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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화분 흙 속에 생기는 유충들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nnenma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692회 작성일 17-03-21 22:09

본문

안녕하세요!

저 같은 고민 있으신 분 계신가요?

또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셨던 분이라도요... 

해마다 봄이 되면 제가 이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ㅠㅠ

 

새로 씨앗을 틔우기 전에 화분들을 쭉 한번 관리하는데... 

그때마다 화분 흙을 솎아 보면 꼭 흙 안에 커다란 유충들이 있어요. 

이게 뭔지 뭔가 되게 징그러워 보여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대충 장수풍뎅이(사슴벌레) 유충이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이 애벌레가 처음에 흙을 샀을 때 부터 유충 알이 있었던 흙이어서 그런 건지...

어딘 가에서 알이 흘러 들어 온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해마다 화분 구석구석에서 유충이 보여요. 한 둘도 아니고 그 아이들이 싸 놓은 

응가들만 해도 흙처럼 엄청 나서 ㅠㅠ 

봄 마다 새로 흙을 사서 매번 갈아 엎었는데.........

혹시 얘네들 그냥 두고 깻잎이나 고추 싹을 심어서 키워도 되는지....

 

화분도 엄청 큰 것들이어서 해마다 다 버리고 새로 흙 사다 나르고 다시 채우고 

또 퍼낸 흙 가져다 버리는 일이 보통 노동이 아니더라고요. 

큰 화분만 몇개씩 있어서 하루 종일 이거 하고 나면 다음 날은 완전 초죽음 되고 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경험 공유 해주실 수 있나요? 

유충의 응가는 비료로도 쓸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두고 쓸까 했는데 한 두 마리도 아니고...

경험 공유 부탁 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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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신 글을 읽고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저도 자주 보는 벌레군요.
엊그제도 텃밭에서 보고 기겁을 했더니 옆집 아이들이 귀엽다고(?) 손바닥에 담아갔습니다.
가끔씩 보면 이상한 애벌레도 나오는데, 기억을 해보면 비슷하게 생긴 나비가 그 전에 다녀갔었던 것도 같아요.

새들에게 주면 훌륭한 먹이가 될 벌레들입니다.
제 밭에는 저 벌레뿐만이 아닌 더 징그러운 민달팽이도 있고, 땅밑 흙을 한무더기씩 올려놓는 두더지도 있고요, 지렁이도 수 없이 많습니다.
독일에서 농사지은지 20년이 거의 되는데, 여전히 그들이 공포스럽습니다.
손으로 만진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요 하하

벌레가 살 수 있는 흙엔 우리가 볼 수 없는 이로운 미생물도 많을 거예요
그 자체가 건강한 흙이라는 증거도 되니 저 정도면 벌레만 보이는대로 버리고
흙은 굳이 버리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도움되셨기를....

  • 추천 3

Sonnenmais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ma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밭이 아니라 발콘이지만, 저 아이들이 그렇게 해로운 벌레 같지는 않은 것 같아서 ㅎㅎ
발콘이 좀 큰 편이라 큰 화분을 여러개 두고 여러가지를 해마다 키우는데
해마다 벌레가 생겨서 올해는 그냥 벌레만 걷어내고 그냥 흙을 쓸까하고 문의 드렸는데..
그냥 써보게요 ㅎㅎ그래도 벌레가 너무 많으면 안되니까 속까지 다 한 번 솎아서 벌레는 골라내야 할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리고 쟤네들이 깻잎이나 여타 농작물을 해롭게 했다는 기억은 없습니다.
쟤들때문에 제충제를 사용한다면 그게 되려 더 해롭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었고요, 저는 그러니까 그냥 뭐든 다 심습니다.

마야님님의 댓글

마야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우막트에서 산 흙에는 벌레,알이 없어요 흙을 사다쓰는 이유가 여기있는데요
화분을 야외에 몇년동안 방치해서 벌레가 살게된게 아닌가 합니다
전 한해에 흙 80리터 정도를 화분에 넣어 깻잎등 이것저것 심어키우는데
가을되면 흙 전부 버리고 봄에 새흙 사다 채워요 벌레 한번도 본적 없어요

Sonnenmais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ma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리터 짜리 대여섯에서 여덟 포대 정도를 항상 버리고 새로 채우려니 너무 힘들엇어요. ㅠㅠ
바우막트 흙도 전 그렇더라고요.
그냥 올해는 제가 한번 그냥 벌레만 빼고 흙을 다시 써보겠습니다!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익명이지롱님의 댓글

익명이지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de.wikipedia.org/wiki/Engerling

 얘네들인가보네요 ㅎㅎ 그 벌레들 있다고 해서 흙이 상하는 것은 아니니 화분 엎어서 벌레들은 골라내고 흙은 다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발콘이 오픈돼있나보죠? 흙이 좋으니까 벌레들이 (Maikäfer, Rosenkäfer 등) 날아와서 알을 낳는 걸 거예요. ㅎㅎ 흙 먹고 흙 싸는 (...) 유충들인지라... Rosenkäfer 는 우리나라에서 꽃무지라고 하는 벌렌데, 수분을 돕는 익충이니 안 쓰는 화분 있으면 하나쯤 벌레들에게 양보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물론 유충을 봐선 꽃무지인지 다른 벌렌지 알 수 없겠지만요 - _-ㅋ)

Sonnenmais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mai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감사합니다.

사진 보니까... 제가 말한 벌레도 있는거 같아요. 흙먹고 흙싸는 벌레들 ㅎㅎ
käfer의 한종류는 분명 맞는 거 같아요. 유충이 꽤 커서 사슴벌레라고 유추하는데...
어쨌든 익충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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