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가르텐 1년차입니다 - 저도 모르는 것들 투성이라 도움을 많이 드릴순 없지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드릴게요.

1. 농장수로 사용되는 가든의 물과 전기세는 일반 가정집의 요금테이블 보다 저렴한가요?
    - 저렴합니다.  저희 동네는 20%정도 저렴하네요.

2. gemaeinschaftsarbeit 즉 공동 노동을 하지 않는 경우 법적으로는 소송 및 해고사유가 된다고 하는데 이사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하게 된다면 실제로는 어떤 식으로 처리가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 제가 속한 가든에서는 공동 노동을 안하기로 결정하는 경우, 1년에 75 - 85유로 정도로 퉁 치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딱히 소송도 해고(?)사유는 아닙니다. 

3. 할당 정원 취득 시의 세무서 고지 의무가 있을 수 있다는데 임대인데 신고해야 하는지요?
    - 저도 아직 신고는 안했네요.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혹시 이 부분 알게 되시면 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계약 시에 이전 세입자로부터 건축 도면, 인수물품 리스트, 전기 안전점검 인증서 등을 요구해도 되는지요
    제가 싸게 받았다고 하는데 그냥 아무소리 말고 계약을 진행하는게 나을까요
    - 건축 도면 없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인무술품 리스트는 요구는 가능한데...할머니께서 해주실지는 의문이네요.  안전점검도 아마 본인이 찾고 지불하셔야 할것입니다. 

5. 화장실을 불법으로 만들어 두었는데 그럼 정화조가 어디엔가 있다는 이야기고 이에대한 하수처리비용 및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단속되거나 하여 철거요구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일단 화장실을 가든베라린에서 허가를 해주었으니 지었을겁니다.  저희 동네는 1년에 한번 펌프차가 와서 퍼갑니다.

6. 기타 제가 계약 시에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  저희 동네는 태우는 것들 + 굴뚝이 필요한 것들에 예민합니다.  일단 굴뚝 필요한 것들은 허가 받아야하고 태우는 것들은 장작말고는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되네요.

저도 클라인가르텐을 갖고 있는데 세무서 신고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원칙적으론 분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소작권을 받는 것이라서요. 땅주인은 여전히 국가고
지불하는 가격은 그 땅에 세워진 건물과 유실수의 가격으로 압니다. 택지가 아니므로 땅에 세워진 Laube를 주택이나 부동산으로 규정하기 애매합니다. 그러므로 취득세 대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밭에서 생산되는 작물도 판매해서 이윤을 남길 만큼의 양이 아니므로 소득을 내는 것이 아닐텐데요.
계약 시에 이전 세입자로부터 건축 도면, 인수물품 리스트, 전기 안전점검 인증서등을 요구하실 수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 할머니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없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이렇게 조렇게 저절로 하나씩 알게되더라고요.
그리고 모든 라우베는 화재보험을 들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