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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있으신(있으셨던 분만) 남자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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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4 19:38 조회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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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짜증나는 말투.
 
 
 
오빠 내가 진짜 뭐 때문에 화났는지 몰라?
 
 
너가 뭘 잘못한지는 알아?
 
 
뭐가 미안한데?
 
 
전화하지 말란다고 진짜 안 하냐? 내가 귀찮아?
 
 
변했어....
 
 
아 됐어.
 
 
됐어 오빠도 다른 남자랑 똑같애.
 
 
오빠는 그게 문제야.
 
 
이거 예쁘다!
 
 
안 그래도 짜증나니까 나한테 뭐라고 좀 하지마!
 
 
됐어, 나 잘테니깐 재밌게 놀아!
 
 
꼭 말을 해야 알아?
 
 
화 안 났어.
 
 
나 갈래.
 
 
오빠는 나랑 스킨십 하려고 만나?
 
 
어 나 화 안났어 ^^
 
 
나랑 만나다가 내가 너보다 더 좋다는 사람 생겼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왜 날 이해 못하는데?
 
 
오늘 뭐할 건데?
 
 
(잘못한 걸 잘 설명해줄 경우)
그렇게 내가 잘못한 걸 꼬집어 내야겠어? 그래야 속이 시원해?
그냥 넘어가주면 안돼?
 
 
오빠가 뭘 잘못했는데?
미안해?
 
그럼 미안할 짓을 왜해. 미안할 짓을 하지마.
 
 
나 할 말 있어.
 
 
누가 지금 그것 때문에 화났대?
 
 
뭐 그런 거 가지고 그래? 쪼잔하게스리.
 
 
내가 잘못하는 거 아는데,
이렇게까지 부탁하는데 이해해줄 수 없는 거야?
 
 
내 사생활이야.
 
 
오늘 뭐 먹을까?
 
 
아는 오빠야.
 
 
그게 소중해 내가 소중해?
 
 
오빠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게 뭔데?
 
 
내가 이뻐?  김태희가 이뻐?
 
 
 
 
 
--------------------------
 
더 있나요? 댓글로 달아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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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ahen님의 댓글

mah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근데 진짜 저러는 여자 있나요? 연애 경험 1회뿐인지라. 진짜 저러면(저거 반에 반만해도) 한달도 못갈 것 같네요...


아침처럼님의 댓글

아침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카펠레님의..사진속의 여인이 그러나요???카펠레님이 올려주신 글속의 그 여인인들....</DIV>
<DIV>맨날 그런 여자들만 만나시나봐요..ㅎㅎ(카펠레님이..여자인줄 알고 있었던 사람..)</DIV>


아침처럼님의 댓글

아침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DIV>한두번은 유머지만, 늘 같은식의 글이라면 그 사람의 사상이겠죠..아래 고장난 자동차와 관련하여 대화의 진화과정에 대해서 웃고 넘어가다가도, 웬지 여성을 폄하하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저도 때론 유머로스한 사람입니다.ㅎㅎ</DIV>


Capella님의 댓글

Cape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최대한 안 그런 여자만 골라서 교제합니다.</DIV>
<DIV>세상엔 안 그런 여자가 더 많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DIV>
<DIV>물론&nbsp;실패한 적도 있고요. 제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DIV>
<DIV>그런데 특히 비꼬는 것 좋아하거나&nbsp;열등감 폭발하는&nbsp;여자는</DIV>
<DIV>되도록 안 만나려고 노력합니다.</DIV>
<DIV>&nbsp;</DIV>
<DIV>ps. 제 말투가 여자같나요?</DIV>


아침처럼님의 댓글

아침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어디엔가 이런 여자도 있을껍니다..건승? 하시길..ㅎㅎㅎ<br><br><strong>결혼에 대하여</strong> - 정호승<br>
<br>
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 사람과 결혼하라<br>
봄날 들녘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본 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br>
된장국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br>
일주일 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깎지 못한 손톱을 다정스레 깎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br>
콧등에 땀을 흘리며 고추장에 보리밥을 맛있게 비벼먹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br>
어미를 그리워하는 어린 강아지의 똥을 더러워하지 않고 치울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br>
가끔 나무를 껴안고 나무가 되는 사람과 결혼하라<br>
나뭇가지들이 밤마다 별들을 향해 뻗어나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br>
고단한 별들이 잠시 쉬어가도록 가슴의 단추를 열어주는 사람과 결혼하라<br>
가끔은 전깃불을 끄고 촛불 아래서 한 권의 시집을 읽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br>
책갈피 속에 노란 은행잎 한 장쯤은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br>
밤이 오면 땅의 벌레 소리에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br>
밤이 깊으면 가끔은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속삭일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br>
결혼이 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사랑도 결혼이 필요하다<br>
사랑한다는 것은 이해한다는 것이며<br>
결혼도 때로는 외로운 것이다<br><br>


불노불사님의 댓글

불노불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DIV>현실을 얘기해 주셔야죠... </DIV>
<DIV>세상에...</DIV>
<DIV>&nbsp;</DIV>
<DIV>이런 여자가 .... 있을리 없잔습니까... </DIV>


아침처럼님의 댓글

아침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DIV>제 주위에는 있는데...ㅋㅋ이 시읽으면서 딱 그친구가 떠오르던데요.....근데 불노불사님은 결혼하시지 않았나요...이해하면서 사세요..ㅎㅎ </DIV>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DIV>그냥 저도, 순전히 유머로 정호승 시인의 시에 답하자면...</DIV>
<DIV>쑥과 냉이를 캐어본 적이 없는 알라스카 여자랑은 결혼하면 안된다..</DIV>
<DIV>된장국을 안 먹는, 한국과 일본 여자 이외에는 결혼하면 안된다.....</DIV>
<DIV>등등의 해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nbsp;</DIV>
<DIV>정시인께 죄송.^^&nbsp; 님의 낡은 의자를 위한 기도를 기억합니다.</DIV>
<DIV>외로우니까 사람이라고 하셨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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