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포럼
생활문답
벼룩시장
대자보
먹거리
비어가든
자유투고
갤러리
연재칼럼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독일개관
독일개관
관광화보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현재접속
134명
[자유포럼] 토론게시판 - 질문은 주제에 맞는 문답게시판이 있으니 질문, 매매, 숙소구함, 구인구직, 행사공지 등은 해당게시판을 이용하세요. 펌글은 본인의 의견을 덧붙이고 출처를 밝혀 주세요.

독일 동료들과의 대화   

회사에서 독일 동료들이 한국에 관해 많은 걸 물어보는데요,
그중에 남북한 관계에 관한 질문은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독일과 비슷한듯 하면서도 또 다르다면 엄청 다르거든요.
독일의 동서독 분단과 한국의 남북한 분단이 어떻게 다른지
저는 이렇게 설명을 해주곤 합니다.

  저:  너네 전쟁 (2차 세계대전) 끝나고 동독하고 서독으로 나뉘었잖아
  동료:  응
  저: 그럼 아시아에서는 누가 갈라졌어?
  동료:  음... 한국
          (눈치빠른 동료들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여기서부터 느낍니다)

  저:  맞아,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되었지. 근데 2차대전은 아시아에서 누가 일으켰지?
  동료:  일본!
  저:  그럼 누가 분단되었어야 해?
  동료:  헐 ~
 
전쟁을 일으킨 책임은 일본에게 물어야 하는데
오히려 피해국인 한국이 남북으로 분단되었으니

분단국 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왜 분단국이 되었나를 보면
독일과 한국은 달라도 한참 다른 경우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DAM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2 (화) 15:15 4개월전 추천추천 3 반대 0
제 생각에는 질문자체가 틀린 듯 싶습니다.
세계 2차 대전과 한국전쟁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기에는 오류가 많이 있습니다.
이미 2차 세계대전 종료선언은 1945년이고 한국전쟁은 1950년도에 발생했기에 떄문이죠.

즉 세계 2차대전 이후 독립된 한국영토를 사회주의화 하기위해 무장한 중.러 가 밀려내려온것이고
미국은 동아시아를 바라보았을 때, 이러면 사회주의 체제에 완전 전복될수 있기에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의
뿌리를 살리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여했습니다.
더 불어 같은 이념의 뿌리인 유럽과 (그중에 아이러니하게 독일도 있죠) 다양한 나라에서도 한국전쟁에 참여하였죠.
이 과정에 미군 2만명이 전사하고 많은 부상자와 끊임없는 전쟁 사상자로 결국 분단과 더불어 휴전을 선택한걸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북은 사회주의 남은 민주주의로 분단된것이죠.

이 문제는 미. 러 냉전시대의 이념 갈등의 문제가 제일 큰 시기였던걸 고려하더라면 한국은 2차 세계대전의 피해자가 아닌이념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로 바라보는게 좋을 듯싶습니다. 

이 과정에 일본은 영향력이 전무 하다 봐도 될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현재에 이르러 남북종전선언에 있어서 일본의 참여는 필요 없다고 문대통령은 못을 박았죠.

저는 우리가 일본에게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야하는 것은 2차세계대전으로 인한 피해 혹은 식민지 정책으로 인한 피해이지 남북전쟁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목소리를 높여야할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Fuch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4 (목) 22:05 4개월전
독일과 한국의 공통점은 냉전당시 미국과 소련의 힘겨루기 장소였다는건데 ( 일본은 섬이라서 조용히 넘어가고 말이죠 ), 작성자분의 관점에서 보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드네요 ㅋㅋㅋㅋ
 
 
CIS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4 (목) 23:25 4개월전
글쓴님이 얘기한 방향으로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어서 참 새롭네요.
하지만 저는 독일 친구들에게 아래와 같은 논리를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의 적은 북한군, 북한노동당, 북한집권계층이지, 북한 주민이 아니다.
한국 대통령도 따지고 보면 고향이 이북일만큼, 북한 사람과 한국 사람이 애초부터 철천지 원수 지간은 아니다
그러나 북한의 현 체제는 독재 살인 정권이기 때문에 어떠한 것도 함께할 수 없다.
자신의 이복형을 독살했고, 정치적 이유로 권력자를 고사포로 처형하는 사람이 북한의 리더, 김정은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통일이지만,
지금 이대로 북한 체제를 유지하면서는 절대 통일을 할 수 없고 통일을 해서도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면 더 묻지도 않습니다.
 
 
Genova9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5 (금) 15:04 4개월전
저는 한국이 일본 대신에 억울하게 분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냉전상황에서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남북한으로 분단이 되었다

라고 저도 배웠습니다만 '어떻게' 가 빠져있죠.

아무리 냉전상황이라 하더라도 아무 나라에나 가서
  " 지금 냉전중이니까 당신네 나라를 반반으로 나누겠소"
라고 하지는 않죠. 아예 그냥 불법으로 한나라를 통째로 점유를 하는 경우는 있어도.

한 나라를 분단시키는데에 분명 무슨 이유나 근거가 있어야 할텐데,

독일을 동서독으로 분리시킬때 '전쟁 책임'이 주된 이유였듯이,
한반도 분단에도 '전쟁 책임'이 주된 근거로 이용되었을거라는게 제 추측입니다.

아니, 전쟁은 일본이 일으켰는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거야?
하실텐데요, 제 추측의 근거는 "맥아더 포고령 제 1호" 입니다.

맥아더 포고령 제 1호 (출처: 위키백과)
조선 인민에게 고함
...... (중략).....
일본 천황과 일본국 정부의 명령과 이를 돕기위해 그리고 일본 대본영의 명령과 이를 돕기위해 조인된
 항복문서 내용에 따라
나의 지휘하에 있는 승리에 빛나는 군대는 금일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
..... (이하 생략).....

엉뚱하게도 "항복문서 내용에 따라"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한국을 일본의 일부분이라고 보고 전쟁책임을 물어
(섬나라인) 일본 대신에
(대륙에 있는) 한반도를 분단시켰다.

저는 이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냉전상황에서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일본대신 억울하게 분단이 되었다
 
 
나도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7 (일) 15:19 4개월전
억울하게 당한 사실을 genova97님께서 올바르게 보셨습니다.

전범국으로 일본이 당연히 갈렸어야 하는데
정말 엉뚱하게도 "조선영토"가 갈리어 희생양이 된 것 아닙니까?

맥아더 포고령이 달린 설명도 추천합니다.
 
 
나도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7 (일) 15:44 4개월전
"일본천황과 일본국 정부의 명령과 이를 돕기 위해 그리고 일본 대본영의 명령과 이를 돕기위해 조인된 항복문서 내용에 따라 나의 지휘하에 있는 승리에 빛나는 군대는 금일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

다른 전범국은 동서로 갈라 놓고, 맥아더는 (연합군자격으로?) 왜 "일본천황과 일본국 정부의 명령과 이를 돕기 위해" 우리땅을 갈랐을까요?

더 웃기는 것은 그 다음에 나오는 :
"조선인민의 오랫동안의 노예상태와 적당한 시기에 조선을 해방 독립시키리라는 연합국의 결심을 명심하고, 조선인민은 점령목적이 항복문서를 이행하고 자기들의 인권 및 종교의 권리를 보호함에 있다는것을 보장받는다. 이러한 목적들을 실시함과 동시에 조선인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법령준수가 필요하다."

그  "항복문서"에 써 있다는 내용이 대단히 궁금합니다.
누가 어떤 조건으로 썼는지.

사학을 하시거나 연관된 내용을 아시는 분들이 알려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까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28 (월) 19:40 4개월전
저도 항상 이 논리로 설명합니다. 새로운 관점이 아니라 이게 사실인거고 이렇게 말해야 외국애들이 한번에 이해해요.

물론 여기에 복잡한 다른 이유들도 함께 있죠. 지형적으로 강대국들의 싸움터가 되었다는것 등등.. 하지만 님께서 설명하신 방법 하나만으로도 설명 가능합니다.
 
 
맹상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0 (일) 02:05 4개월전
그런데 2차대전 이후에 갈라진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에 갈라진거 아닌가요?
2차대전은 제국주의국가들의 야심과 약탈경제로 발발한거고, 한국전쟁은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전쟁이었지요.
2차대전때까지만해도 미국과 소련은 동맹이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도 이념의 갈등은 있었지요.
그 이후에 이념대립이 심해지고 한국전쟁은 그 속의 하나의 과정이었던게 아닐까 하는 의견입니다.
즉 2차대전의 결과로서 한반도가 갈라진건 아니고, 그 이후의 미국과 소련의 본격적 힘겨루기에 의한 분단입니다.
독일이 패망하고 분립된이유는 이념의 문제는 아니고 정부가 해산되면서, 연합군의 통치를 받게된거고요.
일본도 그런의미에서 패망이후 어떤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소련땅과 한반도, 그리고 대만영토를 잃었지만 천황이 계속 지속되었더군요. 같은 맥락이라면 일본도 천황제를 없애고 연합군 국가들에 의해서 대리통치 되었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아마 한국전쟁으로 일본이 득을 많이 봤을겁니다. 일본놈들이 아마 패망이후 딜을 잘한게 아닐까 싶군요. 영악한늠들.
 
 
DAMS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2 (화) 15:15 4개월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제 생각에는 질문자체가 틀린 듯 싶습니다.
세계 2차 대전과 한국전쟁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기에는 오류가 많이 있습니다.
이미 2차 세계대전 종료선언은 1945년이고 한국전쟁은 1950년도에 발생했기에 떄문이죠.

즉 세계 2차대전 이후 독립된 한국영토를 사회주의화 하기위해 무장한 중.러 가 밀려내려온것이고
미국은 동아시아를 바라보았을 때, 이러면 사회주의 체제에 완전 전복될수 있기에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의
뿌리를 살리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여했습니다.
더 불어 같은 이념의 뿌리인 유럽과 (그중에 아이러니하게 독일도 있죠) 다양한 나라에서도 한국전쟁에 참여하였죠.
이 과정에 미군 2만명이 전사하고 많은 부상자와 끊임없는 전쟁 사상자로 결국 분단과 더불어 휴전을 선택한걸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북은 사회주의 남은 민주주의로 분단된것이죠.

이 문제는 미. 러 냉전시대의 이념 갈등의 문제가 제일 큰 시기였던걸 고려하더라면 한국은 2차 세계대전의 피해자가 아닌이념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로 바라보는게 좋을 듯싶습니다. 

이 과정에 일본은 영향력이 전무 하다 봐도 될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현재에 이르러 남북종전선언에 있어서 일본의 참여는 필요 없다고 문대통령은 못을 박았죠.

저는 우리가 일본에게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야하는 것은 2차세계대전으로 인한 피해 혹은 식민지 정책으로 인한 피해이지 남북전쟁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목소리를 높여야할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Cull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금) 02:22 4개월전
Damso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독일의 분단은 전범국으로써의 의무적 댓가에 기인한다면, 한국은 강대국간의 이데올로기 싸움에서의 애꿎은 희생양이 된 경우입니다.

 애초에 제시하신 맥락에서 한국과 독일은 분단이라는 단어만을 공유하고 있을 뿐 전혀 별개의 상황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글쓴이님이 제시하신 관점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기 힘드네요
Home  > 자유포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973 독일교민분들 중에 한국으로 EMS나 DHL등 … 1 하바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3 300
13972 -9XXXX 사장은 부끄러운줄 알아라! 7 푸름이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2 762
13971 -10극악무도한 동물학대국 한국 2 1 푸름이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2 230
13970 독일유학생 유튜브 시작했어요!! 1 hanji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2 761
13969 1[10월 #미투, 스몰 토크, 작지만 사소하지… 무진무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1 280
13968 -5극악무도한 동물학대국가 한국! 8 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0 619
13967 18살 예멘 소녀 40대 남자와 결혼 첫날밤 사… 3 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0 816
13966 "한국 실업자 106만명..IMF 이후 첫 1… 4 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0 391
13965 1깜찍한 초대 - 피의 연대기 초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0 202
13964 베를린에 혹시 한인 청년 / 대학생 모임 같은… 3 ksp04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0 364
13963 1[라이프치히] "기로에 선 한국" 상영회_광주… 코리아협의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3 448
13962 -19생각한다는 것은 질병이다. 8 베를린벙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2 912
13961 Great Legacy Re-explored … 류호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1 118
13960 위대한 유산, 오늘을 만나다 - 아리랑 류호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1 146
13959 이번 일요일 10-6시. 베를린 역사박물관에서… 소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09 465
13958 2[코리아마당] 항해 또는 침몰? 한국 조선업의… 1 코리아협의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30 607
13957 2쾰른시 이슬람 중앙사원 오픈행사 (9.29.)… 1 자유로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29 1060
13956 9돈 뜯기지 마세요 21 breesly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22 4188
13955 -2자유총연맹과 재향군인회가 새로워졌습니다. 5 새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20 757
13954 9유학생분들 메쎄에서 돈 뜯기지 마세요 48 김마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18 6113
약관 | 운영진 | 비번분실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입금통보규칙 및 계좌 | 관리자메일
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동포 언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