  • 추천 2

나만님의 댓글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분들이 이 글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시고 다들 희망사항이지 현실은 다르다고 얘기하시는데 전 반은 맞다고 봐요. 한국은 워낙 세금이나 4대보험을 적게 떼고 거기에 비해 혜택은 상대적으로 많죠? 암튼 돈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으니 소비도 정말 미국만큼 어마무시하더군요. 세상에 인천공항이 그렇게 복잡한것 첨 봤어요. 해외여행 가는 사람이 널렸고, 옷은 무슨 패션쇼마냥 명품도 그냥 일상이더군요. 가전제품은 어떻고요, 다들 최신식에 프리미엄 가전... 독일 사는 사람들은 꿈도 못 꾸는 소비지출 구조지요. 한국사람들 그만 돈없다고 경기 안 좋다고 징징 댔으면 좋겠어요. 이런 가정에서 자란 20대 30대들 당연히 독일에서 월급쟁이 못하죠. 눈높이가 워낙 높아서요. 반면에 못 사는 사람들은 징하게도 못 삽니다. 어디서 70,80년대나 나올뻡한 집에서 살죠. 뭐 그렇다고 그런사람이 많다는 건 아니에요. 암튼 평균적으로 봤을때 저런 소비생활에 길들여진 사람은 독일에서 못 삽니다.

  • 추천 1

독일맘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30대 한국인들이 원하는 평균정도의 삶으로 하실꺼면 너무 적은거 같네요.

월 2만유로는 있어야 내가 원하는 평균정도의 삶이 될꺼 같은데요?

그쪽은 그럼 평균적인 4인가족의 원하는 삶으로 살고 있어서 20-30대한테 그런 이야기 하시나요?
요즘 20-30대들 본인들 먹고 살기도 바쁘고, 자기 집 하나 자기 차 하나 가지기 힘든 세상에 참 X같은 말을 장황하게도 쓰셨네요.
오죽하면 삼포세대, 사포세대라고 하겠습니까?

꼰대 짓하는거보니 대충 그 나이대라고 치고, 청년들한테 꼰대 짓 할 시간에 본인 인생이나 잘 사세요. 안 그래도 당신들 세대가 부동산 거품에 되지도 않는 학력으로 윗자리 쳐 앉아서 애들 일자리 뺏으면서 사는거 감사하면서요.

희망사항을 무슨 사실인마냥 어디서 퍼오지마시고요, 내 희망사항은 당신같은 것들이 이세상에서 사라지는건데... 제발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추천 6

ADJIN님의 댓글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그렇게 사는 사람이 딱 있는데 말씀하신거처럼 사는데 30대 후반에 4인 가족.. 월 1500 벌어도 저축못해요 ㅋㅋ
그런데 이렇게 사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 추천 2

네야님의 댓글의 댓글

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을 얘기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요즘 한국 젊은이들 허영심이 크다라고 하시고 싶으신가요? 한국에서도 저렇게 생활 수준 맞추려면 상당히 어려울거 같은데요?

  • 추천 1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랑크푸르트 기준으로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2인기준 20대후반커플입니다.

집 75qm-Warmmiete : 890유로 (집을 아주 저렴하게 잘 구한 편입니다. 집을 찾을때 보니 보통 3zimmer는 1500 이상/ 2룸은 1000-1300 정도 해야 위치가 괜찮고 사람이 살만한 집이었습니다. )
저희는 집이 따뜻한 편이라 난방을 거의하지않고삽니다... 추우면 물주머니사용하고있습니다. 작년에 300유로정도 돌려받았네요 ㅎㅎ
전기세 : 105유로 /한달
인터넷 : 39,99유로/한달
휴대요금비: 10+15유로 = 25유로
방송수신비 : 52.2유로 / 3달
외식 거의안함. 한달에 100유로도 안쓰는것같아요
식비 약 400유로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집에서 요리 해서 먹고 점심도 도시락싸서 다닙니다!

자동차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사실 걸어다녀도 되는거리이지만 회사지원으로 1년 정기권을 구매했습니다(원래가격의 1/2만냄).
보험(haftpflichtversichrung , 치과보험) :  한달 40유로정도

기타 생필품 (화장품, 청소용품): 한달에 넉넉잡아 50유로정도 지출하는것같아요. 화장품은 거의 사지않고 스킨로션 대용량으로 구매해 같이사용합니다.
저희는 옷 쇼핑을 거의하지않습니다. 이번 겨울은 겉옷 하나도 안샀네요 ㅎㅎ
영화는 대부분 집에서 보고, 문화생활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운동정도입니다. 주로 코트를 빌려서 하는 운동을 하는데 많이해봤자 한달에 60유로정도 지출합니다.

여행은 잘 안다니고(둘다 집에있는걸 좋아함) 한국갈때 주로 돈을 많이씁니다. 비행기값+선물값 등등 쇼핑도 대부분 한국에서합니다. 한국방문은 1년에 한번정도.

저희는 한달지출 1800-2000유로정도되네요.
남과 비교하지마시고 각자의 기준에 맞추어서 본인이 행복할수 있도록 소비를 하시면 됩니다.

  • 추천 4

이제곧30님의 댓글

이제곧3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기준에는 외식비가 너무 많네요. 250유로라니.. 독일에서 외식하는건 가성비 안나오므로 비추합니다. 마트물가가 정말 저렴하기도 하고 외식비가 너무 비싸요. 그냥 좋은 식재료랑 와인 맥주 사다가 집에서 파티하세요. 얼마 안나옵니다.

  • 추천 4

nachthimmel님의 댓글

nachthimm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싱글 직장인 고정지출내력

집세:            670 €  (Warm + 전기세, 물세 포함, 하노버인근 60 qm)
인터넷 :          20 €  (Glasfaser, HTP)
핸디 :              8 €  (알디토크)
방송수신비 :    18 €
점심:            100 €
보험:              54 € (자동차 + Haftpflichtversichrung)
주유비:            80 €
생필품:            50 €
문화&선물:    100 €
식비:            200 €
_________________
합계:          1.300 €

  • 추천 2

Sursss님의 댓글

Sur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싱글 직장인
집세:            300 €  (Warm + 전기세, 물세, 인터넷 포함)
인터넷 :        X
핸디 :              8 €  (알디토크)
방송수신비 :    X
점심:            X
보험:              한국에서 가입한 70만원(연간)짜리 유럽보장 보험
주유비:            X
생필품:            50 €
문화&선물:    X
식비:            150 €
_________________
합계:          508 €

나만님의 댓글의 댓글

나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송수신비는 WG사람들과 나눠 내야는 것 아닌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0원이 될리가 없을 텐데요... 나중에 신고안하시면 폭탄 맞아서 한꺼번에 다 내셔야 해요. 그리고 점심은 싸가시는? 아님 좋은 직장이라 구내식당 무료인가요??

  • 추천 1

소설님의 댓글

소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생각보다 생활비가 많이 드네요...베를린 물가가 의외로 비싼거 같아요. 몇년전만 해도 저렴한 도시였는데...상세히 적은 생활비 감사합니다.

호잇호잇님의 댓글

호잇호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분들 생활비 리스트를 읽다보니 마음이 참 싱숭생숭해지네요. 독일 남부 4인가족(아이 킨더가르텐&그룬트슐레) 세후 월 4500정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플러스는커녕 마이너스나는 달도 있다보니 마음이 좀 무겁습니다.;;; 이게 분명 정상은 아닌거죠? 혹시 가정경제 상담같은 것은 어디서 받을 수 있으려나요. 한 번 제대로 뜯어고쳐야 하지 않나 싶군요. 남부라 베를린보다 물가는 비싼편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제가 가계재정을 제대로 못하고있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듭니다. 차 2대 굴리는데..한 대는 수리하려면 많이 비싼지라 폴카스코 들었습니다. 이걸 없애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이 글을 봤는데...자동차 관련된 비용만 문제인게 아닌것 같군요.

백조의성님의 댓글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잇호잇님의 1개월 생활비를 기록해서 올리시면, 어디에서 절약할 수 있는지
조언하기가 쉬울텐데요.

  • 추천 1

호잇호잇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호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럴까 했는데 문득 돌이켜보니 한달 생활비 목록도 정리가 안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고정 요금이야 콘토에 찍혀있지만 한 달 식비내역이나 쇼핑&여가비용이 대중없네요. 정신차리고 가계부를 써서 조언을 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노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노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 2대가 일단 커 보이네요. 차량유지비가 보험/수리/유지보수/주유 등 해서 대당 월 200-400유로는 들어가지 않나요? 혹시 맞벌이셔서 꼭 차가 있어야 한다면 어쩔 수 없는데 맞벌이의 경우 두 분의 사회 생활비(점심식사 등)가 외벌이와는 또 다르게 많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저희도 가계부를 쓰지는 않는데 곰곰히 보면 새는 돈들이 있더라구요. 아이 둘 키우고 여행 조금 가고 하면 남들 하는것보다 못해도 4-5천 유로는 금방인것 같습니다.

  • 추천 2

호잇호잇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호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벌이라 두 대 유지는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4500유로가 집세를 뺀 순수생활비예요. 맞벌이다보니 각자 나가서 소비하는 돈도 많고 아이들도 매일 점심은 사먹고 오후 케어비용도 나가죠. 어제부터 대략적으로나마 소비기록하고 앞으로는 가계부 쓰기로 했습니다. 남들 하는것보다 못해도..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30대 중반이라 에너지가 넘쳐서 그런지 여행도 더 많이 다니고 싶고 한국도 더 자주가고싶고 한데..남는 돈이 없으니 또 맘껏 하지도 못해요. 젊었을때 어느정도 저축도 해둬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나이 먹을수록 연봉도 올라가긴하겠지만..애들 청소년기되면 그만큼 더들면 절대 더 들지 덜들지는 않겠죠.

독일맘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세 제외하고 순수 생활비가 4500인데 마이너스면 소비가 많은건 맞는거 같네요.


들어가는 비용이 여행, 외식비, 쇼핑 등등 순수 가족들에게만 들어가는 비용이라는건데.....

독일 특성상 해외 여행지가 가깝다보니 금액이 많이 비싼편은 아니고, 보통 1년단위로 여행계획을 미리 하기 때문에 보통은 여행의 비용이 달마다 1~2주씩 가지 않는 이상 많은 비용이 들꺼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여기살면서 여행을 안가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아마 제생각에는 뭐 아기들 학원이나 과외같은걸 한다면 그 비용이 꽤 들어갈꺼고(한국식으로 교육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라구요, 국영수 과외에 뭐 이것저것 등등), 맞벌이라고 하셨으니 외식이 잦아서 외식비용이 많이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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