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지키기 액션 <Alle für Ari – “Haus der Frem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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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협의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94회 작성일 24-09-24 15:53본문
<Alle für Ari – “Haus der Fremde”>
예술 퍼포먼스가 있는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아리" 지키기 액션에 초대합니다!
때: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오후 4시
곳: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 (Bremer Str. 41, 10551 Berlin) * 비가 많이 올 경우, 근처의 코리아협의회
(Korea Verband, Quitzowstr. 103, 10551 Berlin)에서 진행 됩니다.
# 목적 및 배경
9월 19일에 있었던 미테구 구의회에서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아리의 존치에 대한 결의안이 통과 되었습니다. 이로써 구의회가 소녀상의 보존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이번이 4번째가 되었습니다. 이 날 있었던 구의회에서는 아리의 존치를 위한 1000명 이상의 서명이 담긴 주민 청원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힘든 시간, 소녀상의 옆자리를 지켜준 시민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투표 결과에도 미테 구청장 스테파니 렘링어는 시민 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소녀상 철거에 대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소녀상은 여전히 철거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외면하지 못할만큼 커다란 목소리를 모으는 노력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코리아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은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크고 작은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 중 하나로, “Alle für Ari”라는 이름으로 소녀상 앞에서 수요집회를 진행 중입니다. 오는 9월 25일에는 하진란 작가가 “Haus der Fremde” 작품 설치 퍼포먼스로 연대합니다. 작품 설치가 진행되는 동안 박현정 연주자의 가야금 연주와 밴드 Unsuspecting Carpenters의 공연이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 하진란 작가와 <이방인의 집 (Haus der Fremde), 2022>
하진란 작가는 연구 예술가이자 연구 집단 N*A*I*L*S hacks*facts*fictions의 멤버입니다. 공동 연구와 학제 간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이주 페미니즘과 해방적 연대와 같은 주제에 집중합니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일상적인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고 은유적인 맥락을 만들어 사회정치적 프레임에서 개인과 집단의 관계를 설정하고 변화시키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생활디자인학을,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 예술 디자인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습니다. 드레스덴 미술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갔고, 2020년 베를린 예술대학(UdK)에서 우르줄라 노이게바우어(Ursula Neugebauer) 교수의 수업을 들으며 졸업했습니다. 그녀는 2020 노이쾰너 예술대회(Neuköllner Kunstpreis)에서 2등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KINDL과 요제프 알버스 크바드랏 보트롭(Josef Albers Quadrat Bottrop) 박물관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글: 스테파니 브링에주, Stefanie Bringezu
Haus der Fremde | 2022 | 스테인리스 스틸, 비계 그물, 바퀴, 케이블 타이
인체를 위한 두 번째 피부인 Haus der Fremde(2022, 2015년 첫 번째 버전)는 매우 사적인 공간과 우리가 움직이는 사회적 맥락 사이의 관계에 대해 질문합니다.
이 이동식 조각품의 크기는 최소한의 대피소를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실제로 비계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반투명 소재는 안팎의 시야가 흐릿하고 날씨에 대한 확실한 차폐 기능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또한 가느다란 막대와 작은 롤로 이루어진 구조물은 매우 연약해 보이기 때문에 바람에 의해 움직이거나 쓰러질 수 있습니다. 섬세한 천의 푸른색은 하늘이나 물을 연상시킵니다. 꿈과 우울의 색인 이 색은 작은 건물에 그리움과 시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 지난 2022년 코리아협의회와의 연대활동: https://trostfrauen.de/haus-der-fremde/
# 공연 순서
16:00 - 19:00 “Haus der Fremde” 퍼포먼스 - 하진란 작가
17:00 - 17:30 가야금 공연 - 박현정 연주자
17:30 - 17:40 다음 공연 준비
17:40 - 18:10 밴드 공연 - Unsuspecting Carpenters
9월 25일에 오셔서 베를린 전체가 여전히 아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앞으로도 베를린의 평화의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행사들이 계속 진행됩니다.
베를린리포트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문의: mail@koreaverband.de
코리아협의회 Korea Ver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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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진행 중인 캠페인 안내
< 온라인 서명 >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서명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정보를 입력하시고, 따라 받으시는 이메일에서 꼭 서명 확인을 해주셔야 서명이 유효합니다!
< 코리아협의회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계좌 송금
은행주: Korea Verband e.V.
은행명: GL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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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GENODEM1GLS
“위안부” 박물관 (MuT, Museum der Trostfrauen)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협의회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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