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집된장 독일에서 만드는게 가능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736회 작성일 22-02-02 15:28본문
혹시 독일에 사시면서 집된장 만들어보신 분 있으세요?
집에서 가져온 할머니표 된장이 다 떨어져가서 한 번 만들어볼까 싶은데,
혹시 해보신 분 계신가요?
콩은 우선 대충 독일에 있는 노란콩 중에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할까 싶은데,
그래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혹시 독일콩으로 이미 해보신 분 계시면 어떤 콩이 좋은지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용기는 옹기가 없으니 좀 큰 도자기 단지에 담을까 싶어요.
우선 처음이고 겁도 나고 하니까 메주 한 장이나 두장 정도만 띄워서 해보고 싶은데,
메주 띄울 때 보면 예전에 할아버지께서는 꼭 지푸라기를 꼬아서 쓰시더라고요.
짚이 발효를 잘 시켜서 좋다고 들은 것 같아요.
그런데 독일에서 짚이 없으니까, 그것을 대신할만한 무엇이 있을까요?
없어도 되는건지 좀 걱정 되네요.
혹시 해보신 분이나 성공하신 분 있으시면 팁 공유 좀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durl님의 댓글
dur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릴 적에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온 집안에 메주 냄새가 진동을 했었어요. 메주 만드신 다음에 발효시키는 동안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한국에 살던 때도 메주 말리는 냄새 견디기 힘들었는데 독일에서 만드시는 건 말리고 싶어요.
- 추천 2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그런가요. 냄새 생각을 못했네요. 메주 건지기 할 때 좀 냄새가 날 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발효시키는 동안에도 정말 냄새가 나겠네요.. 오, 그것 참 복병이네요. 우선은 소량으로 할 거니까 냄새가 대량보다는 적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만, 아무래도 사람이 안 사는 방 같은 곳에서 건조를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냄새를 주의할 방법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우연님의 댓글
우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뉴욕에 사는 망치라는 유투버 분이 맨하튼 한복판에 있는 집에서 메주콩으로 메주 3개를 만들어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영상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GhKwCq7SZk
그 분도 flat에서 사시고 거실에서 메주를 띄웠는데요, 방안에 냄새가 진동한다고는 하는데 이웃 얘기가 없는 걸 보면 괜찮은 듯 해요. 대신 된장과 간장을 분리해서 간장을 한번 끓일 때는 온 house에 냄새가 진동해서 경찰에 잡혀갈 수도 있으니 사람 안다니는 뉴욕 외곽에서 가스버너 켜놓고 끓이시더라고요. ㅎ
또 이 분은 메주 발효시킬 때는 짚 대신에 hay를 깔아서 발효시키던데요, 독일에서도 frisches Heu는 구할 수 있으니까 그걸 대신 쓰면 될것 같아요. 해가 잘드는 거실이나 방이 있다면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 이 유투버 분 정말 찐이시네요. ^^ 영상 봤는데, 너무 짧고 실용적으로 잘 만들었네요. 이거 대로 그냥 따라하면 되겠어요.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 고민하던 문제가 이제 해결된 것 같아요. 이제 직접 하는 것만 남았네요. ㅎㅎ
돌도리님의 댓글
돌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된장이 좀 있으시면 요런 방법도 있습니다. 메주를 만들 필요가 없어서 많이 간편합니다.
재료도 얼추 독일 한인마트에서 구할수 있는 것 같아요.
http://www.samsungsmarttv.co.kr/%EB%A9%94%EC%A3%BC%EC%97%86%EC%9D%B4-%EC%A7%91%EC%97%90%EC%84%9C-%EC%A7%81%EC%A0%91-%EB%90%9C%EC%9E%A5-%EB%8A%98%EB%A6%AC%EA%B8%B0-%EB%A7%8C%EB%93%A4%EC%96%B4-%EB%A8%B9%EC%96%B4%EB%B3%B4%EC%9E%90/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이 방법도 보긴했는데 메주가루가 독일에도 파나요?
돌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돌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색하니까 나오네요..저도 안사봤습니다.
해보시고 피드백 주시면 좋겠네요...ㅎㅎ
https://dawayo.de/de/produkt/assi-sojabohnenpulver-453g/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 감사합니다. 해보고 피드백 드릴게요~ ㅎㅎㅎ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먹거리텃밭 방에서 서 잘 검색하시면 콩을 삶아 즉석 된장 만드는 법이 나와있어요. 저도 그 후부터 된장을 직접 담아 먹어요.
그리고 간장을 우릴 때 대나무잎을 위에 덮는다는 분들이 계셔서 메주를 띄울 때 혹시 대나무잎을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이번에 시험적으로 메주를 띄어볼 생각이라서 궁리 중이거든요.
찾아보니 볏집 속의 고초균(바실러스균) 이 메주가 뜨는데 작용하고 이 균은 볏짚을 비롯한 건초에서 산다고 하니 밀이나 호밀의 Stroh도 같은 효과를 낼 것 같아요. 어쩌면 Heu도 되지않을까요?
항아리님의 댓글
항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능합니다.
유기농 soybohnen 사셔서 메주를 뜨울수 있습니다. 볏짚대신 전 밀짚을 사용했고요. 메주 띄우고 난 후 소금물로 담그고 간장빼고 메주담는법은 유투브에 넘치게 있습니다. 맞는 방법을 찾아 하시면 됩니다.
메주 띄우지 않고 메주가루를 구입해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콩을 삶아서 메주가루와 섞고 소금물을 부어 매일 저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곰팡이 끼기가 쉬워요. 이경우 간장을 빼실 수 없지요.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