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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가을 주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765회 작성일 14-10-16 00:14

본문

오늘 만든 가을 스프입니다.껍질 벗긴 닭을 푹푹삶아 건져낸 다음 감자 당금 양파 콜라비 뷔어징 등을 넣고 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요리네요.
간은 소금과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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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 저 많은게 일인분은 아니겠지요?
우리 온식구 먹어도 되겠네요

엄청 오랫만에 왔는데 미모님글보고 *로그인*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유미님도 정말 오랜만이예요.. 안녕하시죠?
가을이 항상 요즘 날씨 같으면 정말 좋겠어요. 유미님도 한국 냄새나는 가을을 만끽 하시길~~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자기 그시절의 텃밭님들이 그리워집니다..
 미미모나님과 영이님...
전 여행갑니다.. 오세아니아주로..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제가 사는 동네는 지금 단풍이 최고입니다.
출퇴근글 길가 단풍보면서 단풍감상하지요.
제가 양이 줄어서 그런지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그런지 푸짐 그 자체네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 양이 줄었다시면.... 다이어트를???

여긴 노란색 단풍은 많은데 붉은색이 거의 없어 그게 아쉽네요..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동안 집과 가족을 떠나 홀로 생활해야 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군인 아저씨, 그 시절에도 몸이 아프니 집 생각에 어머니 생각이 간절하게 하였는데 적지 않은 이 나이에 독감 마저 저를 괴롭혔어니 오죽 하였겠습니까?
하지만 무엇이던 먹고 몸과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에 닭 한마리를 냄비에 넣어 끓였습니다.
마침 독일땅도 아니였기에 별 좋아하지 않는 마늘도 잔뜩 넣어 그냥 푹 고왔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억지로 백숙과 그 국물에 밥을 말아 끼니를 챙겼더랬습니다.^^
그리고 보니 닭 한마리는 그다지 부지런하지 않은 남자가 뭔가는 챙겨 먹어야 할 때 아주 유용한 식재료 더라구요.

그후 인터넷에서 닭 한마리로써 좀 더 괜찮은 조리법을 하나 배웠더랬습니다.
닭 한마리를 고우는 그 시간에 몇개의 양파를 채 썰고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등을 넣어 무쳐 두었다 닭 고운 그 국물에 손으로 잘 찢은 닭고기와 함께 넣은 얼큰한 닭국 말 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말다툼으로 냉랭해진 아내에게 그 닭국은 다시 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더군요.ㅎㅎ

모처럼 미미모나님을 만나뵙게 되어 실없는 넉두리 좀 늘어 놓았습니다. 반갑습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닭 한마리로 할 수 있는 거 정말 많지요.. 근데 닭이 부부싸움의 중재역할도 한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꼭 고향에 돌아온 듯.. 옛 친구들을 만난 듯 정겹네요.. 감사해요..페스트룹님.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 느낌입니다.
페스트룹 님 유미 님, 영이 님 미미모나 님 음식보다 더 반가운 닉네임들입니다.
달구새끼 해 먹기 귀찮아 통닭만 사다 먹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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