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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감별사 아직 괜찮은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루자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68회 작성일 17-01-06 08:48

본문

안녕하세요?

베를린 리포트에 글을 남기는 건 처음입니다.

반년 전부터 독일로 이민을 하려고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 부부입니다.
어떤 이민 전문 카페에서는 2년 동안 2억만 있으면 영주권을 받게 해준다고 하는데,
불행히도 저희는 1억을 모으기도 쉽지 않은 형편에, 설사 돈이 있다고 해도 믿음이 약해 포기...
계획은 일단, 현지에서 어학연수(1년) 후 유학(다시 학사) 혹은 아우스빌둥을 하려고 하는데요.
정보를 모으고 알면 알수록, 모든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지는 걸 느끼며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민 관련 카페에서 알게 된 회원님께 메일로 하소연 반 질문 반 해서 문의를 했더니,
본인은 병아리 감별사로 있는 현지 지인들을 통해 바로 취업비자를 받아 왔다 하시며,
무조건 취업비자가 나올 수 있는 유일한 직업군이라고 했습니다.
자금이 부족하여 위의 코스로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이보다 희망적인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정보를 취합하다가 다시금 절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ㅜㅜ
일단, 병아리 감별 학원의 수강료가 80~90으로 인상되었고, 1년을 꼬박 수강해야
해외 취업을 알아봐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마저도 보장된 것도 아니고요...
게다가, 지난 달 기사를 보니, 유정란을 레이저로 쏴서 감별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2017년에는 모든 농가에 기계가 보급될 예정이라니...

여러분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 병아리 감별사를 하시던 분들은 그럼 일자리를 잃는 건가요?
(메일 교환한 분께선 감별사가 필요 없어져도 독일에서 다른 잡으로 연결해줄 거라고 희망적인 의견을 비치시던데...)
- 이제서 병아리 감별사를 배워도 내년(2018)이 되면 쓸모없는 자격증이 되는 건가요?

대학 또는 아우스빌둥에 관한 질문입니다.
- 독일은 대학을 가는 학생이 30%에도 못 미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학사 졸업을 하면 취업이 수월할까요? 어학 C1만 받으면 3년 만에 졸업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졸업하는 학생도 30% 정도라는데)
- 혹시, 학기 중에 취업이 될 수도 있나요?
- 아우스빌둥을 해도 취업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취업에 유리한 아우스빌둥은 어떤 직종이 있을까요?


요즘은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 웅큼씩 빠집니다. ㅠㅠ
행복하려고 이민을 준비 중인데, 이런 시간이 과연 미래에 보상될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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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남자란님의 댓글

남자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아리 감별사에 대해 아는 건 없지만 그런 신기술이 보급되고 있다면 미래가 밝지만은 않네요.
영주권에 2억 1억 그런것도 전 잘 모르는 분야라 대답드리기 쉽진 않아요.
아무튼
독일 내에서 학위를 받으신 후 그 학위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하시게 되면 24개월 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60개월 후에 가능하구요. 중요한 점은 연금보험을 납부한 개월 수에요.

졸업과 취직 여부는 워낙 학과와 직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대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해요. 응원합니다. 밝은 미래가 있으실 거에요. :)

그루자머님의 댓글의 댓글

그루자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 의견 고맙습니다.
기대치 않게 여러 분께서 쪽지도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ㅠㅠ

의견 주신 내용에서 궁금한 점 몇 가지가 있는데,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 연금 납입 금액과 상관 없이 납부한 개월 수로 치는 건가요?
- 반드시 학위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해야만 기간이 인정되는 건가요?
- 학사과정을 4년 보냈다면, 이후 관련 분야 12개월 후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지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일이 많은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남자란님의 댓글

남자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가 얼기론 연금 납입 금액은 신경쓰지 않고 개월 수로 치는 것으로 알아요.

24개월 납부 후 영주권 신청은 졸업학과와 관련된 직업을 가졌을때만 가능해요 (예: 자동차학과-자동차회사 취직)

중요한 포인트는 신청권자가 정규직 직업, 즉 기한이 없는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구요.(unbefristet)
직업이야 천차만별이지만 적법한 일자리의 경우에는 보통은 정년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아요.

학사 과정을 4년 보낸 후 관련 직장에 정규직으로 취직해서 24개월간 취업비자로 연금을 납부한 경우에 가능해요.

학생때 내 연금은 50%가 인정되어서 2년 인정되고 나머지 36개월을 내야 한다거나 뭐 그런 것을 저도 어디서 읽은 적은 있는 것 같지만 확실하게 기억나지는 않네요.
더 잘 아시는 분이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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