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답을 다시는 분이 없어서 저라도 조금 적습니다.

한국에서도 사우어크라우트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태원쪽에 서양식 수입품만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거기서 취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모양의 누델주페용 국수도 물론 수페 맛을 내는 육수용 부이용이나 가루등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입 서양식품 전문코너가 있는 큰 백화점이라면 역시 구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여의치 않다면 다음 처럼 해보셔요.

Sauerkraut도 우리나라 김치처럼 소금으로만 발효시켜 신맛을 내는 것으로 압니다. 다시말하여 식초 없이 소금만으로 신맛을 냅니다. 제가 직접 담아보지 않았지만 독일시골에서 자란 사람의 말과 기타 여러과정으로 얻어들은 바로는 비교적 간단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양배추를 채썰고 소금과 섞어 눌러두는 것입니다. 옛날 독일 시골에서는 우리가 김장하듯이 가을에 사우어크라우트를 담는 날이 있는데 그때 깨끗이 씻은 나무신을 신고 채썬 양배추와 소금이 섞인 큰통에 들어가 마구 밟았다고 합니다.

비율은 양배추 5킬로에 소금 100그램을 이고요, 이를 잘 섞은 다음 나무주걱이나 절구공이 같은 것으로 꾹꾹 눌러서 양배추에 소금이 잘 스며들도록 해야 합니다. 양배추 썰 때 맨 겉잎을 따로 놔두었다가 소금과 섞인 양배추를 단지에 담을 때 맨 위에 덥어주셔요. 우리가 김치 담을 때도 겉잎으로 맨 위에 덮어두듯이요. 그리고 그 위를 돌이나 물을 채운 유리병 같은 무거운 것으로 위를 눌러서 4-6주 정도 두면 됩니다. 그 사이에 발효가 일어나며 물이 생기고 가스가 나옵니다. 그래서 뚜껑은 밀봉하지 마셔요.

카토펠살라트는 여기 아래 검색창에 명령어를 넣고 검색하시면 레시피가 뜰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여기서 찾은 레시피로 슈베비쉬식으로 만들어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누델주페는 보통 닭육수를 씁니다. 닭육수는 직접 만드셔도 되고 역시 시중에 파는 부이용이나 뷔르에(Brühe)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거기에 넣는 국수는 스파케티 면을 작게 잘라 넣으시면 됩니다. 스파게티 면을 살 때 되도록 얇은 것을 사시면 됩니다. 겉봉에 쓰인 숫자가 작을 수록 면이 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