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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포럼] 토론게시판 - 질문은 주제에 맞는 문답게시판이 있으니 질문, 매매, 숙소구함, 구인구직, 행사공지 등은 해당게시판을 이용하세요. 펌글은 본인의 의견을 덧붙이고 출처를 밝혀 주세요.

생각한다는 것은 질병이다.   

근대철학은 데카르트의 Cogito ergo sum.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하다는 명제로 새시대를 열었다.

이 생각하는 나. 주체철학의 시작이 우리가 보고있는 현대철학이 만악의 근원이 되는 시작점.
아르키메데스의 점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서는 에덴의 사과에서 타락의 시작을 말하였고, 판도라는 금지된 상자를 열어 모든 인간의 욕심, 재앙이 퍼져 나갔다고 이야기한다. 이 상징적 시작점이 사실 대상이 생기고, 생각이 생기며 판단하게 되는 악의 시작점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기본값. 공장출고값은 무심/무상/무념이다.
불교의 깨달음의 방향은 바로 인간의 본연의 기본값, 공장출고값으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이다.

지는 석양을 바라볼때, 일에 몰두해 있을때, 음악이나 멋진 풍경에 몰입될때.
몰아. 무아지경을 느끼는 것이다. 내가 없는 기쁨. 생각이 사라진 세계.

자아가 있다는 사실은 깨달음적 시각으로는 타락이다.
주체가 있으니 대상이 생기고 내가 있으니 너가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신적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하여야 한다.
동아시아 전통에서 도를 숭상했던 초심을 회복해야 하며,
플라톤/신플라톤 철학의 정신을 다시 재조명하며 그리고 성서의 말씀의 원리에 우리는 복종해야 한다.
새로운 정신혁명. 우리의 기본값 무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 마음이 깨끗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다라는 마태복음에서 말하는 팔복의 의미이다.

생각한다는 것이 얼마가 위험한 것이고 그것이 사실 기독교적으로 보면 인본주의의 시작인 것이다.
이 생각이라는 기반하에 현대철학과 문명이 서 있다.
모래위에 지은 집. 이것이 현대문명이 처한 위기이며, 우리는 멸망의 길로 가는 도정에 있는 것이다.
 
 
리시프로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3 (토) 10:45 1개월전 추천추천 3 반대 0
그저 사상가들의 입장을 정리한 후에 열거하기만 하는 것은 그 주장의 타당성의 측면에선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습니다. 글쓴이님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지적으로 “무”인 상태로 돌아가 인간의 본래적 상태에 접어들자. 하는 것인데 본문엔 이를 뒷받침하는 논거 자체가 전무합니다. 사상가들의 입장을 나열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가치가 없습니다. 이 글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류의 단언적인 목적에 그친 글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요. 본문의 글만으로는 글쓴이님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네요.

 
 
베를린벙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2 (금) 13:18 1개월전
생각하는 나는 진짜 나인가? 
수오지심, 사양지심 하는 나와 시기하는 마음, 탐욕에 빠진 나는 같은 나일까?

정신분열증에 있는 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내 안에는 많은 가짜 나들이 있다.
그 가짜 나들. 나를 비참함으로 모는 나. 느끼는 나. 
그것들은 바로 가짜 나들이다.
이게 바로 선악과를 통해 들어온 생각하는 나들이다.

나는 단수가 아닌 복수이다. 내 안에 무수히 많은 내 행세를 하는 나들.
이것을 인정해야 성서가 말한 속사람과 겉사람이 이해가 된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것도 이해가 된다.
우리 안에는 다양한 애들이 산다. 그것을 알아야 정신적 문제가 풀리게 된다.
우울. 공항장애. 강박증.
내 안에 들어와서 내 행세를 하며 나를 괴롭히는 녀석들이다.
     
     
 
 
베를린벙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3 (토) 13:47 1개월전
내가 아는 한 지인이 있다. 그는 2002년경부터 정신분열증에 빠져서 10여년 간을 약물치료와 그 사이 몇달간은 병원입원을 하기도 하였다. 초창기 누가 자기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 같다는 등 이상신호를 보였지만 난 그것이 무엇인지를 그 때는 몰랐다. 그 사이 약물의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10-20Kg가 올라가는 부작용도 지켜보았다.

2010년이 지나서 그는 정상적인 삶을 지키기 위해 직장도 다니기 시작하고 약도 끊는 작업도 병행했다. 지금은 약을 끊었고 문제없이 회복되는 듯 보인다. 5년전 매번 그를 볼때마다 좀 대하기 힘들었다. 3-4가지 성격이 공존하고 있어서 변덕스러운 점이 있었던 것이다. 우울함, 불만, 천진함 등등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 나를 힘들게 했다.

그 성격의 실체를 몇년동안 지켜봐야하는 나도 힘들었다. 가끔씩 그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좀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병의 성격도 이해하게 되었고 자기의 소멸. 자아의 불안에서 오는 경험들. 그러는 과정에서 만났던 무아체험. 마음속에서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도 체험하고 내가 바라는 체험들을 이 친구는 그 아픔속에서 경험을 했다.

여기서 가장 나에게 흥미로웠던 내용은 자기안에 여러 존재들을 본다는 것이었다. 2018년 현재 그 보는 능력은 사라졌지만 2014년에는 가능했다. 그 존재들은 스탠바이 상태에 있으며 그 상황이 되면 그 인격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온다는 것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천진한 어린아이 같은 인격이 학교 교수 사무실에 교수를 기다리면서 그 책상위에 인형을 보고 불쑥 튀어나왔다는 것을 듣고 그 때 난 이해가 되었다. 난 그 성격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안다. 그를 잘 아니까. 재미있는 것은 그 성격/존재들이 자기 안에 스탠바이 상태로 있다는 것을 말할때 난 이해를 했던 것이다. 성격이 바로 하나의 인격이라는 것을. 내 안에 여러 존재가 있다는 것을.

그와의 대화 속에서 많은 실마리가 풀려나갔다. 또 개인적인 체험속에서 생각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도 느꼈는데.
 
 
동네주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2 (금) 13:28 1개월전
글쓴이님 철학 혹은 신학 전공하셨나요?
     
     
 
 
베를린벙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2 (금) 14:05 1개월전
공부를 하다보니 공부는 수신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공부는 자신이 변해가는 과정인것이다.
유불선이 바로 수신학이며, 성서가 바로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이다.

공부는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다. 공부는 버리고 버려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

신학이 지식으로 떨어지고 성서의 말씀과 괴리될때 성서가 말하는 의미를 찾을 수가 없다.
성서와 내가 직접적으로 대면이 이루어질때 성서는 그때 작동을 한다. 그 비밀을 드러낸다.

독일신학/근세철학에서 오는 공허함은 고전의 말씀을 통해서 그 의미를 알게 되었다.
우리가 거대한 사기판에 빠져있다는 것을. 미혹의 중심에 들어와있다는 것을.

제도권으로 표현하면 신학은 했죠.
 
 
williwiber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3 (토) 01:35 1개월전
왜 반박은 하나도 없는데 비추천이 8개나 되는지... ?  이해할 수가 없네요.
 
 
니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3 (토) 05:09 1개월전
와... 이런걸 다 생각해 내셨네요
 
 
리시프로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3 (토) 10:45 1개월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그저 사상가들의 입장을 정리한 후에 열거하기만 하는 것은 그 주장의 타당성의 측면에선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습니다. 글쓴이님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지적으로 “무”인 상태로 돌아가 인간의 본래적 상태에 접어들자. 하는 것인데 본문엔 이를 뒷받침하는 논거 자체가 전무합니다. 사상가들의 입장을 나열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가치가 없습니다. 이 글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류의 단언적인 목적에 그친 글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요. 본문의 글만으로는 글쓴이님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네요.
 
 
베를린벙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13 (토) 12:50 1개월전
공부는 결국 자기 살림을 만드는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그림속의 음식이죠.
공부는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자기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태권도 서적을 보아도 자신이 태권도 고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책의 내용과 자신이 일치가 될때 자기 살림이 되는 것입니다.

천금을 주더라도 바꾸지 않는 믿음이 생길때 공부가 천천히 진전이 시작됩니다.
공부의 내용과 자신이 동조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객이 하나가 일어나는 시작입니다.  그래서 공부는 수신학/수양학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한 선비들은 명리를 멀리하고 지조를 지켰습니다.
그들에게 공부란 출세를 위한 학문이 아니라,
자신을 도에 합하는 자신과의 싸움인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유학이 수천년을 살아남은 이유는 많은 타락이 있었지만,
그 중심은 바로 도와 나와의 일치가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많은 나날을 정리하면서 내린 결론은 생각은 싱싱랩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나와 대상 사이에 이물질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없는 것처럼 보이는 데, 나와 대상을 분리하는.

신선한 야채나 채소가 싱싱랩 때문에 그것을 만질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마찬가지로 생각의 기능입니다.
생각이 나와 대상이 만나는 것을 방해합니다.

무심코 책상에 앉아 휴지를 저기 떨어진 휴지통에 던졌을 때 휴지가 정확히 들어가는것을 봅니다.
내가 의식을 하고 휴지를 휴지통에 넣겠다고 생각할때는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생각하다는 것은 의심하다/계산하다 라는 말과 동의어가 됩니다.
의심하지 않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고 또 다른 표현은 믿음안에 있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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