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지키기 집회 -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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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협의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64회 작성일 24-05-23 14:3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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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베를린 붉은 시청사 앞에서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지키기 집회가 있습니다.
평화의소녀상과 베를린에서 함께 살고 싶은 재독 일본 시민들이 기획한 집회입니다.
끈질긴 일본 정부의 철거 압박과 한국 극우 단체의 갖은 모욕과 위협에도 시민들이 지킨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입니다.
소녀상을 절대 우리에게서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줍시다! 시민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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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소녀상은 존치되어야 합니다!! 집회에 함께해주세요!
- 때: 2024년 5월 24일 금요일 오전 8:30-10:00
- 곳: 붉은 시청사 앞 / Rotes Rathaus, Rathausstraße 15, 10178 Berlin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이 지난 주 일본을 방문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지난 5월 16일 상원 의장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베를린 소녀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일방적인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당혹스럽고 화가 납니다.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은 아시아 태평양 전쟁 당시 납치되어 성노예로 강제 연행된 여성과 소녀들, 이른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소녀상과 함께 설치되어있는 동판에는 역사적 사실만이 명시되어 있을 뿐, 그 어떤 ‘일방적인’ 편도 들지 않습니다. 소녀상 앞에는 아시아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성폭력에 반대하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고통에 연대를 표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평화의소녀상이 식민주의, 제국주의, 가부장제, 전쟁, 폭력, 성차별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평화의소녀상이 아니라 일본 우익 보수 정부인 것입니다!
2020년 9월 건립된 이후,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은 동네 주민들 뿐만 아니라 멀리서부터 온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카이 베그너 시장은 평화의소녀상 곁에 가본 적도 없을텐데요. 직접 보지도 않고 어떻게 '해결책'을 이야기한다는 것일까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들은 평화의소녀상과 베를린에서 함께 계속 살고 싶습니다.
5월 24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베를린 붉은 시청사 (Rotes Rathaus)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모두 모여주세요!
평화의소녀상은 존치되어야 합니다!!
- 평화의소녀상과 함께하는 일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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