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728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뮌헨 특별강연회'별거 많은?북한의 신년사'-강호제 튀빙엔대 한국학과 방문교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946회 작성일 19-01-15 22:45

본문

안녕하세요. 베리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자연을 벗삼아 산 이후 베리를 살피는 것도 쉽지 않고, 막상 휘리릭 이렇게 들어오면 15년 이상이 시네마천국처럼 펼쳐져서 기분이 묘하네요^^ㅎㅎ 뜬금없이 뮌헨에서 열리는 행사소식을 베리 친구분들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벌써^^작년 2018년 개성공단 김진향 이사장의 속시원한 강연회를 이어 2019년 강호제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한국에 있는 아시져^^) 소장과 함께 독일에서 살면서 들려오는 오해의 소지가 많은 남북한 과거.현재.미래 교류 소식을 들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주제: 별거 많은? 북한의 신년사 (과학기술을 통한 한반도의 미래발전 그리고 평화통일)
      - 강호제 / 튀빙엔대 한국학과 방문교수,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장소: 이미륵 한국문화공간 (Leopoldstr.116, 80802 München)
시간: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19시

뮌헨에 계시는 평범한 일반인들과 학생분들이 변화하는 한반도의 정치.사회.문화.예술 관련행사를 미래지향적으로 그리고 속도있게 이어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이번 두번째 행사는, 매년 1월 1일에 발표되는 북한의 1년 정책을 파악하는 주요한 메시지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북한 과학기술의 역사를 전공한 강호제 소장이 색다르게 해석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북한의 신년사를 역사적, 과학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이를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미래발전 전략을 이해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이해하는 지름길이라고 하네요.
이번 강연회는 '북'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거나 '과학'이라는 단어만들으면 잠이 몰아치는 분들께 새로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는 광명의 토론자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평화의 메시지 외, 당돌한 질문 특히 북한은 핵을 왜? 그리고 북한관련 행사를 하면 빨갱이 아닌가요? 개성공단은 북에 퍼주기 아닌가요? 등등의 질문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당돌한 여러분께 강추추추추드립니다.
추천9

댓글목록

영식님의 댓글

영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념이 다른데 통일이 가능할까요? 동독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독일 통일이 이루어 졌을까요? 독일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추천 2

Bruce Lee님의 댓글의 댓글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식님, 참 진솔하고 좋은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독일분의 의견은 이쪽에서 수렴하시는 것이 좀 어려워 보일듯 한데요^^ 제가 한독 가족을 이루고 있어 함께사는 독일분께 의견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네, 동서독도 다른 이념하에서 통일을 이루는 것은 참 어려웠을거라고 말하네요. 그렇지만 남북한과 구동서독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에는 분단의 배경과 당사자인 자국의 힘?, 외부국가의 압력 등으로 쉽지 않을거라고 말하네요. 그런데 영식님께서 잘 아시다시피 독일분들 참 느리십니다. 남(북)한이 토끼라면 독일은 거북인데 순십간에 통일이 이루어진 겁니다. 그렇지만 서독이 단지 원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동독의 시민들이 1990년 3월에 총선으로 기민당과 사민당 등의 동독에서 새롭게 등장한 정당이 다수를 확보하면서 10월 3일 서독이 동독을 합병하면서 통일이 된 겁니다. 너무 급하게 통일로 달렸던 후유증은 구동서독의 빈부의 차와 실업자수 외 청소년 문제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거창한 화두보다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2000년에 있었던 6.15남북공동선언 합의안 두번째를 보시면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남측의 ‘1민족 2국가 2체제 2정부’와 북측의 ‘1민족 2체제 2정부'로 점차적인 평화의 길을 가기위해 각각의 이념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네, 서로가 많이 달라진 지금 우리는 서로의 시스템을 존중하면서 시간을 두고 접근하면 '통일'이라는 거대한 화두를 선택하는 것은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성숙해진 시민들의 몫으로 다가올것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핸드볼월드컵으로 독일 스포츠계가 시끌벅쩍입니다. 이곳에 핸드볼 강국이 남한이 북한과 단일팀을 만들어 아름다운 연패를 이어나갔습니다. 못이겨 안타까우신 분 많으시리라 여겨집니다.ㅎㅎ네, 실은 이기는 것만이 진정한 승리가 아니라는 것을 이 게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는 남북공동선언문, 남북정상선언, 판문점선언을 이어 작년에 있었던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출전하는 합의를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북한 아직 갈길은 멈니다. 그런데 또 모르죠...거북이 독일의 속도가 이정도였는데 토끼^^라면 엄청난 속도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결과는 통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평화의 길...그 길은 대화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 만남이 시작됩니다. 그럼, 내일 그 상대를 이해하기위해 함께 들어볼까요?

  • 추천 3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호제교수님은 언제까지 독일에 계시나요? 정보공개를 전혀 안하셨네요.쪽지나 이메일로 질문하려헀습니다.

  • 추천 2

Bruce Lee님의 댓글의 댓글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유미님, 행사 주최인 뮌헨의 봄쪽으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답변을 주실 겁니다.
뮌헨의 봄 bom.in.munich@gmail.com

  • 추천 1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한에 대한 선입관을 버리고 쇠뇌교육의 희생타였음을 느낄 수있는 1인....
좀더 정확히  배우며  알고, 비교분석하는 힘을 키우는 한인들이 많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거짓과 진실을 구별하는힘!
마음만 함께했는데,계획대로 잘 진행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추천 2

Bruce Lee님의 댓글의 댓글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강연회는 잘 마쳤고 행사장에는 그곳에 가득메운 청중이 많은 질문을 하셨고 시원하게 답변을 들으셨습니다. 아마 조만간 후기가 짧게 올라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9 04-19
34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03-31
33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10-31
32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2 03-03
31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9 03-27
30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1 03-21
29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6 02-27
28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2 02-23
27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9 02-14
26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6-21
25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6-16
24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2-27
23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1-31
22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1-29
열람중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7 01-15
20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11-13
19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5-04
18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1 04-22
17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04-16
16 Bruce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06-26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