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91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독도는 누구 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62회 작성일 19-07-15 19:42

본문

안녕하세요.

요즘 일본과의 갈등으로 마음이 무겁네요.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 설마 눈 뜨고 코 베이겠나 싶기도 하지만 옛날에 그런 일을 당했던 트라우마로 가슴이 철렁하곤 합니다. 옛날 구한말에는 정말로 그랬지만 지금 우리는 그때와는 다른 상대일 것이라 믿습니다. 국민이 달라졌으니까요.

오늘 그런 희망을 반짝 다시 한번 보았어요. 한국에서 온 한 통의 메일 때문이었죠. 저 위에 올린 사진과 함께 온...


"언니, 잘 지내시지요? 형부와 조카들도 잘 지내시고요?
긴히 부탁드릴 것이 있어 연락드립니다.
서방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청원을 올린 게 있어서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ePAr2Z
 
번거로우시겠지만 동의 한 표 부탁드리려고요. ㅠㅜ
활기차고 건강한 날들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를 언니라 부르는 이 친구의 남편은 대기업에서 잠수함 만드는 일을 하다가 어려서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어느날 갑자기 천체사진가가 된 권오철 작가랍니다. 저는 얼마 전에 뮌헨의 수퍼노바 플라네타륨에서 그가 제작한 <생명의 빛 오로라>를 보기 위해 몇 달 전부터 표를 구하느라 법석을 떨었지요. 금방 매진되었기 때문입니다.

착실하게 돈 잘 벌던 남편이 사진작가로 전업을 고민할 때 내 친구의 불안감도 깊었어요. 난 곱게 자란 이 친구가 불안한 생계를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어요. 남편의 전업 이후에 연봉이 반토막 났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부부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소리는 안 들려오더군요. 도리어 남편의 돈 안되는 사업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기분 좋은 메일이 오늘 도달했겠지요.

"청원진행중: 울릉도에 <독도가 보이는 둘레길>을 만들어요."

독도를 품은 아름다운 일출사진을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지데요. 그 감동을 베리의 여러 친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청원 사이트에 가시면 다시 보시겠지만 사이트 뜨는 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그 사이에 미리 읽어보시라고 복사해 왔습니다. 즐겁게 읽으시고 꼭 동의해주세요. 그리고 주변에도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참, 첨부링크 둘 다 강추입니다. 정말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베리 여러분, 더운 여름 건강하고 무탈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

청원내용

울릉도에 독도를 품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들을 이어 전망대와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검토해주시기를 청원합니다.

대한민국 동쪽 끝 독도, 역사적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일본보다 우리나라에 훨씬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울릉도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으니까요. 세종실록지리지의 그 유명한 ‘50페이지 셋째 줄’에 나온 것과 같이 맑은 날에는 두 섬이 서로 보입니다.

굉장히 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의외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의 위치가 중요한데요, 태양은 1억 5천만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지만 구름이 좀 있어도 보입니다. 그런 태양 앞에 독도가 있으면 잘 보이게 됩니다. 울릉도 동쪽에 독도가 있으므로 해 뜨는 시간에 독도가 보입니다.

나아가 매년 2월과 11월에 울릉도-독도-해가 일직선이 되는 기간이 약 2~3주씩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독도를 품은 일출을 볼 수 있는 정확한 위치는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곳들에 전망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해발 300~700m의 울릉도 중간산 지역인데요, 날짜별 전망대를 만들어 이를 연결하는 둘레길을 만들면 울릉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 명소가 될 것입니다. 울릉도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독도를 품은 일출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래 링크의 영상을 실제로 보면 정말 가슴이 벅찰 것입니다.

아래 두 번째 링크에 울릉도와 일본 오키섬에서 독도가 보일 수 있는지를 수학적으로 증명하였듯이 우리나라 울릉도에서는 독도가 잘 보이고, 일본 오키섬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것도 독도 영유권 분쟁에 매우 유리한 점입니다.

또한 2월과 11월은 울릉도 관광 비수기이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첨부링크 1 :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558811_18451.html
첨부링크 2 : https://blog.kwonochul.com/697
추천15

댓글목록

sehrgern님의 댓글

sehrger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우리 땅을 우리것이라 인정받기가 이리 어려운지 속만 상합니다. 나라가 부강해지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자리에서 인정 받읍시다!

  • 추천 4

주리옹님의 댓글

주리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을 독일거주중인 토착왜구들이 싫어합니다... ㅜㅜ

(그래도 전 추천 꾸욱~ 누르고 청원도 꾸욱~ 했습니다. 뭉클해지는 글이네요.... )

Teeliebhaber님의 댓글

Teeliebhab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도에 대해 한마디 덧붙이자면, 독도는 말할필요없이 그냥 한국땅입니다. 즉 분쟁의 여지가 없다는말입니다. 독도에 거주지를 등록한분도 계시고 대한민국 군인도 1년내내 상주해있으며 주변 해안에서 어부들이 생계도 이어갑니다. 단지 일본이 원하는것운은 독도를 영유권 분쟁지역으로 끌어들여 자신들의 이권을 노리는 어두운 목적을 가지고있습니다. 이에 한국정부는 지금까지 대응자체를 하지않았으며 앞으로도 대응할 필요가 없는사항입니다.
그러니 무대응원칙하에 우리들은 그냥 독도여행다니고 즐기면 되는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독도는 그냥 한국땅."
끝.

  • 추천 2

졸리다리님의 댓글

졸리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무대응 원칙하에 우리는 그냥 독도 여행다니고 즐기고 ..." 과거에도 독도관련이야기 나오면 위와 같은 글들이 많았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면 더 분명해지지 않을까 해서 저도 "롯본기 김교수"님의 독도관련 유트브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165Odi30-k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7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7-31
136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4-08
135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0 04-12
134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07-25
133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 04-07
132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2-16
131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2-15
130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1-24
129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1-24
128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2 12-24
127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04-14
126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03-31
125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3-30
124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3-20
123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3-14
122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3-12
121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3-08
120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03-03
119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0 02-28
118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08-28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