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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그렇게 대단한 나라인가요?   

질문이 좀 추상스럽지만
전 솔직히 여기서 살면서 불편한 것도 많고
임금이 높은것도 아니고
사람들도 불친절하고 약간 외국인으로서 사는 회의감도 느끼는데요. 외국인 구성비도 거의 절대적으로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대다수 인거 같고. 뭐 한국이 그렇게 대단한 나라인건 아니지만 독일이랑 비교해서 딱히 엄청나게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진 않거든요.

 근데 페이스북 그룹들이나 외신뉴스 같은거 보면 뭔가 독일이 과대포장된 느낌이랄까. 모든사람들이 무슨 환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내가 뭘 여기서 잘못살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 인거 같아요. 오늘 축구경기 후에 봐도 무슨 한국축구 선수 연봉이 10,000 유로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있고, 자기들이 엄청 부자고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은 느낌을 일상생활에서 받는데 정말 환멸이 느껴질 정도에요. 그냥 저랑은 안맞는 국가 인것 같다고 항상 생각하면서도 왜 다른 외국인들은 저렇게 행복한거지 왜 저렇게 독일을 찬양할까? 내가 뭘 잘못살고 있는건가 이런생각이 들어요.  다른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한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향후 수년을 더 버틸수 있을까요.?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02:00 22일전 추천추천 14 반대 4
안녕하세요.

"외국인 구성비도 거의 절대적으로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대다수 인거 같고"  라고 하셨는 데 바로 그런 점이 독일이 대단한 나라인 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결과가 무조건 긍정적이기만 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래 전부터 해마다 수십만 명의 난민과 망명인이 독일로 왔고,
2015년에는 한 해 동안 백십만명의 어려운 처지에 있는 난민을 독일은 받아들였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도 이런 것이 쉬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지요.
설문조사 보면 요새도 35% 정도는 난민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응답했더군요.

 
 
트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01:40 22일전
아무런 생각을 안하시면 됩니다. 뭐든지 비교하는 순간 피곤해지죠.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02:00 22일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안녕하세요.

"외국인 구성비도 거의 절대적으로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대다수 인거 같고"  라고 하셨는 데 바로 그런 점이 독일이 대단한 나라인 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결과가 무조건 긍정적이기만 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래 전부터 해마다 수십만 명의 난민과 망명인이 독일로 왔고,
2015년에는 한 해 동안 백십만명의 어려운 처지에 있는 난민을 독일은 받아들였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도 이런 것이 쉬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지요.
설문조사 보면 요새도 35% 정도는 난민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응답했더군요.
     
     
 
 
호프만복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0:11 21일전
저도 기본적으로는 독일도 한국도 둘다 장단점이 있고 사람사는곳이라는 생각인데,
딱 이 지적하신부분은 전적으로 공감해요 ㅎ

최근 제주도 난민에 대해 많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국도 여러 계층의 외국인이 섞여 들어오는 현실에 적응을 더 빠르게 해야 할텐데 싶었어요.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1:55 21일전
떡 올려놓고 보니  제가 올린 숫자가 자칫하면 난민이 아닌 전체 이주자로 오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2015년 독일로 이주해 온 이주민 전체의 숫자도 올려봅니다.

난민으로 온 이만 110만 명,
총 이주민 수는 약 210만 명 입니다.
이 곳에는 유학생, 직업인, 가족이민 모두 포함되는 숫자입니다.
https://de.statista.com/statistik/daten/studie/28347/umfrage/zuwanderung-nach-deutschland/

이 기간 동안 독일을 떠난 사람은 독일인 외국인 합쳐 약 85만 이라고 나오는 군요.
     
     
 
 
nabi8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3:43 21일전
저도 여기에 매우 동의합니다. 독일 사는 게 이런 면에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한국에 사는 것 보다는 마음이 훨씬 편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서 뭔가 발언을 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면서, 여기 살면서 이런 생각이나 하는 게 도덕적/정치적으로 괜찮은가는 차치하고서, 일단 그래도 '들고 만다'는 층위에서만 보면...

* 아참, 저도 여기서는 일단 이러한 이주자 관련 정책/사회 분위기와 의식 등의 맥락에 한정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포괄적으로 보면 그냥 독일 한국 각자(혹은 어느 나라든)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Erik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6:35 21일전
저는 이 댓글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독일이 인도주의적인 성격으로 난민들을 받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게 믿으셨다면 순진하신 것이고, 정치는 그렇게 순수한게 아닙니다.

독일도 한국과 같이 저출산 및 인구절감으로 일할 수 있는 노동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산업규모의 확대로 노동인구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도적 도움이라는 명목하에 난민을 받아 독일에서 저렴한 임금으로 노동의 자리를 주는 것이지 절대 인도주의적 성격이 100%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6:50 21일전
안녕하세요
댓글을 읽어 보셨겠지만 제 글 어디에도
님이 쓰신 "인도주의적 성격이 100%"  "그렇게 믿었다거나"  "정치가 순수한 것"이라는 내용은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문의 글 쓰신 분이 "외국인 구성비도 거의 절대적으로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대다수" 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 실제로 독일은 과거부터 고급 인력은 들여놓지 않고 난민, 정치 망명자들을 많이 받아 들였고, 특히 시리아 사태 이후 시리아 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지에서 어려운 난민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이유를 쓴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한 해에 100만 명을 받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

독일에서 미국이나 호주, 카나다 처럼 자본이나 능력으로 이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고급인력난이 생긴 최근의 최근의 일이고, 과거에는 없었습니다. 50, 60년대는 독일 재건에 필요해서 초청한 손님근로자, 그 이후는  난민, 망명자들이 이주민 인구의 많은 부분을 구성하게 되지요.
               
               
 
 
Erik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7:22 21일전
다시읽어봐도  글을 직접적으로 안적었지만 충분히 내포하는 뜻인거 같은대요?

말씀하신,
"
"외국인 구성비도 거의 절대적으로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대다수 인거 같고"  라고 하셨는 데 바로 그런 점이 독일이 대단한 나라인 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말은 독일이 대단하다. 이유는 많은 난민을 받았다.
여기에서부터 글읽는 사람들은, 독일이 불쌍한 나라의 사람들을 받아들였다는게 대단하다. 여기에서 인도주의적인 내용을 내포하는거라고 저는 생각했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만한 건덕지를 주신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독일에서 미국이나 호주, 카나다 처럼 자본이나 능력으로 이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고급인력난이 생긴 최근의 최근의 일이고, 과거에는 없었습니다."

이 내용은 토론과 별개의 내용아닌가요?
독일이 받은 이민자들 중 고급인력 이민자가 몇프로인가요? 매우 적을거로 생각합니다.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8:03 21일전
제 댓글은 따로 올린 주장이 아닙니다. 최초로 본문 글쓰신 분 제목이 "독일이 그렇게 대단한 나라인가요?" 라고 하시고  "외국인 구성비도 거의 절대적으로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 사람들이 많은 데" 라고 하셨지요. 그래서 독일이 무슨  이상한 나라라서 "절대적으로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 출신 외국인이 많은"게 아니라, 반대로 난민은 어느 나라나 받았지만, 그분들을 1년에 백만 명을 받은 나라는 없으니 본문 올리신 분이 그렇게 보실 수 있다는 의미와 함께,

1 년에 백만의 일반 이주민이 아닌 난민을, 동반될 수 있는 문젯점을 인식하면서도 받아 들이는 그 일이 결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니 그래서 대단한 나라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민을 받아들인 동기에 관한 제 사적 관점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글은 원래 포럼이 아닌 생활문답에 있던 글로, 저는 어제 토론을 위한 댓글을 단 게 아니라, 정보로 단 댓글이었답니다.

두 번째 내용도 독일은 과거에 고학력, 재력있는 이들을 안 받았기 때문에 최초로 본문 올리신 분이 그렇게 보실 수도 있어 다시 한 번 적어 둔 것이랍니다. 즉 첫 문단 내용의 부연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할까요.
                         
                         
 
 
Erik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14:44 20일전
네 그러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Erik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22:20 20일전
말을 돌리고 돌리셔서 이제 요지를 이해했습니다.
말씀하신 요지는 난민 많이 받으면 대단한 나라다 라는거군요?

독일은 EU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가 아닙니다.
독일보다 훨씬더 많이 난민을 수용하는 나라는 이탈리아와 그리스지요.
EU 정책상 난민이 처음도착하는 나라에서 난민지위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독일의 난민숫자와 이탈리아 그리스의 난민숫자는 비교가 안됩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독일보다 더 대단한 나라라고 할 수 있겠군요.

글쓴이의 내용이 독일이 그렇게 대단한 나라인가요 에서 부터 시작해서
난민 많이 받으니 대단한나라다
-> 결국 그리스 이탈리아는 독일보다 더 대단한 나라다.

계속 글내용이 산으로 가네요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23:03 20일전
말을 돌리고 돌리셔서 이제 요지를 이해했습니다.
말씀하신 요지는 난민 많이 받으면 대단한 나라다 라는거군요?
독일은 EU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가 아닙니다.
독일보다 훨씬더 많이 난민을 수용하는 나라는 이탈리아와 그리스지요.
EU 정책상 난민이 처음도착하는 나라에서 난민지위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독일의 난민숫자와 이탈리아 그리스의 난민숫자는 비교가 안됩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독일보다 더 대단한 나라라고 할 수 있겠군요.
글쓴이의 내용이 독일이 그렇게 대단한 나라인가요 에서 부터 시작해서
난민 많이 받으니 대단한나라다
-> 결국 그리스 이탈리아는 독일보다 더 대단한 나라다.
계속 글내용이 산으로 가네요
……………….

댓글이 안 달려서 님이 위에 쓰신 글에 따로, 마지막으로 댓글 답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제 댓글은 원래 생활문답에 올라온 뤼벡스 님의 질문 중 난민 관련 대답입니다.

"대단한 나라"는 최초로 글 올리신 분이 쓰신 표현으로, 뤼벡스님이 독일이 그렇게 "대단한 나라" 인가요라고 제목으로 질문을 하셨으니 저는 난민을 되돌려 보내지 않고 이렇게 많이 받는 다면 대단한 나라라고 불릴 수 있는 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님은 잘못된 지식, 정보를 가지고 무례한 어투로 글을 쓰십니다. 유럽에서 난민신청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독일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European_migrant_crisis
이곳에서 회원님들과  대화하실 때 앞으로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Gentil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19:15 20일전
통계적인 자료에 근거하면, 일반적으로 이민자들의 이민대상국에 대한 경제기여도(세금)는 원거주민보다 높아요.  독일은 애석하게도 이 일반적인 범주에 속하지 않지요. 독일이 원칙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이지 않는 국가라는 사실을 차제하고, 그나마 얼마 안되는 이민자들의 경제기여도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비숙련공이거나 교육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점은 두 가지로 동시에 해석될 수 있는데요, 노동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인구 유지 맥락에서 이해와 경제적인 기여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비숙련공의 이주허가로요. 그런데 말입니다. 독일의 경우는 노동인구 절감에 대해서 다른나라만큼 걱정해야 할 나라가 아닙니다. EU 노동시장에는 아직도 독일 노동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력이 넘쳐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후자에 방점이 찍히는 거지요.
               
               
 
 
Erik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22:16 20일전
자료 소스도 없고, 말씀하신 거에 반대하는 자료들은 인터넷에 넘쳐나죠.
저숙련 노동자들이 지금 당장에 필요하지 않더라도
인구 절감이라는 것이 지금당장이 아니라 향후 장래를 보는 거기 때문에 받는 겁니다.
독일도 이민자 없이는 젊은 노동자 인구 급감소 및 고령화속도가 매우 빠른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본 글 중에 제일 X긴 내용이네요.ㅎ 덕분에 잘X(관리자2번x처리후강등조치함/괄호안관리자주)고갑니다.
                    
                    
 
 
혜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22:38 20일전
... wie bitte???
                    
                    
 
 
Gentil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30 (토) 11:23 19일전
우선 글로 사람을 웃길 수 있는, 인지하지 못한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나 이곳은 장미의 이름의 주무대가 된 어느 이름 모를 수도원마냥 웃음이 허락되지 않는 곳. 웃음의 결과가 비극으로 점철된 듯하여 못내 아쉽네요.  훗날 윌리엄 수도사와 같은 현자가 다시 이곳에 나타나 희극론과 같은 거창한 논거는 아닐지라도 웃음의 미학을 널리 설파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원하시는 소스는 별도의 자유포럼 글에 올려놓을게요. 여러모로 요긴한 자료가 될 듯 하여 가지고 있는 자료 올려볼까 합니다. 다만, 긴글이 될건데, 또 다른 비극을 만들 웃음거리가 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니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02 (월) 07:06 17일전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한국도 저출산 및 인구절감으로 노동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난민 수용에 상당히 거부감을 보이고 있지 않나요? 물론 독일이 난민을 받아들이게 된 것에는 전략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더 선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조치가 맞긴 한거죠. 정치인이 자신의 입지를 높인다는 정치적인 의도로 노동자 인권 개선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을 때, 그게 그 정치인의 선함을 증명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political correctness에는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은 맞는 것 처럼요(물론 무조건, 혹은 기계적으로 pc를 추구하는 것이 다 맞기만 하다는 건 아닙니다). 이런 걸 좋게 평가한다고 순진하다느니 하시는 것은, 포인트를 완전히 잘못 짚기도 하셨지만 상대방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선까지 느껴지니 무례한 표현으로 보이네요.
     
     
 
 
Da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9 (목) 08:03 21시간전
그래서인지 매년 독일에 갈 때마다 독일이 변해가더군요. 저는 독일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에 10년간 살았었는데 이런 곳까지 뭔가 어수선하고 무질서해진 느낌이 듭니다. 하물며 프랑크푸르트 같은 대도시는 여기가 독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랑자며 혼잡하고 지저분한 거리들.. 그토록 아름답던 독일이 변해가는 것 같아 슬픕니다.
 
 
아이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02:31 22일전
저도 가끔 독일에 너무 살고싶다는 한인분들 이야기들을때 독일에 대한 환상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 막상 한국들어가서 살려했더니 오히려 독일 생활이 더 편하더군요. 저에게 또 타국가에 살수있는 기회가 온다면 독일이란 나라는 미련없이 떠나고싶네요 ㅎ
 
 
캬라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04:06 22일전
한국이 그만큼 살기 좋아졌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요즘 보니까 한국도 의료보험이나 아동수당 같은 복지제도도 아주 좋아지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독일에 대한 환상을 품고 막연히 찬양하는 사람 저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또 독일에서 살아가는 장점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무튼 본인의 개인사정이랑 얼마나 잘 부합하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홀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07:58 21일전
사람마다 좋다, 대단하다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는 그동안의 독일 생활 정리하고 미련 없이 체코로 옮깁니다.

물론 좋은 점도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독일보다 체코가 좀 더 유리하고 매력적인 부분이 많았어요.

1. 난민 무슬림 문제
2. 물가
3. 영주권 난이도
4. 언어의 호감도 (러시아어 계열 언어를 워낙 좋아해서 체코어 딱 듣는 순간 귀에 콱 박히더라구요)


각자에게 맞는 나라 찾아가서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독일에 직접 와보지도 않고 미디어나 주변 사람 소문만 듣고 지나친 환상을 가진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또 독일에 더없이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는거겠죠.

저는 체코로 갑니다~ ㅎㅎ
 
 
AD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08:28 21일전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거 자체가 엄청난 차이 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한국이 외형적으로 잘 산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헬 조선”이라고 비난하고, 현대차를 “현기차” 라고 조롱하고 대한항공 같은 기업을 스스로 욕하고 다니는걸 보면(물론 잘못을 했지만 우리 법적인 처벌을 해야지 우리가 기업 을 보는 시선은) 이게 좀 문제인거같습니다. 반면 독일 사람들은 자국 제품들을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 차이가 큰거 같아요. 이런 내적 성장을 하기 까지는 아직 엄청난 시간이 걸릴꺼 같습니다.
     
     
 
 
정윤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3:49 21일전
현기차는 현대차를 조롱하는 말이 아니에요.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해서 현대기아자동차가 된 것을 줄여서 현기차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현대차던 현기차던 좋아하는 한국 사람은 별로 없는 건 사실입니다.

아, 흉기차를 혹시 잘못 말씀하신 것 아닌가 해서 추가 답글 답니다. 일정 부분 조롱하는 면이 있지만, 실제 국내 자동차 안전 기준이 미국이나 수출용에 비해 많이 약합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국내 법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제재를 받지 않는 거죠. 단순히 조롱만 하는게 아니라 분명히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음에도 이행되지 않고 있죠. 거기엔 여러가지 정치적 이권 등이 개입해 있겠죠. 나라에 대한 자부심 문제라고 치부하기엔 아직 썩은 물들이 많습니다.
          
          
 
 
후니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0 (화) 21:06 9일전
국내 자동차관련 법 중 예를들어 어떤 부분이 타 국가에 비해 부족한가요? 예시가 있을까요?
 
 
GilN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1:13 21일전
에릭 홉스봄이었던가요. "진짜 투표는 발로 하는거다" 라고요. 그런면에서(?), (난민 제외해도) 이민자 숫자로 보면 미국과 독일은 대단한 나라이거나 대단한 나라라고 여겨지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건, "내가 행복하다" 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겠지요...

누구나 자신의 버블, 자신의 환경 안에서만 사는 법이라고 전제하고: 저는 독일이라는 나라에 와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고 대단해서, 홀딱 반해서 처음 생각과 달리 쭉 살고 있는 입장인데요. 사람들이 친절하고 따듯하며 (깜짝 놀랬어요, 너무나 무뚝뚝하다는 영국인의 경고를 듣고 온지라), 권위(명령) 대신 합리성(토론)을 통해 일을 진행하고, 훨씬 적은 노동시간으로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만들며 (제 분야에서는 노동시간이 한국의 딱 절반 정도였어요), 타인을 인종이나 피부색으로 차별하거나, 공통기준으로 재단하지 않고 (한국에 비해서), 제가 사랑하는 취미나 문화에서도 (박물관도, 음악도, 책들도), 익히 살던 도시와 다른 레벨인지라, 참 대단한 나라다, 라고 여러모로 느끼며 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는 매우 유리멘탈(?)인지라, 글 쓰신 분처럼, 주변에 "우리 독일은 이렇게 대단한데, 너희 (가난한?) 나라는 이런게 아마 없겠지?" 라는 무지하고, 또한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면 딱 정 떨어져버릴듯 해요. :-( 다행히/우연히, 저는 그런 사람을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데요... 그래서 인상이 다를 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하면 충분히 왜 회의가 드시는지 이해가 된답니다. 어차피 사람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주변에 이상한 독일 사람들이 있다면 독일에 대해 인상이 좋을 수가 없지요.

내 주변만으로 독일 참 좋다, 라고 일반화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해봅니다. 원 발제자님이, 아무쪼록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것이 독일이건 아니건 "여기 참 좋으네, 더 머무르자", 라고 편히 지낼 자리를 찾으시기를 바래봅니다.
 
 
팽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1:27 21일전
독일 미디어만 읽고 보다보면 가끔 드는 생각이 이 나라말고 안전한 나라 살만한 나라는 한 곳도 없다라는 주입이 되는 듯 해요. 미국인들은 매일 총질에 죽고 트럼프가 얼마나 어처구니없으며 음식들이 얼마나 엉망인 지, 영국은 안 그래도 힘든나라 브렉시트때문에 더 힘들고 프랑스 매번 이민자때문에 힘들고 이탈리아 정치 엉망이고 가난하고 동유럽뉴스들은 단 한번도 좋은 코멘트 못 들었고요. 여행만 가도 이해못 하는 이들이 수두룩.. 중국에서 오는 온갖 독일농산물을 망치고 1유로숖을 장악한 저품질물건, 길거리에서 폭행당하는 인도의 여인들, 굶고 비위생적인 아프리카의사람들, 희한하고 코뮈시한 일본인들, 김정은의 그늘과 미국의 그늘에 전쟁공포에 사는 한국인들 뭐.. 그리곤 한 참 후에 브란덴부르크에서 늑대가 발견되었는데 나부계획에 따라 어쩌고 저쩌고...이민자는 들어오는 수, 받아들이는 수만 끊임없이 나오면서 나가는 수는 이야기가 안 되지요. 가끔 보면 정말 웃음만 나옴..
     
     
 
 
GilN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1:44 21일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 (다만 미국뉴스의 자국 예외주의에 비교하면 독일 뉴스는 애교가 아닌가 생각하는 편입니다만서도)

독일인들이 나가는 수가 이야기 안된다고 하시기에 문득 기억이 나서요. 몇 달 전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독일인들이 다른 나라로 많이 이사 간다는 기사를 읽어서 신기했었거든요. 통계적 착시라니! 하면서...
https://www.welt.de/politik/deutschland/article174502114/Zu-und-Abwanderungen-Immer-mehr-Deutsche-verlassen-das-Land.html
이민지 1번이 스위스인걸 역시 돈이구나!, 했었더랬습니다. 미국 보다 많을줄이야, 하면서요. 좀 더 최근 숫자가 궁금하기는 한데, 2018년에 (2017년이 아닌) 2016년 통계가 뉴스로 나오는것도,  이것 또한 독일 답다 싶네요.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2:04 21일전
스위스 많은 지역들은 독일인 의사, 학자 없으면 병원, 대학 문 닫을 곳 많지요. 주로 독일어권에 많긴 한데, 이  독일인들이 스위스 독일어를 안  배워서 실은 사회적인 거부반응도 만만치 않답니다. 의사들을 위한 "스위스로 이주하는 법" 책도 예전에 잘 나가던데.. 

경제, 학계에서도 미국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적 지원,  학문의 가능성을 제시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죠. 가면 어찌된 셈인지 빠르게 미국국적을 줘서, 몇 년 후 이학자가 노벨상을 받으면 미국이 수상국이 됩니다. 간혹 학자 자신은 국적 두 개 갖고 살다가 나중에 자신의 국적이 정확히 어딘지 영문도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지요..ㅠㅠ

그런데 통계상 미국은 가는 사람도 많은데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많은 나라입니다. 음..
 
 
크리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1:59 21일전
독일에서 살고 미국에서 살고 영국에서 살고 일본에서도 살 수 있는 언어적 여력과 금전적 여력이 되는 사람들이 말하길...그냥 그냥 딱 중간이라 산다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곳을 다녀보면 다 파라다이스는 없는데 큰돈을 벌 수는 없지만 크게 스트레스 안 받고 아이들 독일어교육받는게 좀 아쉽기도 하지만 영어교육 시킬 수 있는 대안들도 싸고 많으니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고 노후도 그닥 큰 돈 들이지 않고 머무를 수 있다는 장점...느리고 만족감 높지 않은 서비스지만 그닥 아쉽지 않을 정도...돈있고 잘 난 사람들은 한국가서 살아도 미국가서 살아도 영국가서 살아도 일본가서 살아도 아쉽지 않습니다. 딱 중산층되기도 팍팍한 가계사정이면 독일만한 나라도 없다...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인종차별? 물론 있지요. 그리고 여기도 사람사는데라 지들이 최고라는 식의 국수주의적 마인드도 있고...그러나 대놓고 차별할 정도의 간뎅이는 안부은 수준...어제 독일축구를 이기고 난 뒤 너무 기뻐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말을 안 했지만 쌓인게 많았나 보다 했습니다.

독일 좋은 나라 맞습니다. 어느 한 부분도 크게 빠지는 것 없는 훌륭한 나라입니다. 이정도의 나라가 세상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시길요....평균적인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일, 독일...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돌아갈래 남을래 하면 남겠습니다. 돌아가 재정착할 돈도 없고 애들 미래도 안 보이고 사람들의 편가르는 마인드도 피곤한 건 솔직한 마음 아닐까 싶네요.
 
 
Anerkenn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15:47 21일전
나에게 독일은 정직성을 더 갖었으면 하는 바램을 강하게 갖게 하는 나라입니다. 처음엔 학문의 대부분을 종합화했기에 큰 흥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다지 별로인게 사실입니다. 스스로를 인텔리겐트하다, 데오리티쉬하다고 하는데, 전혀 인정할 수없습니다. 또한 이런 말은 자국민이 자국민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국민이 평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공연하게 그런 말을 하기에 오히려 반감이 치솟던 경험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래서 자민족 이미지 메이킹을 열심히 하는 또 하나의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민족으로만 각인되어져 갑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너무 큰 동경이 있었는데, 그 동경이 민낯을 보고서 큰 실망이 더해져 그런거라 여겨집니다. 우리 모두가 알듯, 불과 몇년 전에 배기가스 조작사건이 독일에서 자행되었고, 일 때문에 어떤 사장과 인터뷰를 했는데 자기 회사는 직원을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해준다고 해서 후에 직원을 만나 물으니 크게 화를 내던 경험, 이미 비인기 학교가 되어가는데 자기 학교를 좋게 써주라는 부탁 받은 경험, 난민을 받아 3D 업종에 일하게 하고, 계속적인 저임금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꾀하려는 숨은 의도, 그런데 난민되시는 분들이 3D업종에 종사하지 않고 더 좋은 직종에 적극 참여하려니 이것에 대해 당황해 하며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혐오하는 악구조 상황, 나이들고 은퇴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데려다가 독일어 교사로 채용해 독일어보다 잡담으로 시간을 다 허비하고 학생들은 결국 크바치는 가능한데 정작 바른 독일어를 하지 못하는 웃지못할 상황, 야근에 대한 비계산은 아프리카의 노동학대보다 강도가 낮을뿐 같은 측면으로 이해되어야 될 부분 등을 바라보면서 독일사회가 정직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나의 독일에 대한 사회적 신뢰는 안타깝게도 매우 낮습니다. 속히 많은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회복되기를 기대하지만 불가능이라는 답을 갖고 있는듯 합니다.
 
 
sku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20:56 21일전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절대적인 파라다이스 국가는 지구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의 성향이나 삶 목표?에 따라 자기에게 맞는 국가는 모두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학생비자가 아닌 여기서 살고 있는 사람으로..개인적인 견해는 헬 한국이나 헬 독일이나 헬인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 '헬'이라는 카테고리가 국가마다 조금씩 다를뿐. 그래서 배우자와 전 한국도 독일도아닌 제3국으로의 이민기회만을 진지하게 엿보고있습니다. 한국처럼 난민거의 없고 독일처럼 인간적인 working hours, 중간 국가를 찾는 것이 장기목표입니다. 뭐 막상 그나라에가서 살아보니 또 다른 헬을 경험할 수 도있겠지만요 ㅎㅎ 그건 가봐야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sb7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8 (목) 22:12 21일전
독일을 잘 적응할수 있냐 아니냐는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를 듯 싶어요. 무난하게 큰 욕심 없이 개인 시간 가지면서 살아가고, 혼자 노는거 좋아하고, 라이프 앤 벨런스 지켜가면서 살기에는 독일은 좋은 나라인거 같은데,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라던가, 사회에서 인정 받고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오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면 독일은 좋은 이민지는 아닌거 같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예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크게 부자되기는 글른 나라고, 내가 아무리 회사나 학업에서 노력해도 이민자로서 독어가 유창한 2세가 아닌 이상 그 나라 국민들 사회에는 낄수 없다는 느낌도 받았고요.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 애인 없이 홀로 오신 분들은, 학업을 여기서 하지 않은 이상, 오래 머물면서 같이 어울릴 친구나 믿을만한 동료들을 사귀기도 상당히 어렵고요. 아시아인에게 특별히 관심을 가진 독일인이 아닌 이상 친해지는데에 상당히 오래 걸리고,  그 후에 언어가 크게 발전하지 않으면 독일인들은 단단한 벽을 치고요 (실제 독일인 동료가 한 말.. 자기가 이 사람과 더 친해지냐 아니냐를 가르는 기준이 결국에는 내가 이 사람과 독일식 농담을 주고 받을수 있냐 없냐에 따라 갈린다고.). 그래서 주위 한인 이민자들 보면 많은 분들이 결국에는 오래 지내면서 한인 사회에 머물게 되죠. 심심하다고 한국 사람들 찾거나. 결국에는 자기들끼리 작은 한국을 만들면서요.
결국에는, 사람 사는 곳이 다 거기서 거긴거 같고, 독일을 좋아하느냐 아니냐는 본인 성향에 달린거 같아요. 또 나라도 문제는 문제지만 오래 머물면서 옆에 같이 있어줄 동료, 가족, 친구, 애인이 있다는 것도 독일에 정을 붙히냐 마냐에 영향이 큰거 같구요.
 
 
길가는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11:35 20일전
전 독일친구들에게 가끔 묻는게 독일국민들은 왜이렇게 가난하냐며 왜 이렇게 가난한데 다들 불평없이 사냐고 가끔 물어보는데 ㅎㅎ 그럼 전공자나 진짜 현실을 아는 사람아니면 보통 반문하더라구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그럼 통계치 보여주면 엄청 당황하더라구요. 독일 평균 재산은 210,000쯤이지만 최빈값은 80,000유로밖에 안되거든요. 한국은 제 기억으로 평균은 비슷하지만 최빈값의 수치가 독일의 거의 두배구요. 뭐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싸우자는 얘기니깐 보통 이탈리아나 주변 국가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지만, 어쨋든.... 별거 없는데 너무 나라 앞세우면서 잘난척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이런 얘기도 가끔 꺼냅니다. 나라가 잘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내가 부자여야지 ㅎㅎ 뭐 사실 우리나라도 해당되는 얘기죠. 우리나라도 기업이 부잔거지 국민은 가난하니까요.
 
 
더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16:45 20일전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셨엇었는지 궁금하네요....
직장 생활하고 가정이 있으시다면, 전 어렵지 않게 느낄거라 보여지거든요...

한국내에도 차별있으며, 어려운점이 있지만,
제게 독일이 좋다고 느껴지는건 여유와 자연환경입니다.
 
 
ReelleZahl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19:52 20일전
음..제 개인적 봤을때 급여는 독일이 훨신 많이주는건 사실이에요.
한국은 대기업도 성과금에 이리저리 보너스 다 해서 다 긁어모아봤자 많아야 7천만원 여기에 세금떼고 6천만원 실수령액일텐데

독일은 세금을 그리 많이 내도 실수령액이 정말 무슨 듣보 회사말고
웬만한 중견기업들은 세금 다 내도 4만유로는 되잖아요
거기다 한국은 대기업에 저렇게 받을려면 밤 10시까지 주말에도 나오고 휴가도 안가고 일해야 하지만 여긴 휴가도 30일에 언제든 쓸수있는 휴가에다 하루 8시간 칼퇴 지키는 문화라 독일이 일하고 살기에는 정말 훨신 좋은 나라라고 생각듭니다.
     
     
 
 
뤼벡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30 (토) 00:47 20일전
6천만원 실수령액 되려면 독일에선 못해도 연봉 1억은 넘어야 되는데 독일 교수 연봉이 70000유로에요. 듣보라니 남부애서도 50000유로 넘게주는 회사 드물어요. 임금은 한국이 높으면 높았지 적진 않은거 같아요
          
          
 
 
허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02 (월) 00:19 18일전
5만유로 이하로 받는 독일분들 많지만 5만유로를 훨씬 상회하는 연봉을 받는 한국분들이 제 주변엔 대부분입니다. 남부에서 5만유로 넘게 주는 회사가 드물다는건 초봉을 말씀하시는거죠? 초봉이 5만 유로를 넘는 회사는 아마 거의 없을겁니다. 그럼 한국에는 초봉이 6000~7000 만원이 넘는 회사가 많은지 묻고 싶네요.
한국의 연봉 기준은 대기업으로 보시고 독일은 본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낮은 연봉으로 비교 하시면 안됩니다. 한국에는 여전히 연봉 2000 만원 이하의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고용 보장도 안되구요.
     
     
 
 
Anerkenn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30 (토) 08:38 19일전
좋은 직장 다니시는 듯 한데요..... 독일 평균 월급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네요 ㅎㅎ.
     
     
 
 
jnk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30 (토) 21:34 19일전
ㅋㅋㅋㅋㅋㅋ 흠 듣보회사아니여도 세금다내고 4만유로가 대부분인건 아닌듯하네용
 
 
도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29 (금) 22:57 20일전
전 통계도 잘 모르고 이민자수나 이런거 암것도 모릅니다. 그냥 원문읽어보고 느낀거 적어보고 싶어서 한글 적어봅니다. 저희 남편도 작성자 분과 비슷한 말씀 하실때 많아서요. 한국친구들중에 무조건 독일을 찬양하는 친구가 있으면 제 남편은 일단 눈에 힘을주고는 반박을 하더라구요. 인터넷도 너무 느리고, 일처리도 너무 느리고, 택배며 머며 서비스가 제로인 이곳에서, 독일이 무조건 더 낫다고 하는 친구들 가끔 있긴있거든요. 근데 그분들 보면 독일에서 너무나 적응 잘 해서 잘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한국가서 관공서 한번 가보고 ,통신사 한번 가보면 그 친절함과 속도에 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살기 편한 내 나라를 두고 내가 왜 독일서 살고 있나 저도 가끔 생각해보지만, 그럼에도 내 일이 있고 내 집이 있는 이곳이 저는 이제 제 터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한국에서 있었다면 애 낳고 육아휴직 일년을 이렇게 맘껏 쉴수 있었을까 부터 시작해서요. 
악기하는 사람이 한국에서는 직장이 보장이 안되고 계속 떠돌아 다니는 경우가 많거든요, 강사자리도 그렇고 오케스트라도 그렇고.. 여기서는 모든게 안정돼 있거든요. 큰 돈은 아니지만 노후가 보장되고, 이제는 가족같은 동료들도 있고요.
물론 여기서 십년을 함께 일해도 쌀쌀맞은 동료들은 얼마나 많은지요, 근데 한국에서 사회생활도 다 똑같거든요. 좋은사람도 있고 같은 한국사람이라도 맘 안맞아서 힘든사람도 있고.. 어느사회를 가나 힘든사람들 있다고 생각하면 다 똑같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독일사람들에게 조금 무시받고 힘든 일 있어도 한국서 살아도 다른 힘듬이 있겠거니 하면서 스스로를 위안하게 되요.
너무나 당연하지만 한국에서 잘 안되는것들.. 육아휴직, 고용안정, 이런것들이 저를 이곳에 있게하고 삶에 만족하면서 살게 하거든요.. 혹시 이런 것들이 바깥 사람들로 하여금 혹은 한국사람들로 하여금 독일이 머 굉장히 대단한 나라인양 비춰질때도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네요.
     
     
 
 
yxcvbn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30 (토) 10:22 19일전
저는 일처리가 늦고, 택배가 느리다고 하시는 분께 항상 말씀을 드리는데
만약 내 남편이, 내가 그 일을 하고,택배원이라면 나도 밥먹고 ,휴가쓰고 ,서두르지않고 사람답게 일하고 싶을 테니까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한국도 그렇게 되어야 3D직종에 계신 분들이 조금은 사람답게 항상 뛰지 않으시고 편하게 일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파리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05 (목) 11:45 14일전
서비스가 좋고 빠르다고 하시는데..
한국에서 대부분의 서비스쪽 일하는 분들은
최악의 환경이나 저임금을 받고 일하는데가 많습니다..
이분들도 독일처럼 환경을 개선하고 임금도 현실성있게 지불해준다면
아마 훨씬 느려지고 속 터질겁니다..
한국은 보이지 않는 차별이 너무 심하고 사회적 편견도 심한데..
아직 틈이 많고 개선할 부분도 많은 거 같습니다..
 
 
jnk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30 (토) 21:33 19일전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허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02 (월) 00:40 18일전
독일이 맘에 안들면 한국가시면 되죠 뭐. 그래도 맘에 안들면 돌아갈 나라라도 있는게 어딘가요.
누군가에겐 한국이 지옥이고 또 누군가에겐 이곳 독일이 지옥일겁니다.
그리고 외국인으로 살아간다는건 어느정도 불편함과 차별을 감수해야 합니다.
며칠전엔가 한국에서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아동 수당을 줘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온것에 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했다는 글을 봤습니다. 현재 한국에서의 외국인에 대한 처우와 생각이 그정도 입니다. 그에 비하면 이곳 독일은 정말 외국인에게 관대한 편이죠. 선택은 본인이 하시면 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ㅎㅎ
 
 
kikikik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04 (수) 19:21 15일전
전 주한독일대사관님이 여러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이  독일에 대해서 너무 과장되거나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다른 독일분들도 역시 비슷한의견들을 듣습니다.
또 3자입장에서 한국분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때 감정적이라서 사실보다 과장이나 오버 하는 경향도 있다고도 합니다.한국에 있는 독일분들도 한국에서의 이미 인지하고 그 과장된 이미지로  장사하는분들도 많고요.그리고 사실  독일만 그럴거라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 독일=서유럽입니다. 유럽은 사는게 비슷비슷합니다.독일매니아 빠들에게 아무리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도 그들에게는  소귀에 경읽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일,서유럽들이  기본적으로  사는게 그렇게 좋지도 그렇다고 빠질게 없는 스탠다드 표준이라는 말이 생각되네요.
     
     
 
 
dorado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09 (월) 08:18 10일전
일반화 하기그렇지만  한국분들  귀가 얇기도 하고  과장 심한건 사실.
 
 
재기29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07 (토) 00:13 13일전
독일, 좋은 나라라고 생각듭니 !
 
 
유리9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0 (화) 14:03 9일전
저도 같은생각합니다. 여기서 정말 짜증나는 문제점들 서비스질이라던지, 기다려야하는 문화부터 서류가 몇톤은 되는 뷰로 크라티 들, 택배가 전화가 안와서 매번을 압홀룽해야 되는 문제점들 그리고 집에 비밀번호가 아닌 아직도 열쇠로 따야되고 열쇠잃어버리면 몇백유로가 드는 답답함들 , 넘쳐나는 외국인들의 비논리적인 동양인 비하(독일인한텐 그런거 안받아봐서)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독일에서는 나은 부분도 있기때문에 버티고 있는데 저도 평생 살아갈 국가로써는 정말 이건 아닌것 같은 의문이 드는군요.
그리고 댓글에서도 싫으면 한국 돌아가라고 하는 분들 정말 그렇게 댓글 달기는 쉽죠. 당장 못가거나 여기에서 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경우인것 같은데요. 돌아가는게 쉬우면 이런글도 올리진 않죠.
     
     
 
 
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0 (화) 21:15 9일전
전 독일생활 완전 만족하면서 사는데..

서비스"질"을 얘기하신다면 한국보다 전 독일이 훨씬 낫다고 보는데..
한국에서 뭘 환불 할려면 사람 병신 만드는데 한순간이고 해주지도 않으면서... 태클 이리걸고 저리걸고..
독일이 서비스질이 나쁜게 아니라 좀 더 오래 걸릴뿐...독일생활3년지나니 이젠 그런가부다..언젠가는 되겠지..라는 맘으로 사니 편해요, 그렇다고 저한테 피해가 오는건 없으니까요.

무엇보다도 독일이 좋은게 한국처럼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라서 좋은거 같아요.

동양인 비하는 독일인들하는건 정말 못봤고 거의 난민들이 하는거라서 딱히 신경 안쓰지 않나요?
 
 
재기29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1 (수) 14:11 8일전
절이 싫으시면 중이 떠나야겠죠?

어떤 유명한 스님한테 문의해보세요!

독일이 너무 좋구만요 ㅋㅋ
 
 
꿈을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7 (화) 03:44 3일전
독일 유학 준비하면서 읽어보기 정말 좋은 글이네요.
이런 의문을 제기 해주신 작성자 분도, 좋은 댓글 달아주신 다른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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