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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 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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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사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11 01:46 조회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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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박잎 쪄서 쌈싸먹고 싶은 욕구를 3년째 참고 있습니다. 길에 호박 밭이 보이면 호박잎 서리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당췌 호박 밭도 호박 잎을 파는 곳도 보이질 않고 이 나라에 호박을 키우시는 분들이 정녕 존재하시나요 ㅠㅠ..... Bad Homburg 근처에서 혹시 호박 키우시는데 호박잎이 필요 없으신 분들 5장에 1유로에 삼니당... 호박잎... 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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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irumoon님의 댓글

miru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 역시 안타깝네요. 우리 친정집에 호박덩굴이 많아서 호박잎이 널렸는데. 길가에 있어서 아무나 따가도 암소리 안하는데...
심지어 촌 인심에 늙은 호박도 그저 드리는데... 그걸 1유로에 사신다니. 땅뙤기를 좀 구하셔서 농사를 지으셔야겠네요. ㅋㅋㅋ
호박잎 못구하시면 아쉬운대로 양배추 잎이라도 쪄서 드시면 어떨까요?


새벽사슴님의 댓글

새벽사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쌈이란 쌈은 다 먹어봤는데 호박잎의 그 쌉싸름한 맛을 잊을 수 없어요.... ㅜㅡㅜ 독일에 왜 호박밭이 안보이나요 ㅠㅡㅠ 시무룩한 오늘이네요


Amore님의 댓글

Am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ㅎ 나 만큼 호박잎 쌈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는 군요.
근데 옛날에 먹던 그 맛이 아니여서 좀 슬프지만 그래도 매년 여름 이곳에서 정원 한쪽에 심어서 호박잎 쌈 먹는 호사를 누릴때는 행복했던 어린날의 추억을 함께 먹으며 행복합니다. 모기향 피워놓고 마당에 살평상 위에서 온 식구들이 둘러앉아 감자 넣은 보리밥에 된장에 풋고추랑 생 오이 찍어먹던 여름날의 일상들이 지금은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아련히 출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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