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질문에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차돌박이는 독일 정육점에서는 구할 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뒤셀도르프엔 정푸드 라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정육점/반찬 가게가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식 구이에 맞는 고기를 손질해서 팔더군요.

정말 좋은 스테이크를 원한다면, 몇군데 추천드리지요.
http://www.hohoffs800.de/dortmund/
이집은 특별한 소금과 소스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더군요.

그리고, 뒤셀도르프에 몇군데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http://www.steakhouse-duesseldorf.de
여기는 사이드 디쉬에 마늘도 적절히 사용해서 제 입맛에 맞았고, 고온을  오래 유지하는 쟁반에 서빙해서 좋더군요.

http://www.gehrys.de/
이곳은 아직 가보진 못했는데, 좋아 보이더군요.

꽃등심을 좋아하면,  Entrecôte  (앙뜨레콧), 혹은 립아이 스테이크가 지방이 포함되어 입맞에 맞을 겁니다.
그래도, 한국식 꽃등심 숯불 구이와는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최상급의 고기를 주문할 수 있는 사이트도 소개해 드리죠.
http://www.otto-gourmet.de/fleisch-und-meer/wagyu-beef-kaufen/original-kobe-rind-aus-japan.html
위에 링크는 일본 와규 인데, 비싸긴 해도 아마 원하는 꽃등심 맛은 날 거예요.
전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도 여기서 가끔 주문했는데, 지방맛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맞더군요.

• 추천 1

글이 옮겨져서 삭제된 줄 알았다가 이제야 확인하네요 ㅠㅠ

답변 정말정말 헤아츨리히 감사드립니다 !! 복받으실거에요 ㅎㅎ

저는 에데카에서 립아이 스테이크 종종 사다 먹는데, 그나마 제일 꽃등심 같이 기름진 소고기? 맛 나는거 같아요~ 스테이크용으로 두껍게 말고 좀 얇게 썰어달라고 하면 한국에서 먹는 소고기 맛 나지 않을까요? ㅎㅎ

유럽 땅에서 한국에서 먹던 고기 맛 찾기 어렵습니다 ㅠㅜ
한국은 육우를 키울 때, 곡식 사료를 주로 먹입니다. 지방률도 높아지다 보니 더 기름지고, 부드러워 지죠.

유럽은 풀 멕여요 ㅠㅜ. 한국에서는 풀 멕인 육우는 팔리지도 않아요... 시골에서 어르신이나 찾으시는 정도지... 풀 냄새도 나고, 지방이 부족해서 질기고 맛이 그냥 담백하거든요. 유럽 취향은 그렇습니다...

 따라서... 일본, 미국, 한국에서 먹던 고기 맛은 정말 찾기 어려울 겁니다... 풀 멕인 만큼 가격도 싼 거구요... 뭐... 지방이 적으니 더 건강에 좋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