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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한 한국술집에 대한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시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161회 작성일 16-03-28 23:10

본문

+ 노골적으로 겨냥하는 듯 하여 삭제 된 듯 하니 이름은 지우겟습니다



글이 왜 지워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황당하네요. 안내도 없이 이렇게 지워지다니 부디 실수이길 바라며 다시 글을 씁니다. 그나마 저장해 둔 게 있어서 다행이네요. 제가 만약 게시판을 잘못 찾아 간 것이라면 안내라도 해주시던지요. 애써 시간내서 쓴 글인데 쪽지하나 없이 지워지다니....

다시 씁니다.

매우 최악의 서빙과 서비스. 손님을 대하는건지 불청객을 대하는 건지 모를 대접. 정말 서비스만 괜찮았다면 이런 글을 여기까지 쓰진 않았을 겁니다. 골뱅이 소면은 괜찮았으나 우리보다 늦게 온 손님들에게 음식이 5개나 나가고 우리 음식이 나온 것은 매우 불쾌했습니다. 접대는 매우 불친절했으며 손님 앞에서 다른 스텝에게 퉁명한 목소리로 "주문 안해?" 라고 한 말은 정말 매우 황당했습니다.

*(맥주는 따르기 전에 다른 컵에 일정량 따른 후에 맥주잔을 채웠으며 이후 이전에 따라놓은 맥주로 맥주잔을 채우더군요. 참고로 이 컵은 계속 재활용되며 그 전에 따라놓은 맥주가 고대로 있습니다. ) 본래 이렇게 따른다고 합니다. 알지 못해 이렇게 쓴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 바에 앉아있다가 나중에 테이블 자리 나면 옮겨준다더니 (테이블은 5명 이상이 앉아야 하는데.. 자리 나면 옮겨드릴게요) 우리 이후에 온 사람들(3명)이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사람들 에겐 5명이상 앉아야하는데.. 이런 말은 없었다.) 이건 말 해서 자리를 바꿨습니다. 하지만 바꿨다 하더라도 불쾌함은 이루 말 할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컨트롤 하기 힘드면 손님을 덜 받던지 스텝을 더 채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돈내는 사람들이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믿을 수가 없네요. 사람이 매번 많은 듯 하던데 정말 과대포장된 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8유로나 주고 먹은 치킨은 질기고 기름이 가득 끼었으며 KFC보다 훨씬 못했습니다. 일단 튀김이란 튀기기 전에 온도를 올려서 바로 튀겨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기름이 많이 껴 있다는 것은 낮은 온도일때 고기를 넣었다는 거지요. 사람의 입맛에 따라 다른 부분이지만 여러모로 실망스럽고 어이없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 해당 ㅍㅈㅁㅊ 페이지에 불쾌함을 나타내는 코멘트를 쓰고 한 스텝에게서 사과 메세지가 왔었습니다. 하지만 부디 이 코멘트를 레스토랑의 사장이 보길 바라며 서비스 교육과 치킨 좀 개선시키길 바랍니다. 작년 5월에 간 사람에게 내가 당한 취급과 음식의 질에 대해 말하니 당시엔 정말 친절하고 치킨도 맛있었다고 하던데, 그 사이에 대체 뭔 일이 일어난 것인지요. 한국음식을 소개시키겠다고 먼 길을 친구들 끌고 간 곳인데 한국의 이미지만 잔뜩 망친 느낌이라 기분이 매우 정말 불쾌했습니다.

스텝들 교육은 시킨다고 하셨으나. 제가 겪은 일은 다른 사람들도 알고 가야 할 것 같아 후기 남깁니다. 글이 무단으로 갑자기 지워지는 일은 정말 없었으면 하네요.

추천1

댓글목록

GaRy님의 댓글

GaR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통 서비스라는건 상대적인거고, 특히 한국서비스에 길들여져 있는 분들이 느껴지시기에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독일에 그나마 조금 더 있었던 제 경우는 그려려니 하는 것들도 있어서 그 식당이 정말 안 좋았다라고 저도 같이 욕해 드리는건 조금 이른것 같습니다. 말씀 하신 기분나쁜 이유들도 공감하기 어려운 것들이고요.

단순한 예로 거스름돈 줄때 여기는 그냥 주는건데 한국분들은 "던진다"라는 표현과 함께 엄청 기분 나빴다고 하지만 전 서빙하시는 분이 바쁘신가보구나 하고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동전을 얼굴에다 던지지 않는이상....

지금 기분 나쁘신것들이 제가 봤을땐 총 3가지 인데요.
1. 맥주
말씀 하신거로 봤을땐 한컵에 전부 따른게 아니라 다른 컵에 미리 따라 놓았던거랑 섞었다는 말씀이시죠? 이건 원래 이렇게 합니다. 아마도 밀맥주를 드신것 같은데, 밀맥주를 한컵에 세워서 그냥 전부 따르면 거품때문에 반정도밖에 안차기 때문에 거품이 빠질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보통 다른 컵 하나와 같이 왔다갔다 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거품없이 꽉꽉채워서 내보내려고 하는 방식입니다. 필스나 다른 맥주도 가끔 저방법을 쓰긴 하나 밀맥주는 100% 저방법만 씁니다. 한국식당이 아니라 원래 독일 식당에서 쓰는 방식입니다.

2. 치킨
"18유로나 주고 먹은 치킨은 질기고 기름이 가득 끼었으며 KFC보다 훨씬 못했습니다. 일단 튀김이란 튀기기 전에 온도를 올려서 바로 튀겨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기름이 많이 껴 있다는 것은 낮은 온도일때 고기를 넣다는 거지요."
여기 프푸에는 치킨 한마리에 30유로하는집들도 있고, 또 어떻게 튀겼든 유시은님께서 맛이 없었을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맛있을수도 있으니... 음식은 100% 상대적인거고 그 자리에서 바꿔달라고 하신것도 아니신데 여기다 레스토랑 이름까지 말씀하시면 유시은님이 본명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우에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글이 지워진 이유도 이름때문이지 싶어요.

3. 테이블배정
이런 경우엔 저도 기분이 나쁠것같겠지만 불쾌함까지는 아니네요..

전체적으로 기분 나쁘셨을지 모르지만, 전 뒤셀에 어떤 한식당이 있는지도 모르고 한식당도 안갈테지만 제 3자가 단순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봤을땐 그 자리에서 따지시지 않고 이렇게 글을 올리셔서 공감을 얻고자 하거나 아무도 모르는 제 3자에게 자기경험을 빗대어 말씀하시기엔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 추천 5

유시은님의 댓글의 댓글

유시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글을 좀 더 정리해서 잘 썻었어야 했는데 그 전에 쓴 글은 지워져 버렸고 다듬기 전 글을 대강 다듬어 올린거라 여러가지가 빠졌네요 .  글 솜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기분이 나빳 던 것은 1.2가 아닙니다. 글을 쓰다보니 비중이 높아져서 부각되어 버렸지만요.  가장 1번이 되는 것은 서비스 였습니다. 손님이 있는 앞에서 주문 안해? 라고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한 것이나, 테이블은 이미 써 져 있고 저희 이후에 시킨 음식들이 몇개나 나간 후에 말을 하자 나온 음식이나... 중간에 어떤 팀이 맥주를 엎었을때  와서 했던 행동이나, 시킨 술을 가져다 주지도 않고 나중에 그냥 계산하려 하니 왜 말하지 않았냐고 따지는 투나. 그러한 점에 불쾌함을 느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점들이 없었다면 아예 이 포스팅을 쓸 일이 없었겠지요. 제가 글을 쓰다 보니  한국 서비스에 익숙해 져있는 사람이 쓴 글이 되어버렸지만 당시 같이 있던 외국인 친구들도 상당히 무례하다고 차라리 독일 서비스가 낫겠다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처음에 도착하고 친구들이 응대에 대해 보곤 그냥 나가자고 했었을때 저는 그래도 여기가 낫다던데 좋은 한국 음식과 술집을 소개시키고자 하는 욕심에 나가지 않았는데 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구나 하고 깨닫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봐주신 점과 몰랐던 점에 대해 지적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일이로든 나쁜일이로든 글을 쓸 때 제 삼자의 입장에서 보다 더 설득력 있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끔 작성하겠습니다.

+맥주에 대한 제 무지로 맥주에 대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이 부분은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맥주를 따를때 원래 저런 방법으로 따른다고 하는데 다 따르고 남아있는 맥주를 계속 쓰기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소량이니 그정도는 괜찮은 건가요?

냥이사랑님의 댓글

냥이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제 지워진 게시글도 보았고 이번글도 또 읽으며 많이 화가 나셨나보다 여겨지네요.
참고로 관계자 아니며 전 다른 지역에서 홀서빙 알바로 일하는 사람으로 코멘트 달고갑니다.

친절은 웨이터 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님들이 그에 상응하는 대가로 주는게 팁이라고 생각하구요.
언급하신 식당의 팁규칙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대부분 한식당에서 웨이터에게 팁을 금지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럼 손님이 많이오든 적게오든 웨이터 상관할바가 아니며 오히려 없는게 더 좋죠.
서비스가 안좋아 욕먹어도 사장이 먹는거니 객관적으로는 딱히 웨이터가 상관할 바가 아니란 겁니다.
주문을 했나 안했나 스텝들과 얘기하는것도 웨이터별로 테이블 정해진게 없으니 당연히 하게되는 대화가 되겠네요.
맥주의 경우는 손님이 많으면 더 그렇게 하게 되요. 필스 맥주도 때로 거품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지라 빼서 안정시키는거고
덜어놓은 컵은 누가 입을 덴게 아니니 거기에 계속 담아서 쓰게 되겠죠.
자리문제는 확실히 불쾌하셨을거라 짐작되지만 손님이 많으면 일일이 다 신경쓰기 어렵고 자리바꿔준단 요구를 기억하기도 어려워요.
주문하신게 안나온 경우도 보통의 독일사람들은 2,3차 재언급을 하는게 보통이라 웨이터가 그리 말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물론 손님이 없으면 테이블별로 돌아다니며 주문한게 맞게 다나왔는지 음식이 입에맞는지 alles ok? 정도 질문을 하지만
손님이 많았다고 하면 그럴시간도 없었겠네요.
맛에 대해선 그 가게 사장님이 일정한 맛으로 손님을 잡겠단 경영마인드가 없는걸로 여겨집니다.
초성으로 추측되는 가게를 저도 알고 방문도 해보았는데 맛이 객관적으로 방문때마다 다릅니다.
손님이 많으면 스텝을 더 넣으란 말씀은 약간 무리가 있다 보여집니다.
가게마다 평균적인 테이블회전율에 따라 스텝을 배치할텐데
갑자기 많은 손님을 대처하지 못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여겨지고
그로인해 손님이 불쾌해하는것도 결국 사장이 감당하는 부분이니까요.
어디서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을 데려다가 쓸순 없지않겠습니까.

글을 읽으며 해당식당에서 느끼셨을 불쾌감 저도 마찬가지로 손님으로 느끼며 살지만
그냥 독일이 그렇다거나 혹은 저처럼 팁못받고 홀서빙하는 알바의 심정을 조금 생각해보시면
약간 마음이 누그러지지않을까요? :)

유시은님의 댓글의 댓글

유시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_^ 덕분에 기분이 한것 누그러 진 듯 합니다.  혼자 갔다면 그냥 아 뭐야 짜증나 하고 말았을 텐데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시켜주려 고르고 골라 간 곳인지라 분노가 배가 된 것 같습니다.. 가서 내내 친구들 표졍도 영 좋지 않고 일정 첫이자 마지막 밤을 기분좋게 마무리 하려 했는데 친구들은 ist es nicht unhöpflich? Es ist kinda rude 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고.. 그랬던 지라 더 기분이 안좋았어요.. 몇시간이고 걸려서 간 곳인데...
주문 안했나? 의 투가 아니라 정말 불쾌한 투의  주문 안해? 라는 어투였던지라 확실히 기분이 더 안 좋아졌었답니다. 음식에 관한 것은 아무래도 직원이 보았으니 앞으로 개선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전 다른 사람들이 쓴 글만 봐도 치킨은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다고 했가든요. 이번은 확실히 손님이 많아서 일어난 실수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골뱅이 소면은 괜찮았거든요. 공뱅이는 맛있는데 치킨만 맛 없는건 아무래도 이상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글이 길어졌지만 냥이사랑님의 글 보고 기분 한결 나아져서 갑니다 감사합니다^^

냥이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냥이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해주려 간곳에서 그런일이 생겼으니 본인이 미안할건 아니지만 미안하셨겠어요.
단골을 만드느냐 아닌가는 사장이 만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음식맛, 서비스 등 사장이 직원들에게 어떻게 대우하고 어떤식으로 교육하는지에 따라 다를테니까요.
참고로 저는... 그 식당 이제 안갑니다. ㅋㅋ 음식맛이 매번 달라서요. ㅋ
이게 소비자입장에서 할수 있는 최고의 권리가 되겠네요.

  • 추천 1

베리정키님의 댓글

베리정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글을 읽어보니 전적으로 레스토랑 사장님 탓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여기저기 홀서빙 알바를 많이 해봐서 아는데 레스토랑에 따라서 정말 체계가 잘 잡혀있고, 스텝도 적절한 인원이 고용되있고, 업무도 분담되어서 일하기도 편하고, 일하는사람마다 구역도 정해져있고, 돈도 제대로 받고, 그만큼 손님들도 만족하는 서비스와 음식이나오는 레스토랑도 있는가 하면, 반면에 인건비를 줄이기위해서 스텝도 부족하고, 일도 순서없이 막 돌아가고, 업무분담없이 모두가 온갖 잡일을 닥치는대로 해야하고, 돈도 안주고, 완전 체계가 엉망인 곳도 있어요.

제가 볼때 그 레스토랑이 후자라고 생각됩니다. 직접 일해보시면 알아요. 손님입장에서도 문제가 많지만 일하는 사람도 분통이 터집니다. 일손이 부족한데다가 손님올때마다 체계적으로 업무지시를 내리는 경험있는 매니저가 없는 경우, 손님이 기다리는지, 예약을 했는지, 누가 먼저오고 늦게 왔는지, 어떤 스텝이 먼저 온 손님한테 어떤 약속을 했는지, 공유도 안되고 알길이 없습니다. 거기에다 바쁘기까지 하면 할일이 태산인데 손님이 기분나빠보여도 상대하면 시간만가고 일만 쌓이니까, 서빙하는 사람은 무시하고 일처리를 할수 밖에없어요.

주문이 늦게 들어간 음식이 먼저나오는것과 제대로된 음식이 안나오는걸 볼땐, 홀에서 처럼 주방도 체계가 안잡혀있다고 보면 될거같네요. 거기에다가 서빙하시는 분이 팁도 못받는 체계이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여집니다. 주방스텝도 싸게 쓰다보면 경험없는 사람이 요리할수 밖에 없구요.

서빙하는 입장에서는 레스토랑 자체에서 체계가 안잡혀서 일이 과중된 상황에서 손님이 불만족스러워하는 게 다 보여도 사장이 아닌이상 바꿀수가 없어요. 일하는 사람은 사장과 손님사이에서 그런거 다 아니까 정말 엄청 스트레스받습니다. 제가 볼때는 서비스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사장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제가 속사정을 모르니 역시 추측이긴 하지만요.

말씀하신대로 손님입장에서는 솔직한 후기를 남겨서 공개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후기들이 모이면 그럼 사장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의 노력을 할테고 그럼 손님도 좋고 일하는 사람도 좋고 그로인해서 장사도 잘되면 사장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 추천 2

페퍼민츠님의 댓글

페퍼민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전 뒤셀도르프에서 살아온지 3년째 되어가는 유학생입니다. 언급하신 ㅍㅈㅁㅊ의 경우엔 저에겐 단골집 비스무리한 느낌의 한국식 술집이구요. 일단 글에서 느껴지듯, 이미 많은 실망감을 느끼셨을 텐데, ㅍㅈㅁㅊ 사장님이 안면식도 없는 사람이 아니고 하여, 송구스럽지만 몇가지를 대신해서 변을 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서빙에서 생긴 자칫 무례해 보일 수 있었던 일은 뒤셀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어서 생긴일이라고 봅니다. ㅍㅈㅁㅊ에 찾아오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뒤셀에 몇 해이상을 살았던 사람들이고 알바나 주변 사람을 통해 아는 등 여러모로 얽혀져 있는 관계인 경우가 많아, 사장님이 아는 사람이라거나, 혹은 아는 사람이라고 착각했거나, 하는 이유로 손님을 편하게 대하는게 ㅍㅈㅁㅊ의 특징입니다. 저 역시 자주 찾아가는 이유중 하나로서 아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고 사장님과도 자주 얘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었으니까요. 두번째는 이미 아시겠지만 한국과는 독일의 서비스, 서빙의 개념이 상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팁제를 운영하고 있고 서빙 혹은 서비스는 그 웨이터의 수준이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죠. 저도 처음에 한국에서 독일로 왔을때 너무나도 퉁명스럽고 불친절한 독일의 서비스에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이렇게 ㅍㅈㅁㅊ에 대해서 변을 썼다고는 하나 글쓴이분께서 느끼셧을 불쾌함이 당연하다고 포장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어쨋거나 소비자 입장으로서 맘에 안드는 식당이나 매장은 안 가면 그만이니까요. 어쨋거나 뒤셀에는 ㅍㅈㅁㅊ 외에도 수 많은 한식당과 한국식 술집이 있고, ㅍㅈㅁㅊ는 아니었지만, 저 역시 뒤셀에 있는 다른 한식당에서 독일 친구들과 함께 불쾌한 경험을 한 뒤로는 그 한식당에 더 이상 찾아가지 않습니다. 제 짧은 글귀에 부디 불쾌한 마음 덜어내시고 뒤셀에서 좋은 일만 있으시길.

  • 추천 2

영혼님의 댓글

영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플님께선 계속 " 상대적 " 이라고만 하시는데 식당은 서비스업인거 아시죠? 한국처럼 손님이 왕이다는 아니지만
손님이 불쾌하다면 사과를 해야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음식점이면 주문한 음식이 나와야 되고 잘 먹고 계산되야
하고 카페면 주문한 커피가 나오고 잘 마시고 계산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 경험에 비하면 작성자님은 양반입니다.
카페에서 얘기나누면서 커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커피가 채워진 잔을 치우더니 돼지 내 쫓듯이 나가라고 하더군요.
뭐냐고 따져들었더니 20분이상 앉아있지 말랍니다................ 제가 오기전부터 있던 손님들은 적어도 20분은
넘었을텐데 말이죠... 바로 일어서서 욕 하고 나왔습니다... so schreckliches hässliches Cafe in xxx
손님이 불쾌하면 사과부터 하는게 맞습니다. 적어도 서비스업은요..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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