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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슈투트가르트 세월호 추모회 2019.4.13(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리마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220회 작성일 19-03-19 23:06

본문

4년 하고도 8개월, 1700일 넘는 날을 길에서 보낸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가족의 이름을 수없이 부르고, 기억하고, 심연에서 물 밖으로 끄집어내고자 애를 써왔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름을 부르면, 예~ 하고 대답할 것만 같은 잃어버린 사람들.
비록 이젠 불러도 더 이상 대답을 들을 수는 없는 열일곱 살에서 멈춰버린 고운 이름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요.
그 이름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수없이 불리고 기억된다면…
그 이름을 통해 우리는 때론 만나고 헤어지고 혹은 늘 함께 있음을…

-JTBC 앵커브리핑-


올해도 어김없이 4월이 다가옵니다.
"세월호 진상 규명 아직도 해? 다 된 거 아냐?" 이렇게 묻는 분들이 있지요.
단순히 많은 사람이 죽은 과거의 일을 추억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참사의 원인도 여전히 모르고 제대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희생자들의 가족에게는 과거가 아닌 현재의 고통입니다.

“세월호유가족들은 눈을 감으면 영원히 뜨기 싫은 밤과 눈을 뜨면 어떻게든 살아내야 할 아침이 반복되는 삶을 살아왔고 살아가야 한다. 내 자식에게 갈 때까지.”
어느 유가족의 말씀에 가슴 한 켠이 아립니다.

매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1년에 한번이라도...
바다 멀리 이곳에서도 여전히 우리들이 기억하고 있음을, 유족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시간과 마음을 내어 함께 자리를 빛내어주세요.

시간: 2019년 4월 13일(토) 저녁 8시
장소 : Bürgerzentrum (Bebelstrasse 22, Stuttgart)
추천10

댓글목록

Pirorimiko님의 댓글

Pirorimik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기 이제 그만하세요. 그 마음은 알겠는데, 그런 사건 기억속에서 꺼내고 싶지 않네요. 이미 많이 알고 있고,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몇년동안 그렇게 하시는게 더 고통스러워요. 왜 자꾸 생각나게 만드나요. 그리고, 세월호 말고도 천안함사건도 좀 언급해주세요. 왜 세월호만 언급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머하지님의 댓글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안함은 소위 북한 소행으로 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한 면도 있고, 좀 밝혀진 면이 많이 있지만 세월호는 원인도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행적은 7시간동안 종적을 알 수 없고, 민간인 특히 초반 구출 가능했던 학생들의 어이없는 희생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처럼만 정부가 했어도 욕 안 먹습니다. 그때 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조치를 내려주고 원인제공자였던 백화점 주인 및 허가 공무원까지 줄줄이 다 감옥으로 보내졌으니 희생이 컸어도 국민들이 정부를 믿어 준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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