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이 벌써 많이 나왔군요.
제 밭엔 심은 깨가 통 나오질 않고, 그나마 요 며칠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입니다. 가깝기만 하다면 트륌프님네 깻잎 얻으러 달려가고 싶답니다.
Frohe Ostern!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16 22:28

라인님, 안녕하세요?!
봄이온다 기뻐했는데 정말로 4월이란 달이 변덕 스럽긴 한가봐요, 저는 게을러서 씨앗을 따로 심지않고 우리 아저씨가 늦가을이면 꽃을 땅에 털어  버리니까 멋대로 싹들이 여기저기 올라옵니다. 담주엔 더 추워 진다는데 흑림은 남쪽이니 더 따뜻하지 않을까요?
라인님도 Frohe Ostern!

뒤셀에 살고있습니다! 깻잎 좀 얻을수 있을까요?
어떻게 연락해야할까요?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16 22:40

쪽지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깻잎초보입니다.
길쭉한 화분에 심어 저번은 좀 그늘진 곳에 두고 물만 매일 퍼부었더니 좀 자라는 듯하다 죄다 시들어 버렸습니다.
사망원인은 아마 익사인 듯합니다.
이번엔 창가에 두었는데 씩씩하게 싹이 납니다.
근데 솎아내신다는데 한 포기당 얼마나 자랐을때 어떻게 간격을 두고 옮겨심어야 할찌, 뽑아내면 뿌리는 다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Minos님, 초보자 이기는 사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작년에 떨어진 씨앗들이 너무 많이 나왔는데 지금 5센치 정도 자랐어요, 그래서 촘촘이 자란 싹을 20센치메터  정도로 여유있게 옮겨주려니 버려야 할게 많네요.
창가에 두셨다면 좀더 따스해졌을때 옮기시면 어떨까요.
저역시 아는게 없어서 고수님들이 정확한 답을 주시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작년엔 지인의 주말농장에 심었는데 물을 자주 주지못해 안타깝게도 실패하고 발코니가 없어 화분을 이용했는데 정원(Hinterhof) 한켠에 몰래 심을려 해도 Hausverwaltung이 얼마나 부지런하게 정기적으로 정원사를 보내 "잡초"를 제거시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