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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자 연애 질문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95회 작성일 18-12-10 19:51

본문

오우 글이 잘리는지 쓰고 나서 알았네요. 이어서 쓰겠습니다.
네 기분이 나쁘다는군요. 과연 저 표현이 정말 기분이 나쁘다는 표현인지 아님 저 말을 하기까지의 어려움을 나타낸건지 저는 모르겠어서 물어봤더니 자기도 모르고 그 감정이 바보같다 albern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 고 얘기하니 갑자기 Ich möchte dir keine falsche Hoffnung machen :( Aber ich mag dich auch. Und ich möchte dich gerne wiedersehen. 라고 얘기하더군요. 도대체 저 잘못된 희망은 뭘까요? 저는 친구가 저에게 좋아한다고 말해준것 만으로도 만족하고 아직 서로를 더 알아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친구는 제가 빨리 관계를 형성하고 싶어한다고 오해한걸까요? 아님 제가 어딘가 해석을 실수해서 생긴 해프닝인지 아님 독일남자들의 스타일인지 정말 모르겠어요ㅠㅠ
추천1

댓글목록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 그냥 막연한 저의 느낌으로는 거절당하신거 같아요. 좀 갸우뚱해지는게 여성이 먼저 고백해서 관계가 잘 되는 경우도 있을까... 요? 세대차이인지 개성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제 생각엔 남자쪽에서 죽자사자 쫒아오지 않으면 관둬라~하고 잊어버리는게 더 낫다 싶습니다만.
제가 님의 상황이라면 저는 잠수탑니다. 연락두절 그리고 끝. 그가 땀 흘리며 한국에 다시 찾아와서 고백한다면 좀 마음이 달라질 수 있지만... 그런데 사람마다 개성차이가 있으므로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Keine falsche Hoffnung machen, 그의 마음을 제가 번역한다면 "나에게 마음 품지 말아라", 내지는 "나 너에게 별 마음 없어" 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떤 감정을 설명하고 "설득"당하면 할수록 더 멀리 도망칠 거에요. 물론 세대차이가 있으니 또 모르죠. 요즘 젊은 친구들은 마인드가 많이 다를 수도.

  • 추천 2

번개파워님의 댓글

번개파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가 사람으로써 좋기는 한데 연인사이는 아니다 같습니다. 저는 전난친이 돌연 나는 너를 아끼고 좋아하지만 더이상 사랑하지는 않아. 하지만 너만 괜찮다면 친한친구로 남고싶어 라는 말로 헤어졌습니다ㅋㅋㅋ

uiccg님의 댓글

uicc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보기에도 거절인거 같긴한데 저도 비슷한상황었는데 잘 된 케이스여서 몇자 적어보아요. 그 거절이 꼭 님이랑 연인이되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님과 연애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던가(예를들면 장거리, 문화차이) 아님 그 상황을 극복할만큼은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않아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이렇다할 계획이 없다면 아직 시작단계라 그냥 좋아하는 마음을 포기해 버릴수도 있을것같아요. 직접 대놓고 너도 나 좋아한다면 사귈수없는 이유가 뭐야 이렇게 물어봐서 같이 답 찾으면 될것같은데..(이런거 물어보기 쉽지 않다는거 압니다 ㅠㅠ) 진짜 좋아하는 마음이 크시다면 여자든 남자든 먼저대쉬하는게 뭔상관인가요. 남자가 쑥스러워하면 여자가 리드해주면되죠 ^^ 그런걸 더 좋아하는 남자일수도 있구요. 다만 지금상황에 할 수 있는게 메세지 보내는 것밖에 없어서 어렵네요. 쪽팔린거 잠깐이지만 후회는 평생가니까 부담가게하지 않는 선에서 끝까지 들이대보시고 진짜 확실히 거절당하시면 그때 포기하는것도 괜찮아요ㅎㅎㅎ

ERHBY님의 댓글

ERHB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ch möchte dir keine falsche Hoffnung machen“ 이라고 했다면 독일 사람으로서 분명한 의사 표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변에서 가끔 부정적인 상황을 보았어요. 한번은 일로 평소에는 전혀 갈 일이 없는 다른 과에 갔었는데 그 과 강사 중 한명이 너 한국 여자 누구 아니 하고 묻더니 그여자가 자기 WG 같이 사는 애 너무 쫒아다녀서 괴로워 한다며 비웃는 걸 봤어요.  말한 그 한국 분이 잘 아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욕하는 모습이 안좋았어도 상황을 몰라서 가만히 있었어요. 알고보니 그 남자애가 한국 여자분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해서 그 여자분은 그런 얘기가 떠 돈다고는 생각도 못했을거예요. 그 후에 보니까 그렇게 드물게 생기는 일이 아니예요.
Ich mag dich und würde dich gerne wiedersehen은 그냥 여기서 많이 쓰는 Floskel이지요. 이혼하면서도 말은 „wir bleiben Freunde“해요. 평생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경우도요.
제 딸도 대학다니는데 김나지움 다닐때부터 원치 않는 남자 아이들이 사귀고 싶어할 때 심한 말은 못하고 완곡히 얘기하다가 그래도 안되면 상처를 주게 되어요. 물론 딸 친구 들은 상황을 알고 있어서 그에 대한 언급을 할 수도 하겠지요.
심한 댓글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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