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 있는데요.
쇠고기굴라쉬를 만들려고 하는데 레젭트들을 찾아보니까 고기부위가 Schulter, Hüfte 등 제각기로 나오고,
그나마도 쇠고기라고만 되어있고 잘 안나와있더라구요.
아마도 독일에서는 굴라쉬용으로 아예 많이 나와서 그런것 같은데요.
근데 제가 지금 독일이 아니고 한국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사려니까... (사실 제가 한국에서 요리를 별로 안해봐서 고기부위에 대해 잘 모르는데요 ㅜ) 홍두깨살이 찾아보니까 Huefte에 해당되는것도 같은데.. 이게 장조림용으로 많이 쓰더라구요. 그리고 거의 20년전에 한국에서 제가 굴라쉬를 먹어본적도 없이 어느 요리프로에서 보고 따라했던적이 있는데, (어떻게 했었나 생각이 안나요 ㅜ )
그걸 어머니께서 드셔보신후 가끔 굴라쉬를 비슷한걸 같은걸 만드셨었는데.. 
그때 뭐썼냐고 여쭤보니 양지머리?를 쓰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정육코너에서 보니까 이 양지부위는 기름기가 꽤 많아보이고,
좀 얇게 썰어져있어서 굴라쉬용으로 적합한지 또 모르겠어서 안샀거든요...
한국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만드는 법이 몇개 안보이는데 역시나 고기부위가 정확히 안나와있거나 제 각각이구요...

저는 몇년전까지 독일에 살다 현재 귀국한 상태인데요..
솔직히 독일에 살떄 독일친구집에 가거나 하면 굴라쉬를 먹었는데, 
자주 먹은 편은 아니라서 또 잘 생각이 안납니다. ㅜ
그런데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부모님 드시라고.. 근데 좀 제대로 굴라쉬를 만들어보고 싶어서거든요.
헝가리식, 독일식까지는 정하지 않았고요... 어차피 고기부위는 비슷한것 같아서요..

지금 독일 레젭트들을 찹아보니까 근데 아무리 봐도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홍두깨살에 더 가까워도 보이는데...
장조림을 생각하면.. 혹시 이게 연세가 드신 부모님께서 드시기에 좀 질기면 어쩌나도 걱정이 돠네요..
그렇다고 장조림처럼 작은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1시간 이상 schomoren하면 괜찮아질까요??

얘기가 좀 길었는데...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건 한국에서 어느부위를 사서 하면 적당할까요?
잘 아시는 분 답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래전에 먹거리텃텃밭에 고기부위 한국명칭 올라왔던게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그것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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