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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냄새와 말 품새에 관한 begegnung님과의 대화에 진지하게 답변 드리고 싶습니다.   

begegnung님 말씀은 잘 이해를 했습니다. 제가 인터넷 토론은 잘 안 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토론에 참여하면 "니 말은 맞는데, 태도가 왜 그 따위야?"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말과 에티켓 상 준수해야 하는 글의 수위를 지켜 가기 위해 사용하는 대화 톤으로 그렇게 글을 쓰는 것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입니다. begegnung님이 제 글 품새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 하시니, 대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번 댓글은 제 목소리의 톤을 좀 바꾸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쓰는 글의 품새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begegnung님이 페스트룹님의 글에 남긴 댓글의 품새는 어떤지 스스로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페스트룹님의 글을 몇 번 읽어 보았지만 전혀 공격적인 글이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생 선배, 교민 생활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노파심 어린 걱정을 해 주신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begegnung님의 댓글은 그에 비해 무척 공격적인 글이었습니다. begegnung님의 기존 댓글들을 보면 수능 세대이시고 행여 수능 1기라 하셔도 페스트룹님과 25살 이상은 차이가 나실텐데 익명의 게시판 토론이 아닌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토론에서도 과연 그런 글/말 품새를 사용하실 수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저 역시 수능 세대 보다는 강산이 변할만큼 더 살았으니 님하고도 나이 차가 꽤 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라면 님에게 "말을 왜 그 따위로 하냐는" 퉁을 들어야 할 상황은 아니었을 겁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게시판인데 오프라인 토론과 같을 수 있냐는 의견이시라면 제 말 품새도 너그러이 용서해 주셨어야죠. 본인의 말 품새는 로맨스고 남의 말 품새는 불륜이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어떤 글에 답글을 달며 예를 드는 이유는 대걔가 원글 작성자의 글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 내용을 보충 설명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페스트룹님의 글은 타문화에 갓 적응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모를 수도 있을만한 냄새에 대한 에티켓을 알려 주고자 하는 의도가 명확하였습니다. 독댁님이 분한 상황을 당한 시점에서 이런 충고를 한 것 때문에 불편해 보일 수 있을지 몰라도 페스트룹님이 이런 주제를 다루기엔 더할나위 없이 적합한 타이밍이었다고 봅니다. 페스트룹님 역시 본인의 글이 왜곡되어 읽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그 부분을 이해시키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begegnung님은 "성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탓하지 않고 피해자를 나무라는 사람들"의 예를 들어가며 페스트룹님의 의도를 정확히 본인이 걱정하던 방향으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사법은 본글의 의도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왜곡하고 증폭시켜 토론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도록 하기 위한 악의적인 방법입니다.

begegnung님은 제가 마늘 냄새의 존재에 대한 저의 의견을 밝혔을 때, '일반화' 시키지 말라며 필요 이상의 격한 반응을 보이셨는데. 제 의견이 일반화를 시도했다고 생각지도 않거니와 근거가 충분히 있는 사건과 현상이라면 '일반화'가 왜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begegnung님이 고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성급한 일반화'의 반토막만 기억하시고 '일반화'라는 인식론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신거라면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저는 마늘의 냄새에 대한 저와 일반적인 인식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여러 근거 자료를 따져 보자면, 위키피디아에선 마늘에 대해 기술하는 항목에서 "마늘 특유의 자극적 냄새와 매운맛은 알리신에 의하는데, 이는 전초(全草), 특히 비늘줄기에서는 알리인 상태로 존재하다가 세포가 죽거나 파괴되면 공존하는 효소 알리나아제에 의해 분해되어 항균성 물질인 알리신으로 되는 것이다."라고 마늘의 자극적 냄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선 마늘에 대해 기술한 글의 효용성 부분, 두 번째 문단에서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은 알린(allin)이라는 유황화합물이다. 알린은 아무런 향이 없지만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알린은 조직 안에 있던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자기방어물질인 알리신(allicin)이 된다. 알리신은 매운맛과 동시에 독한 냄새를 풍긴다. 냄새는 입은 물론 몸 전체에서 나온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인터넷 어디서나 마늘 냄새라고 검색하면 이 냄새에 대해서 혹은 이 냄새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수백 수천 건의 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begegnung님이 내세운 마늘 냄새가 반드시 나는 것은 아니다라는 댓글의 근거를 보면 본인이 피자등의 음식으로만 생활한 후 마늘 섭취자들로부터 느꼈던 경험과 본인이 알고 지냈던 수많은 독일인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자, 여기서 어느 쪽의 의견이 조금 더 설득력 있는 '일반화'가 되겠습니까?

어느 댓글에선 마치 제가 마늘 먹는 동포들을 폄하하는 것 처럼 말씀하셨는데, 이 또한 저의 의도를 왜곡하고 부정적으로 증폭시키려는 악의적인 대화 방법입니다. 제가 마늘 냄새를 인식하고 그에 대한 경각심을 마늘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강조한 것은 어느 정도 이해 하겠으나 저 또한 금요일 저녁에 마늘을 실컷 먹는 사람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마치 마늘 섭취를 혐오하는 듯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부당합니다.   

페스트룹님의 필요없을지도 모를 노파심과 저의 말 품새 때문에 저의 귀한 시간은 물론이고 begegnung님의 시간까지 낭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분기를 표출하시는 이유가 정말 마늘냄새에 대한 저의 부정적인 '일반화'였다면 저는 마늘 먹는 동포를 폄하하지 않으며 저 역시 마늘을 사랑하는 사람임을 밝혀 드리고, 만약 제가 독댁님이 당한 사건을 옹호하는 것 처럼 느끼셨다면 이전 글에서 십자가 밟았듯이 저는 "그 독일 은행원과 공무원이 쓰레기이고 XX끼"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제 말 품새가 문제였던거라면 이 번 글을 통해 저의 의도와 begegnung님 본인의 말 품새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GilN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4 (화) 17:56 8일전 추천추천 8
"쪽지로 해결하라" 고 전하시는 의견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입니다. 두분이 공적인 게시판에서 공적으로 토론하다가 생긴 상황에 대한 발제글이며, 이미 모두가 읽은 상황에 대해서 과연 그것이 옳은가 따져보는 글이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을 규합 (?) 해서 "한 사용자를 공격하는 여론"을 만들려는 글로 읽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토론하는 것이 옳은가, 나는 당신의 태도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 라는 글은, 당신의 의견이 틀렸다, 라고 토론하는 글 만큼이나 이 게시판에 적절한 발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begegnung님의 대응 글이 궁금한걸요. 과연 어디까지 인정하고, 어느 부분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등 말입니다...

 
 
보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4 (화) 15:14 8일전
공백 없는 한글님,
저는 글 쓰는 재주가 없어 그냥 엄지 척 한번 세우고 갑니다.
주소 추천 0
 
 
yoo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4 (화) 16:58 8일전
글을 참 차분하게 쓰시네요. 저도 본받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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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4 (화) 17:43 8일전
남의 싸움에 끼어들고 싶지 않지만,
제 3자가 본느낌에서는, 공백없는한글님의 댓글에 begegnung님이 일반화라는 단어를 쓰면서 심기를 건들였을수도 있습니다.
어째보면 민감한 표현이니깐요.
하지만 공백없는한글님의 점잖은 척하면서 비꼬시는 댓글들도 보기 좋지 않더군요. 웃는 이모티콘 뒤에 비꼬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은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셨지만 글을 읽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뉘앙스였습니다. 그뒤에 x수 없다는 댓글도 거기에 대한 한 사용자의 반응이었구요.

공백없는한글님이 연세가 몇인지, 얼마나 독일에 오래사셨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공개된 글을 점잖으신 내용과 차분한내용으로 쓰면서, 다른분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는 것도 옳지 못한것이라 보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한문장으로 저격글이라고 요약됩니다.)

두분 간에 갈등이 있으면 두분에서 쪽지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옳지, 갈등을 공론화시키면서 다른 사용자들을 설득해 다수가 한 사용자를 공격하는 여론을 만드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분에서 갈등이 있으면 나머지 분들이 관여안하게, 두분에서 쪽지로 좋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주소 추천 7
     
     
 
 
GilN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4 (화) 17:56 8일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쪽지로 해결하라" 고 전하시는 의견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입니다. 두분이 공적인 게시판에서 공적으로 토론하다가 생긴 상황에 대한 발제글이며, 이미 모두가 읽은 상황에 대해서 과연 그것이 옳은가 따져보는 글이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을 규합 (?) 해서 "한 사용자를 공격하는 여론"을 만들려는 글로 읽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토론하는 것이 옳은가, 나는 당신의 태도가 틀렸다고 생각한다 ... 라는 글은, 당신의 의견이 틀렸다, 라고 토론하는 글 만큼이나 이 게시판에 적절한 발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begegnung님의 대응 글이 궁금한걸요. 과연 어디까지 인정하고, 어느 부분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등 말입니다...
주소 추천 8
 
 
페스트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4 (화) 17:53 8일전
소란 야기의 원인 제공자로써 별 드릴 말씀이 없지만 이 상황에서 가만히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좀 비겁해 보이죠?
그래서 저도 몇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는 독댁님께는 경위 내지 “왜”를 설명하고 필요시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 생각하고는 그렇게 하였다는 것도 밝혀 드립니다.


공백없는한글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정말 님의 말씀 같이, 저가 몇 번이나 되풀이 하여 말씀 드렸듯 그 특정한 사건에 대해 드린 말씀이 아니였고 또 이 참에 독일생활을 갓 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알려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하여 답글이 아닌 더 잘 보일 수 있는 답변의 형식을 취하여 일부러 글이 잘 보이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절 기분 나쁘게 한 것은, 저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였다는 보충 설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분의 은근한 공격, 즉 저의 글이 “상당히 불편하게 와 닿더라” 또  “이런 공격을 당하기 싫다면 아예 글쓰기를 말아라” 등의 글 이었습니다.
님의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이 게시판 자꾸 들여다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수명 짧아 집니다. ^^" 이 구절이 자꾸만 되새겨져 옵니다.
저가 서두에서 예전의 불쾌하였던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저를 밝히면서 가급적 조금은 조심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오지랖 넓음을 삼가야 할지 아니면 글쓰기 마치면 눈 감고 도망 가 버리는 방편을 취해야 할지 고민스럽네요.

저를 이해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편 저편을 떠나 맘이 고우신 분들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라는 인사 드립니다.
주소 추천 5
 
 
냥이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5 (수) 11:11 7일전
저는 논리를 잘 펴며 말하는 재주가 없어 열띤 토론하시는 분들의 랠리를 보며 감탄도 하고 배우기도 하며 베리를 즐기는 1인입니다. 그런 제가 감히 코멘트를 쓰네요. 이번 테마에 관심이 가게되어 여러 번 정독하며 서로에게 오해를 준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짧게나마 생각해보며 제가 내린 소견입니다.
우선 Begegnung님께서 페스트룹님의 글에서 오해를 산 부분은 '글을 올린 방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만약 페스트룹님께서 독댁님께 댓글형식이 아닌, 전체글을 올리면서, 일련의 사건들을 보며 독일에 오래산 교민으로서 노파심에 한마디 쓰고 갑니다 라는 식으로 글을 썼다면 조금 더 페스트룹님의 글의 취지에 가깝게 읽지 않으셨을까요? 물론 글을 대하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게시글에 대한 답글이든 그냥 글이든 크게 개의치않고 페스트룹님의 취지에 가깝게 읽으셨을거라 생각되지만, 혹 사건을 당한 당사자 혹은 Begegnung님께는 하필 글을 독댁님 글에 답글을 다는 형식으로 글을 쓴 것이 '독댁'님을 겨냥한 글로 보여지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베리가 아닌 현실에서 독댁님이 이런 일을 당했다 하고 페스트룹님께 속상함을 풀어놨는데 "그래, 참 속상하겠구나. 그 직원들 못쓰겠네. 그런데 독일에서 살려면 냄새를 조심해야해. ....어쩌구저쩌구....." 라는 그림이 상상되었을수도요. 1대다수 포럼과 1대1대화는 다가오는 게 다르니까요. 일반론이 일반론으로 들리지 않는 불편한 현실…
그리고 마늘냄새 테마에서 공백없는한글님의 댓글을 보며 심사가 뒤틀릴만한 문장이 혹여 이것은 아니었을까요? “이렇게 마늘냄새를 모르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에선 백날 물어 보셔도 제대로 된 답 못 들으십니다. 자기 위안이나 될 뿐이죠.” 그리고 이번 글에서 “저 또한 금요일 저녁에 마늘을 실컷 먹는 사람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라고 쓰셨으나, Begegnung님과 열기가 한창이던 첫 댓글부터 읽어보면 공백없는한글님께서 마늘을 즐겨 드신다는 것을 언급한 것은 시점이 훨씬 뒤인 것으로 보여지고, 그래서 마늘섭취 언급 이전에는 공백없는한글님께서 정말로 마늘 및 마늘냄새를 혐오하고, 이 사람들이랑 얘기해봐야 소용없으니 마늘안먹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하고 이야기한 것으로 비춰집니다.
한편으로는 마늘냄새의 진위에 대한 이론적 진실과 상관없는 곳에서 두 분 각자 살아오신 경험에 기초하여 자기주장을 하셨던 것이 생산성없는 토론으로 이어진 것은 아닐까 하네요. 마늘의 황 성분이 땀에 악취를 더해주는 것으로 이론적 진실이 정리가 되었는데 Begegnung님은 운이 좋게 체취관리를 잘 하신 마늘섭취자들을 만나오셨던 듯 하여 냄새를 맡을 수 없다고 언급을 하셨고, 공백없는한글님은 초반에 땀구멍으로 냄새가 솟아나오는 건 그럴리가 없다 얘기하시며 고약한 입냄새를 주로 언급하시니 ‘성급한 일반화’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이 아닐까요.
건강한 토론은 상대방이 나와 다른 주장을 펼친다고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 뿐만 아니라 감정을 미묘하게 자극할만한 단어나 뉘앙스를 끄집어내어 논리를 마비시키지 않는 것을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것은 이상일 뿐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 이상을 좇아가면 더욱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다 믿으니 ‘이상’이란 말이 존재하겠지요. 저는 공백없는한글님과 Begegnung님 모두 자기 시간을 들여 발전적인 토론을 이어나가시는 행동에 그저 존경을 표하고 싶을 뿐입니다.
제 글과는 상관없이 그저 두 분의 감정적인 오해가 잘 해결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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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egn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5 (수) 19:08 7일전
우선적으로 공백없는한글님은 역시나 제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제가 페스트룹님 댓글에 좀 격하게 보일 수 있는 표현을 한거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내용을 반대하거나 무엇이 잘못되었다가 아니라 내용도 이해하고 취지도 이해하지만 너무 상황이 안맞는다 생각했을뿐입니다.

 그래서 물었죠? 왜 하필 거기서 자기탓? 이란 표현이 나와야 하냐. 심한 비약일 수 있지만 정말 성폭행 피해자뿐아니라 그냥 범죄의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하다가 근데 곰곰시 생각해봤는데 혹시 이런 부분에선 뭐가 잘못되지 않았을까? 한번 본인스스로를 돌이켜보는건 어떨까?라는 표현자체는 전혀 맞지도 않고 쌩뚱맞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페스트룹님이 거론한주제는 충분히 따로 공론화 시킬수 있고 정말 오래사신 교민의 입장에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독댁님은 여튼 마늘냄새였든 뭐든 그 냄새란 것 때문에 (이게 원인인지도 정확히 모르고요) 그런 말도 안되는 불쾌함을 겪으셨는데 왜 하필.. 적합한 타이밍이라고요? 타이밍은 적합할지 모르나 그 조언을 하려던 상황자체는 적합하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님 말뽄새를 지적한거는 님이 저와의 토론을 피하고자 비꼬기 시작하면서 부터 인걸로 생각되는데요? 왜 나이를 언급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프라인에서도 님이 그런식으로 정작 주제에 대해서는 답을 회피하고 비꼬기만 하신다면 글쎄요? 저보다 두배를 세배를 더 살았든 저는 님을 똑같이 대할겁니다. 제가 중요시 하는 것중 하나가 나이에 걸맞는행동입니다. 즉 저는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저보다 어린사람을 함부로 하대하지도 않거니와 심지어 저보다 반을 덜 산 분들에게도 배울게 있다 생각하며 살기에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상대가 나이가 많고 오래 살았다고 해서 아닌걸 아니다라고 말 못하고는 이미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독일에 오는 순간 이 성향은 더 짙어졌다고 봐야죠. 저는 왜 나이를 거론하시는지 이해가 안되고 또 불편합니다. 제가 어떤식으로 반응을 보였든 님이 그 이후에 보인반응은 도저히 저보다많이오래 사신분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기이도 하고요.
 
 그리고 저는 최소한 토론을 하려고 시작한거지 두 분이 틀렸다가 아닙니다.  님이 애초에 처음 시작하신 글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반문을 좀 강하게 했을지언정 페스트롭님을 무시한다거나 의도를 아예 이해 못하고 우기는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분명 비약이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제가 든 비유가 아예 안맞는 것도 아닌데 얼척없는 짓이라 폄하를 하셨죠? 즉 저는 상대방을 무시하고자 시작한 토론이 아닌데 님은 갑자기 끼어들어서 무시를 시작하시더니 제가 반문한 내용과는 관계없는 말로 페스트룹님의 상황을 설득시키려 하셨죠. 물론 그 색이 좀 강해보여서 제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일반화가 될 수 없다 이야기 한거고요. 즉 저는 그 마늘냄새 관련한 에디켓이 틀렸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불편함을 겪는 상황도 알고 있고 그치만 개인차가 큰 문제에 대해서 일반화를 시키려 하면서  마치 이게 잘못된거니 조심해야 한다라고 인지시키려는 뉘앙스가 있어서 제가 반론을 드린거 뿐이지요.
 
 독백님이 당한 사건에 마늘냄새등의 그 에티켓에 관한 내용이 나와야 할 상관관계가 없다가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댓글로도 적었지만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냄사가 났든 안났든 그 직원 머리속엔 이미 한국인은=마늘냄새 온갖 부정적인이미지가 들어있는 정신이 불온전한 사람인데 어떤 방식으로든 독백님을 불쾌하게 했을 사람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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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6 (목) 19:44 6일전
안녕하세요 Begegnung 님.. 먼저 두분 토론에 실례를 무릅쓰고 끼어들게 되었네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 페스트룹 님 글에 첫번째로 댓글을 다신 분으로서 글이 맘에 들었든 들지 않았든 첫시작을 좀 부드럽게 하셨으면 오는 댓글이 곱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Begegnung 님 아래 세르나 님도 긴 부연설명 앞에 "에공 ...기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많이 열받으실 것 까지는 없는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라고 적으셨고
저도 그 밑에 "흥분하실 필요는 없다"  적었구요.. 다른 분도 너무 말꼬리 잡고 몰아세우지 마시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 3자가 베게그눙 님 댓글의 목소리를 어떻게 받아드렸는지 짐작 하실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탓" 이라는 단어에 반론하시고자 성범죄 예를 드신거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비약적으로 표현 되었다고 인정하신 글도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격한 목소리에 성범죄라는 쎈 (?) 단어로 글이 마무리가 되니 (사실 저번주에 기차에서 졸린눈으로 댓글을 읽다가 저도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었네요 ㅎㅎ) 저같이 불편하게 받아드리신 분이 있을 것이고 님의 의도가 그렇지 않았다고 한들 공격적이라고 오해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해요
아 다르고 어 다른 한국말에 처음부터 조금 차분하셨다면 begegnung 님 반론이 더 설득력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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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egn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11-17 (금) 07:32 5일전
안녕하세여 감사합니다. 네 저도 인지하고는 있었습니다. 우선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제가 단순히 페스트툽님의 의도를 이해 못한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탓이란 단어에 민감했단게 사실입니다. 아님에야 알면서도 요새 자주 듣는게 제가 비약으로 들었던 문제 범죄피해자에게 잘못을 없는지 따져드는 한국사회가 한탄스러움도 느끼다보니 ( 물론 이 현상이 일반적이지는 않다는거 압니다. 단지 인터넷이 생기고 이런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전보다는 자주 접하게 되다보니..) 뭐 시작은 제가 흥분해서 페스트툽님에게 따지듯이 여쭈었으나(이로 인해 불편하셨다면 페스트툽님을 비롯힌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 불은 이 글을 쓰신 원문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조금 감정적인 면이 앞섰다고 하나 상대분들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틀렸다는 전제하에 진행을 한게 아닙니다.  좋은 말씀 감사하며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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