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32명
[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생일 케잌 만들 수 있게 도와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006회 작성일 04-11-18 05:11

본문

안녕하세요?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얼마후 남편 생일인데 전 독일생활도 초보에 음식만드는 솜씨도 초보라서....
여기 빵가게에서 케익 파는 건 못봤는데요(조각 케잌은 봤습니다.)...
여기가 한국보단 재료구하기도 훨씬 편하고 저렴할 것 같고
또 한번 배워서 아이 생일때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아래 케잌레시피를 2개 올려놓으신 걸 봤는데...전 저울도 없고 체도 없고....
뭐 케잌만들때 저울이 필수라고 듣긴했습니다만...
저울이나 체없이 만들수는 없나요?

꼭 알려주세요....
추천5

댓글목록

미즈조조님의 댓글

미즈조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케익은 거품내기가 가장 중요한 과정인 걸로 아는데요. 전 그냥 케익믹스 사다가 물이랑 계란, 오일 정도 분량대로 섞어서 구우면 그럴 듯한 케익이 되지요. 케익 중 그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아요. Dr.Oak?? 상표에서 나온 건 만들어봤는데 괜찮던데요..

미즈조조님의 댓글

미즈조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미 제가 박스를 안봐서요.. 그냥 사진보고 샀걸랑요.. ^^ 박스에 크게 사진 여러종류 있으니 맘에 드시는 걸로 함 맹글어보세요~

자연인님의 댓글

자연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케익을 만들때 빵굽는게 참 귀찮아요. 잠깐 한눈을 팔게 되면 금방 타버리고...
딸 아이 생일때 혼자 파티를 준비하느라 빵구울 시간이 없어서 꾀를 내봤습니다.
수퍼에서 빵판(여기 이름이 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빵파는 코너에 있는 슬라이스된 케익모양 빵)을 사다가 케익을 만들어봤는데 글쎄 맛이 괜찬더라구요.
사실 빵을 굽더라도 더 부드러운 맛을 주기 위해 시럽을 빵에 뿌리는데 파는 빵이 더 퍼석거려서 좀 덜달게 시럽을 만든 후 더 많이 뿌렸더니 촉촉하니 제가 만든 것 같았죠.
처음 만드신다면 크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으실테니까 이 방법을 쓰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참, 케익을 파는 가게라고 하면 하루 전날 주문하시면 받으실 수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케익이 우리 입맛에도 딱 맞죠.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ackmischung은 빵을 만드는 믹스입니다.
케익 믹스는 믹스라는 말 없이 케익의 이름만 쓰여있고 종이상자에 케잌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상자안에는 적어도 믹스가 두개이상씩 들어가 있습니다.

케잌을 구으시려면 우선 케잌 틀 부터 구입하셔야 합니다. 저울, 채 없어도 케잌을 만들 수는있지만 케잌틀 없으면 못만들거든요.

그담에 있어야 되는것이 거품기인데 시중에서 핸드믹서 거품기는 알디나 리들, 풀러스 등등에서 가끔씩 무지 저렴하게 파니까 그때 하나 구입하시고요. 당장 없으면 팔로 품을 좀 팔아서 거품을 내시면 됩니다.

그런데 생일 케잌이면 우리식대로라면 아무래도 크림으로 장식을 해야하는데 그게 장난 아니게 번거롭거든요. 그래서 위의 자연인님 식대로 하는것을 저도 추천합니다. 담에 시간 있을때 천천히 케입 구우셔요.
그 빵 판이름이 Kuchenboden입니다. 알디나 리들 말고 일반 수퍼중 좀 큰 데 가서 보시면 종류가 몇가지 되거든요. 그중 삼단 케잌 만들수 있는 Boden도 있구요, 과일 케잌 만들 수 있는 Boden도 있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에 만에 드시는 것을 고르셔요.
이 빵들은 꽤 건조한데요, 나중에 위에 크림이나 시럽등으로 촉촉하게 만드는 거든요. 당연히 완성후 적어도 한두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먹어야 빵이 촉촉해집니다.

삼단 케잌은요, 먼저 시럽이나 쨈이나 크림을 중간에 발라 샌드위치 처럼 하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크림을 좋아하는데요. 생크림은 Schlagsahne라고 하며 거품내기 전 반드니 냉장고 속에 1시간 이상 두어 차게 된 상태여야 합니다. 거품 내실 때 설탕하고요, (아니면 시중에 있는 Vanillezucker 한봉정도)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속 이어짐)Sachnesteif를 넣어주시면 생크림거품이 잘 안 꺼집니다. 생크림으로 케입을 덮으려면 Sahne를 2-3 통 정도 사셔야 될 거예요.

또 한 방법은 더 간단한데 과일 케잌을 만드는 것입니다. Obstkuchenboden을 사시구요 위에 올릴 과일을 정합니다. 흔히 딸기나 체리 등 Bereen류, 복숭아가 무난한데 겨울에는 과일 통조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과일을 적당히 잘라 케잌판 위에 덮어 채우고요. 역시 수퍼의 케잌코너에서 파는 Tortenguss를 겉봉에 쓰인데로 끓여 젤리처럼 만든 후 과일 위에 부어 두면 금방 식으면서 굳습니다. 좀 더 맛내는 비결은 Tortenguss겉봉에도 쓰여있지만 복숭아 통조림 속의 시럽을 물대신 반 섞어 젤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케이~~님의 댓글

오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상세한 많은 답변들을 올려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쿠헨보덴을 사서 케잌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처음으로 제가 만든 케익으로 남편생일을 축하해 보겠네요. 감사합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그리고 오늘 앞집 폴란드댁이 아들 생일이라며 준 케잌을 보며 생각 난 것이데요. 시중에서 잘라지지 않은 동그란, 데코가 되어있는 케잌이 일반 수퍼에 있습니다. 냉동식품 코너가 가면 아이스케이 스치로폴에 포장되어 있거든요. (알디에도 있답니다.) 꺼내좋고 1-2 시간 지나면 부드러운 생크림케잌이 됩니다. 

오케이~~님의 댓글

오케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어제 마켓에서 냉동케잌을 봤어요 가격도 저렴하더군요.하지만 이번엔 한번 만들어봐야죠. 목로주점님은 국제적인 인맥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음식을 나눠먹을 정도면 보통 사이가 아닌데...부럽습니다.

[텃밭] 음식·맛집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