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비녀(Jade Haarstab)

          -   아침이 있는 저녁풍경, 세대를 잇다 - 

                 제2회 한독문학공간 연극공연

 

 

‘옥비녀’는 상징적 소재다. 푸른색의 옥(玉)은 예로부터 ‘천국의 색깔’이라 불린다. 맑고 곧은 민족성을 나타낸다. 나라를 빼앗겼던 설움 속에서, 연약하지만 의연히 서 있는 민초들의 모습이다. 일제 강점기와 독재치하 속에서도 빛바래지 않았으며, 척박한 이민의 삶 속에서도 결국은 견뎌낸 영웅적 이미지를 표현한다.

 

 연극 <옥비녀>의 시대적 배경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잠시나마 미래를 담고 있다. 위안부인 어머니 홍이와 그의 딸 파독 간호사 현자, 그리고 현자의 딸인 예술가 지숙과 지숙의 십대 아들 준서에 이르는 4대의 이야기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파독 근로자, 그리고 현재의 세대가 한 편의 짧은 연극 속에 녹아흐른다. 

파독 간호사 1세대와 젊은 세대가 열연하는 감동과 해학의 무대로 동포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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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정보

일시: 2024년 12월 13일 오후 6시~7시 30분

장소: Jugend- und Kulturzentrum Spirale(Westfälische Str. 16A, 10709 Berlin, U7 Konstanzer str.)

입장료: 무료(Spende)

주최: KD_Litkorea(한독문학공간)

후원 및 협력: 재외동포청, Rote Schuhe 연극단, 베를린 한인회, 베를린 간호요원회

 

공연 문의: kd.litkorea@gmail.com

                 Instagram: @kd_litkorea

                T: 0163 196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