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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인종차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니미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4,210회 작성일 18-05-03 21:55

본문

독일에 살면서 다좋은데 항상 거슬리는게 길거리에서 니하오와 같은 조롱투의 말투들입니다.
항상 보면 아랍쪽 사람들이고 세명 이상의 남자무리들이더라구요. 이런거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추천2

댓글목록

먹통님의 댓글

먹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점에서 분명 나쁜 행동이지만, 적의가 담겨있지 않은 경우라면 "살람 알레이쿰" 이라고 받아줘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추천 3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 니하오라고 말하는게 왜 인종차별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들이 "안녕하세요"라고 어느 중국인에게 말했다면 그것도 인종차별인가요?
사실 우리 한국인들도 어느 백인을 보면 프랑스인인지 독일인, 이태리 스패인 영국인인지 잘 모르거든요. 굳이 인종차별할려고 독일인에게 헬로 쌸뤼 해본건 아닐거거든요...

  • 추천 1

주민님의 댓글의 댓글

주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거리 지나가다 모르는 사람이 니하오라고 인사하는게 기분 나쁜 인종차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나를 중국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동양인을 보고 니하오라고 인사하거나 말시키는 사람들은 대체로 독일이 아닌 타 국가 출신 백인에게는 할로라고 인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추천 2

강산님의 댓글

강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처음오면 아아들도 알아 보나봐요... 좀 지나면 전혀 그런 일이 없더라구요. 또한 터키 아이들이 심한데, 그런 아이들과 부딪히지 않을 곳에 거주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을듯 해요 ㅎㅎㅎ

독일체류중님의 댓글

독일체류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편안하게 욕지거리 해주면 됩니다.
아랍애들은 "테러리스트"라고 해주면 되고
독일을 포함한 북유럽애들은 "냄새나는 백인종" 또는 "털복숭이 백인종"이라고 하면 되고
남유럽이나 동유럽애들은 "가난한 백인종" 또는 "흰색 바바리안"이라고 해주면 됩니다.
"화이트 트래쉬"라는 말도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니까 그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말하는게 귀찮다싶을 때는 그냥 "주먹 감자" 날려주면 됩니다.
"손가락 뻐큐"는 안됩니다.
독일에선 그거 벌금 먹습니다.

주먹 감자도 귀찮다싶으면 그냥 그쪽을 향해 침 뱉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급적 경멸적이고 상대방를 비하하는 모습으로 침뱉는게 효과적입니다.
물론 상대방 몸에 침이 묻어서는 절대 안되고, 그냥 그쪽을 향해서 뱉어야 합니다.
상대방 몸에 묻으면 형사처벌 대상됩니다.

  • 추천 4

chilly7210님의 댓글

chilly721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니하오라고 하는게 왜 인종 차별인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백인들 어느나라 출신인지 구분 못하듯이,
외국인들도 동양인들 보면 중국인 인지 한국인인지 구분 안가는데 중국 인사로 니하오 할수도 있죠,
이해가 안가네요..그리고 니하오라고 하는게 왜 기분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에 대한 모욕 아닌가요??
솔직히 우리나라도 인종차별 많이 합니다. 동남아 사람들이나 흑인들 보면 인종차별 하는 사람들 많아요
니하오라고 인사했다고 머라 할 처지는 아닌거같은데..

  • 추천 4

먹통님의 댓글의 댓글

먹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순히 그 말에 모든 게 담겨있는 게 라닙니다.

니하오를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던졌는지도 중요하겠죠. 드물지 않은 경우에 니하오는 진짜 인사로가 아니라 그냥 만만해 보이는 동양인이 지나가니 재미로 건드려 보는 그런 행동으로 날아듭니다. 이런 경우 불쾌할 수도 있죠.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저는 하찮은 것들이라 여기기 때문에 저는 그런 일에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 편입니다만, 사람에 따라선 기분이 많이 상할 수도 있겠죠.

  • 추천 1

kaysuny님의 댓글의 댓글

kaysu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나라에서 일어나든 인종차별은 비판받아야하는 것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도 마찬가지로 비판받아야 하구요.
먹통님께서 댓글 달아주셨듯, 니하오라는 인사때문에 재미로 건드리는 느낌을 받을 때는 불쾌하더라구요. 덧붙이자면, 외국인을 보고 어느나라 출신인지 구분 못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혼자 추측하는건 무례하다고 느껴져서 그렇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에게 호기심에 영어로 Hello라고 인사하는 것도 썩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방 모국에 대해 생김새로부터 추측하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소위 세계공용어인 영어로 인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경우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니하오라고 인사하는 것은 모든 아시아 사람을 중국사람으로 일반화하여 넘겨짚어 인사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의 모국에 대해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랄까요. 어떤 사람은 모국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고, Nationalität가 중요할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물론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서 전혀 불쾌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알게되는 사이에 진짜로 반가워서 하는 인사라던가 한다면 불쾌하지 않을 것 같아요.

  • 추천 2

콜라가게님의 댓글의 댓글

콜라가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전에 영화를 보는데 이런 대사가 나오더라구요.
미국인 A 가 호주인 B에게 계속 '키위' 라고 부르자

'난 호주인이고 키위는 뉴질랜드인을 말해. 그게 나쁜 말은 아냐
우린 키위들을 사랑하거든.

하지만 중국인을 일본인이라고
부르는 것과 똑같아. 인종차별이지. 문화적인 차이를 모르는 거니까'

라는 대사도 나오더라구요.

  • 추천 2

CISG님의 댓글

CIS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다수 한국인은 대부분의 중국인을 싫어하는데
외국인이 처음보는 나를 그 중국인으로 간주하고
중국어로 인사를 하면
대부분의 한국인 기분이 잡치는 것이겠죠.
이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 추천 1

kunsta님의 댓글

kunst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양인이 지나갈 때 니하오/ 곤니찌와라고 하는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적 조롱입니다.
애초에 생판 모르는 남한테 장난섞인 어투로, 인사를 하는것 자체가 이상한것 아닙니까?
우리도 지나가는 백인에게 쌩뚱맞게 봉주르/ 구텐탁이라고 인사 안하잖아요.

제발 여러분들  이런 경우에 그냥 지나치지말고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들의 무식함에 대하여 훈계를 하거나,
"Racist"라는 단어를 써서 큰 소리로 불쾌감을 표하며 부끄러움을 주세요.
보통 아무 생각 없이, 술이 취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세보이고 싶어서 그런 말 했다가,
아시안이 강하게 대응하면 아무말도 못하고 도망칩니다.

223213님의 댓글

22321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들이 안녕하세요~ 라고 하면 반가워 할거잖아요. 니하오라는 말이 나를 중국사람처럼 취급하는게 싫은거잖아요. Chin이나 yellow등은 명백히 인종차별이지만 , 니하오를 기분나쁘게 생각하는건 우리가 중국사람을 무의식적으로 인종차별 하고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시길. 억하심정으로 받아들일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들이 나름 인사하고 싶어서 그런 경우도 많을거고요. 그런 사람들에게 조차 Racist! 라고 하는건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니하오 일 때 말한 겁니다.

  • 추천 2

유시은님의 댓글의 댓글

유시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어로 했어도 저는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 생긴것만 보고 판단해서 길가다 갑자기 말걸고.  가볍게 던지듯이 말하고 지나가고 혹은 반응을 할 때까지 쫒아다니면서 말하기도 하구요. 니하오든 안녕이든 이 인삿말로 시작해서 경험한 나쁜 경험들이 쌓여 트라우마가 되고 스트레스가 되는거예요. 좋은 경험만 있었다면 거부감이 있지 않았겠죠. 물론 상냥하게 너와 친해지고 싶어! 라고 하는 아우라를 뿜는 사람이라면 나 한국사람임. 하고 말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불쾌한 뉘양스로 던지듯 신기한듯 말하는 경우라 여러가지로 이야기가 나오는거예요.

chilly7210님의 댓글

chilly721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답답하네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도 인종차별 엄청 심합니다. 흑인분들이나 동남아 분들한테 대놓고 얼굴 까맣다고 하고 자기나라로 가라고 합니다. 인종차별은 어느나라를 가던지 존재해요. 어쩔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 받고 트라우마가 생기고 참지 못한다면 독일에 살지말고 한국에서 사셔야죠. 왜 타지까지 와서 고생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시나요. 그정도 각오는 하고 유럽국가에 오신거 아닌가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무시하세요. 테러리스트, 냄새나는 백인종, Racist 라고 외치라고 하시는 분들, 만약 그렇게 했다가 그사람들이 열받아서 다가와 더심하게 굴고 때리고 도망간다면 책임지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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