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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재유럽오월민중제 제44주년 기념행사 열려

-5월 24일에서 26일까지 진행, 독일 전역에서 120명 참석

페이지 정보

조회 327회 작성일 24-05-31 22:37

본문

-국가보안법 철폐, 자주적인 대북외교 촉구 -일본정부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시도 및 역사왜곡 규탄 -주최 측의 보도자료

”민중은 강하고 현명합니다. 당찬 마음으로 춤추고 노래하며 즐겁게 헤쳐 갑시다.“

재유럽오월민중제 제44주년 기념행사가 2024년 5월 24일에서 26일까지 베를린의 국제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재유럽 5.18 민중항쟁협의회’에서 주최했고, ‘사단법인 한국민중문화모임, 사단법인 한국민중문화모임, 사단법인 코리아협의회, 한민족유럽연대, 베를린노동교실 ‘에서 공동 주관했으며, ‘원불교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후원을 했다.

시작한 이래 한 해도 쉬지 않은 재유럽오월민중제가 5월 24일 금요일 저녁, 재일동포3세 박영이 감독의 영화 ’하늘색 심포니‘ 상영회로 개막했다.

영화상영 후 2시간가량 진행된 박영이 감독과의 대화는 청중들의 진지한 질문과 토론으로 열정적인 민중제의 문을 열었다. 조선학교 학생들이 차별정책에 항거하는 투쟁을 보면서 관객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밝고 꿋꿋이 학업을 이어 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함께 웃기도 했다. 구름과 비, 눈과 청명한 햇살로 온갖 색을 갖춘 하늘이 만드는 심포니 – 희망을 볼 수 있는 개막의 시간이었다.

재유럽오월민중제는 유럽의 동포에게 광주항쟁의 진상을 제대로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며 후세에게 전하고, 고국의 민주화 투쟁에 계속 함께 하기 위해, 당시 간호사와 광산노동자로 근무하던 파독 1 세대, 그리고 유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생겨났다.

올해에도 독일 전역에서 동참한 여러 단체들의 회원들뿐만 아니라, 목숨을 걸고 광주와 동경을 오가며 광주항쟁을 카메라에 담은 독일국영방송의 기자 고 힌츠페터 씨의 부인 브람슈테트 박사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여동생과 함께 참여했고, 광주의 시민합창단인 ‘푸른솔 합창단’ 중 10분과 광주 5.18항쟁의 산 증인인 전용호 작가, 재일동포들의 조선학교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손미희 공동대표, ‘소리여 모여라’의 영상취재를 위해 박영이 감독도 참석해 올 민중제는 더욱 뜨거웠다.

일반 동포사회의 시민들까지 120여 명이 참석한 5월25일 토요일의 본행사는 광주 5.18 민주영령, 민주통일 열사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고 채수근 해병, 노동현장에서 투쟁하며 죽어간 영령들을 추모하는 분향으로 시작됐다.

2부 순서로 진행된 강연회에는 합창단과 함께 광주에서 참석한 전용호 작가의 ‘5월항쟁과 현 한국의 총선 후 정치상황’을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관념이 아닌 경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한 강연에 활기찬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순서로 재일동포들의 조선학교를 후원하는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손미희 공동대표가
1) 재일조선학교의 역사와 현황,
2) 한반도의 긴장과 남북관계, 통일운동의 향방을 주제로 강연하고, 질의응답과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전 과정은 한국어 이해가 부족한 2세들과 독일인, 일본인 참석자를 위해 독일어로 통역됐다.

민중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문화마당’에서는 광주 푸른솔 합창단의 힘찬 민중가요 합창과 청소년 전통춤동아리 ‘무악’은 부채춤 외에 쟁강춤이라는 최승희 안무의 북조선 춤을 춰 환호를 받았고, 독무로 지전춤, 그리고 사물놀이패 ‘두들소리’의 천둥같은 장단에 5.18민주항쟁의 정신은 뜨겁게 타올랐다.

유스호스텔의 큰 마당을 민중제의 참석자로 가득 메운 저녁 불고기와 상추쌈, 닭튀김과 떡볶이를 나누며 서로 알던 동지들, 새로 알게 된 동지들과의 대화가 끝이 없었다.

5월 26일 일요일 평가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와 미래에 대한 제안을 나누었고, 위급한 베를린의 소녀상 철거에 대한 코리아협의회의 상황보고와 연대의 촉구가 있었다.

제44차 오월민중제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며 고국의 촛불행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구호와 조선학교를 격려하는 영상 인사를 보내고,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44차 재유럽오월민중제 성명서

오월의 따스한 바람은 여전히 불어오건만 아직도 적폐들을 청산하지 못해 가슴에는 분노와 회한이 가득합니다. 끝없이 울리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제 제44차 재유럽오월민중제를 마무리합니다.

44년동안 광주 영령들의 숭고한 뜻에 따라 우리는 꾸준히 참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4.10 총선을 통해 민중들은 다시 한번 입법기관인 국회가 책임있는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는 극도로 경색되었고,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날로 고조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야 합니다. 남북의 적대적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소통이 가능한 모든 대화창구를 만들어내야만 합니다. 그를 위해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한미일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압수수색을 일삼는 정치검찰은 야당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고 장악함으로써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있습니다. 최근의 검찰청과 대통령실의 인사는 검찰독재정권의 틀이 공고히 구축됐음을 보여줍니다.

길거리를 가다가, 강물에서 수색작업을 하다가, 지하차도를 건너다가, 건설현장에서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었는데, 정부는 진상규명을 하고 책임을 지기는커녕 수사를 방해하고 조작하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대통령 자신과 친인척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서 특별법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굴종적, 반자주적 외교로 대한민국의 경제는 건국이래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고, 한미일 군사연합의 돌격대를 자처하고 있으며, 우리의 영토인 독도까지도 넘겨줄 태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서는 방관을 넘어 무비판적으로 동조하면서,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지구의 온 생태계에 대한 테러를 용인하는 꼴이 됐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우리를 분노케 하는 것은 대통령과 현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수시로 거짓말을 하고, 눈 한번 깜빡 않고 곧 드러날 사기를 친다는 것입니다.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잠정적 범죄자로 보는 대통령과, 대통령의 권력과 사익을 위해 부역하는 정치세력을 우리는 강력히 규탄합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전문을 이 정부와 여당은 정면으로 어기고 있습니다.

제 22대 국회의원들에게 절박한 마음으로 촉구합니다:
1.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남북평화를 위해 모든 대화의 가능성을 찾고, 자주적인 대북외교를 수행하라!
1. 검찰조직법 등 행정독재를 가능케 하는 잘못된 모든 법률을 개정하여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국가제도를 수립하라!
1. 국민과, 온 인류와, 생태계를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법률을 제정하여 대한민국과 지구의 미래를 보장하라!
1. 대한민국의 자주와 자존에 반하는 역사왜곡을 징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라!
1. 식민지역사와 한반도 분단으로 일본에 잔류하게 된 재일동포와 그 자녀들이 다니는 조선학교에 대한 일본정부의 편파적인 혐오, 차별정책을 국회는 강력히 규탄하고, UN의 여러 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1.일본정부에 평화의 소녀상 철거시도를 통한 역사왜곡과 부정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라.

2004년 5월 28일
재유럽 5.18민중항쟁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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