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급하게 프랑크푸르트에 와야하고 집이랑 직장만 왔다갔다 하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겼지만, 한국에서 오시거나 다른 도시에서 오시는 분들, 특히 어린 유학생 분들 아래 사항 꼭 유념하시고 집주인(특히 한국인) 잘 가리셨으면 합니다.

계약 전에, 특히 방 보기 전에 아래 부분 확인 꼭 하세요.

1. 집주인 본인이 wg에 같이 살고 있는지 확답 받으세요
2. 3명 방에 3명이 사는데 소인 거주라고 하는 집이 있습니다. 거르세요. (거실은 집주인 물건으로 가득차 있고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니 사실상 다른 wg보다 좋을 수 없어요)

3. 계약서를 미리 주지 않고 대금 치르는 날에 계약서 주려고 하면 거르세요. 계약서는 미리 받아 보세요.

4. 보증금 월세는 반드시 계좌이체 하세요.

5. 방 가구가 파손되어 있도 작동 안 하며 가구 질도 저질인 경우가 있습니다. 사용하게 될 방 사진도 요구하세요.

6. 밤 10시 30분 11시에 집주인이 식사, 소음을 발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본인의 생활패턴과 맞추면 되요.

집주인 특히 한국인 집주인들이 어린 유학생이나 타지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wg를 준다고 하면서 정작 중요한 부분은 사전에 얘기를 안 하는데, 방문 전이나 계약 전에 반드시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프랑크푸르트 한인들 사이에 나름 악명(?) 높은 집주인 분들도 있는 거 같은데, 타지에서 오면 알기 힘들죠. 독일인 집주인들도 나쁜 사람 많지만, 특히 한국 유학생 상대로는 한국인 집주인들이 컨택을 많이 할 테니, 꼭 윗부분 염두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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