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포럼
생활문답
벼룩시장
대자보
먹거리
비어가든
자유투고
갤러리
연재칼럼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독일개관
독일개관
관광화보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현재접속
155명
[자유포럼] 토론게시판 - 질문은 주제에 맞는 문답게시판이 있으니 질문, 매매, 숙소구함, 구인구직, 행사공지 등은 해당게시판을 이용하세요. 펌글은 본인의 의견을 덧붙이고 출처를 밝혀 주세요.

메갈 워마드도 페미니즘?   

http://slownews.kr/57662

위 링크된 글의 요약: 메갈, 워마드도 페미니즘이다, 그들이 말하는 방식은 좀 과격해도 결국 하려는 말은 "여자도 사람이다" 인 것.


바로 위 글과 같은 방식으로 메갈리아나 워마드 같은 것들에 페미니즘이라는 예쁜 명찰을 달아준 것이 한국에서 정치 이론에 눈길 좀 줘 봤다 하는 식자들의 행동이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정의당에서 메갈리아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난리법석에도 이런 태도가 크게 관여하고 있었지요.

워마드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 이유가 어찌됐건 일종의 이미 망가져 버린 인간들을 정치적으로 연민어린 시각으로 보면서 그들을 만들어낸 건 걸국 성차별적인 우리 사회이고 우리는 반성하고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레토릭의 반복.

일베의 경우에도 식자층 사이에서 이런 종류의 시선을 찾아보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짧게 말하자면 그 망가진 인간들을 낳은 건 잘못된 사회이므로 우리는 그들이 웹상에 배설하는 것들을 사회에 울리는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방향이죠.

시회학적 관점으로써는 일리가 있는 얘기라고 봅니다.

문제는 페미니즘이 하나의 실천적인 정치적 이념이라는 건데, 이론으로 끝나는 게 아니리 현실 속에서 발휘되고자 하는 정치적 이념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사상적 핵심을 상실하지 않는 한에서' '지지층을 늘리려고 하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세력 확장에 실패하는 이념은 사라지는 거죠.

페미니즘의 대변자들이 메갈이나 워마드를 페미니즘으로 인정하게 되면 앞서 언급한 정치적 이념의 두 기둥을 모두 뒤흔들게 됩니다.

일단 페미니즘이 무엇이냐, 라고 물었을 때 튀어나와야 하는 대답을 모호하게, 또는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이 문제는 제가 앞서 올린 글에서 이미 상세히 다루었죠.

둘째로 외연 확장에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됩니다. 정의당 집단 탈당 사태가 좋은 예시가 되겠죠. 페미니즘의 중심 세력이 (그런 것이 존재한다면 말이지만) 메갈, 워마드나 과정치화된 히스테릭한 사람들과 확실하게 거리를 두지 않으면 결국 페미니즘이란 울타리 안에 님는 사람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는, 기괴하게 뒤틀리고 망가진 사람들 뿐일 겁이다.

아래 글에 또리님이 댓글로 공유한 한겨레의 글은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전략적으로 큰 발전입니다. 한국의 민주-진보-좌파 매체들은 인터넷 룸펜의 현실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는 상태로 앞에서 설명한 그런 종류의 레토릭만을 반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들이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탁월했다면 지금 페미니즘은 훨씬 단단한 지지기반을 갖췄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페미니즘을 지지하기를 껄끄러워 하는 그런 현실이 엄연히 있는데, 이런 현실이 생기지 않았거나 혹은 지금보다 훨씬 약한 상태였을 수도 있었겠죠. Hätte hätte Fahrradkette 지만.

중심 세력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게 훌륭하고 아름답다, 규정성 따위는 억압적이고 가부장적이므로 없어져야 한다, 누가 진짜 페미니즘을 가리는가, 이런 식의 해체주의적 구호들은 오늘날 정치적인 히스테리 환자들의 단골 증상이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정교하고 세밀한 윤리적 규범들을 만들어 내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도덕적 파탄자로 모는 것이 이들의 증상입니다. 여기에 휘말리는 이념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겁니다. 힐러리가 아니라 샌더스를 밀었어야.
 
 
트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수) 01:53 9개월전 추천추천 2 반대 2
그분이 말씀하십니다.
https://youtu.be/zusBcumi07E (범죄자 주의)

 
 
트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수) 01:53 9개월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그분이 말씀하십니다.
https://youtu.be/zusBcumi07E (범죄자 주의)
     
     
 
 
먹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수) 02:07 9개월전
댓글에 맥락도 없고 설명도 없고 어쩌자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트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수) 10:05 9개월전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쓴 댓글이 아니니 맥락도 설명도 필요없죠. 그냥 그들의 생각은 이렇다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지 뭐 어쩌자는게 아닌데요.
               
               
 
 
아누그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수) 15:29 9개월전
말하고 싶은 것 = 의견을 표출하고 싶은 것
                    
                    
 
 
트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수) 15:40 9개월전
말 = 의견이라고요? Word = Opinion이군요.
동네 마트가서 카드계산 해달라고 말하는것도 의견 표출하고 토론하는거겠네요?
     
     
 
 
Archist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5-09 (수) 15:32 9개월전
그 유명한 워마드의 범죄자가 나오던 영상이었네요. 저런사람이 페미니즘을 논하다니;; 참담합니다.
Home  > 자유포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030 -7기억, 망각과 왜곡 2 로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17 311
14029 -7잘못된 선택 4 - 안중근 의사 1 로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15 411
14028 10독일 형법 130조 3항과 역사왜곡 13 가아닌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14 521
14027 1518관련해서 국가유공자 명단공개하라고 하는데 11 무삭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13 613
14026 95.18민중항쟁 왜곡 하는 망언 규탄 20 이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12 722
14025 -11한국인의 독일 내 스타트업 27 민자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10 2956
14024 -1이 한 장의 사진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10 로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9 1096
14023 3레드 콤플렉스 2 Archivist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9 644
14022 -21왜 나는 세월호/위안부 문제를 거절하는가? 18 베를린벙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9 715
14021 9같이 살자 일본. 6 친절한시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8 721
14020 -3참회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본인 14 로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8 584
14019 3몇몇 분들의 역사 의식을 마주하며 설날 명절에… 38 로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6 871
14018 -51위안부라는 선택된 기억속에서 우리에게 남겨지는… 87 베를린벙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4 1393
14017 -1김복동 할머니를 보내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나… 2 로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2 384
14016 -1Bochum***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식 이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1 379
14015 1공증 번역 서식 오류 (영사관 홈페이지) AAF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01 485
14014 5뮌헨***故목련꽃 김복동 할머니***추모식 Bruce 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31 521
14013 4故 김복동님 분향소 및 추모식에 대한 안내 드… 1 코리아협의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30 688
14012 7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신 김복동 할머니 3 Bruce 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29 671
14011 2다 같이 걷자 동네 한바퀴 - 베를린 그뤼네발… 1 무진무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29 347
약관 | 운영진 | 비번분실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입금통보규칙 및 계좌 | 관리자메일
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동포 언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