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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농어 낚시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2,336회 작성일 14-10-13 00:36

본문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과 비가 온종일 오락 가락하다 어제 밤 12경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퍼 붓기 시작한다.

비가 잠시 뜸했던 한시간 동안 물때와 맞아서 잠깐 낚시한 결과이다.

두마리는 40센티미터, 30짜리 한마리, 자그마한 치수 두마리 정도로 조과를 거두었다.

미끼를 사러 낚시점에 가보았으나 늦은 시간에 이미 모두 닫은 상태여서 그제 쓰고 남아

냉장 보관하던 미끼를 마지막 한마리까지 활용해 잡았다.

물살이 세고 깨끗한 곳에서 사는 녀석들이라 그런지 손질하는데 보니 무척이나 깔끔하다.

 

이제 냉동고가 그제 잡은 것과 오늘 것으로 다시 꽉 차버렸으니 스위스 가기 전에 열심히...

그러고 보니 낚시의 달인이 되어 가는 것 같은 착각에 사로 잡힌다.

여러분 대신에 생선 많이 먹도록 할께요.

 


 

2014-10-13 00.30.33.jpg


  

  

추천2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방 잡은 생선이니 얼마나 맛날까 생각해 봅니다. 많이 많이 드시고 오세요.
저도 그저께 농어 구운 것 먹었는데 그와 비교가 되겠습니까. ㅎㅎㅎ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선들이 너무 예쁩니다. 맨 왼쪽에 있는 녀석 제가 갖고 싶은데요!
독일에서도 살 수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양지녘님이 직접 낚시 하신 것과는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겠지요.
많이 잡으시고
많이 드시고 오세요....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가까우면 택배에 아니스팩 넣어서 보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언제 한번 대접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어로는 Wolfsbarsch랍니다. 저도 작년에 여기 베리에서 알게 된건데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어서 자랑 한번 해보네요.  저것으로 회 해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해봅니다 ㅠ.ㅠ
저는 오래 전에 독일 북쪽 바다에서 낚시 해 본답시고 배 탔다가  얼마나 멀미하고 고생했는지... 그 이후로는 그냥 얌전히 기다렸다가 잡아온거 받아서 요리만 한답니다.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gomdanji님, Noelie님, anpigone님
세분께 언제고 생선잡아 함께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낮에는 집을 수리하느라 정신없다가 밤이 되면 바다와 제가 하나가 되는 순간입니다.
마치 물고기들과도 교감을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제 밤엔 그동네 분인데, 거기 한 곳에서만 20년 낚시를 했다는 고수 한분이 나와 계셔 혼자아닌 둘이
낚시를 하며 그분 몫지 않게 낚아 올리는 저도 어업 본능에 충실한 내공만큼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번 무슨 일을 시작하면 너무 빠져서 이번에도 한밤중에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밤엔 반달에서 상현달 정도의 달이 떴고 별도 참 초롱 초롱하게 아름다운 밤하늘이었습니다.
그 아래에서 원시적인 본능에 충실히 따르고 있는 제가 있었어요. 사실 좀 미쳤죠. 자연과 순수함에...
세분 모두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담입니다만 어제도 잡은 7마리의 생선을 손질하다가 보니 농어 (Wolfsbarsch, sea bass)의 뱃속에는
농어가 잡아먹은 멸치들이 많이는 열마리 이상 반정도 삭아 (곰삭아)있어 마치 멸치 젓갈을 보는 것 같았어요. 월동준비를 하느라 열심히 체중을 불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Beifang이었던 장어 한마리와 볼락은 다시 입수시킨 후 새벽에 귀가한 후 깨어 보니 해가 중천에 떴네요.
여기 있으면 남 눙치 보지 않아도 되는 소음이 없어 새소리와 함께 일어나 (평상시엔 새벽에 멀리 닭이 꼬끼오하고 훼를 치는데 어젠 듣지도 못하고 잤어요) 아침먹고 이제 다시 작업에 들어 가려고요.
아참 이젠 무화과도 이틀에 잘 익은 과일 하나 정도 밖에 내어 주지 않네요. 이제 나무들도 서서히 휴면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작품 사진 같아요.
빨리 가서 저도 낚시질 흉내라도 내보고 싶은^^
저는 동부 꽃이 자꾸 피어서 어디 가지를 못하고 집에만 붙어 있어요ㅋㅋㅋ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oelie님이 왼쪽끝 농어를 선택하셨는데, 작지만 준수하죠?
오른쪽에서 두번째 녀석은 배에 멸치가 11마리나 들어 있더라고요. 식탐마왕. 살도 entsprechend 많이 찌고,
열심히 먹이 활동을 했지만 월동이 아니라 영면으로 들어 가겠죠.
해바라기님이 오시면 함께 낚시할까요? 고기를 꼭 낚아야 하면 물때에 맞춰 가야 해요. else 바다 경치에 만족하는 수밖에 없을 확률이 높아요.
어제 밤엔 한 30마리 잡은 것 같은데, 10마리는 자연방생하고 19마리를 가져와 손질하느라 (이부분이 항상 마음에 걸려 앞으로는 많이 잡지 말자고 그리 다짐을 했건만...) 한시간을 고역에 시달리고 열마리정도는 더이상 냉동고에 자리가 없어 일단 매운탕을 끓여 놓고 보니, 에구 말려도 될터인데,혼자 어찌 다 먹으려고... 
그러고 보니 보관방법이 제일 문제이고 그러고 보니 아무리 열심히 먹어도 이제 한달 남짓후이면 다시 돌아갈 때가 다 되어 가는디 우째 다 먹으려고. 이러다 생선만 봐도 멀미가 날 수도 있겠다. 생선 손질을 하고 나면 웬지 꼭 먹고싶은 생각은 사라지니.
어쨋든 누가 오면 대접할 생선은 충분합니다. 회는 바로 잡아서 먹어야하니 함께 잡으러가야하고 구이나 매운탕용은 냉동되어 있습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고 제일 예뻐서요.^^ 실은 오른 쪽에 있는 놈들은 너무 커서 시작만 해 놓고 다 못 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지녁님 사진 구경하다가 못 참겠어서, 주말에 생서 사러가기로 마음먹고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요리 할  줄 아는 거 없지만 도라데는 사다가 소금 뿌려서 은박지에 싸서 오븐에만 넣어둬도 나중에 먹을 수 있더군요^^

매운탕 하시니 몇 년전 속초인가, 바닷가에서 회먹고 매운탕 끓여 먹었던 기억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oelie님, 도라데를 소금 뿌려서 오븐에 구워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도라데는 돔 종류의 고급 생선으로 구워서도 매운탕을 해서 드셔서도 맛있습니다.

어디 식인지 몰라도 저는 생선 매운탕에 고추장을 듬뿍 넣고  고추가루을 약간 더 넣어
마당에서 뜯은 돌 미나리에 대파를 넣고 끓여서 해 보았더니 훌륭합니다.
아마 백두산 근방에 사는 고려인들이 미꾸라지로 매운탕을 그리 끓이는 프로에서 본듯 합니다.
오늘 일층 지붕에 슁글을 올리는 작업을 해서인지 역시 육체 노동 후에 먹는 밥이라 그런지 밥맛이 좋았습니다. 식후에 커피와 스위스에서 가져간 쵸컬릿을 후식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져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월 마지막 주에 내려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아마 밤낚시는 같이 못할 것 같고, 냉동 중인 생선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월의 마지막...그러고 보니 어느 노래 가사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바다 속에서 멸치 사냥에 전념하던 애들이었는데, 
그렇게 냉동 생선이 주인을 찾아 가는군요.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동고에 어제 잡은 생선보관할 자리가 없어서 할수 없이 보관중이던 왕만두를 꺼내고 그자리에다 생선을 꾸겨 넣었다. 그덕에 아침부터 왕만두 7개를 부추를 쌈장에 찍어 먹고 나니 속이 밍밍한 것 같아 잘 마시지 않고 손님용으로만 보관중이던 한국커피를 두잔이나 마시니 이젠 작업할 전의를 약간 상실하고 휴식중입니다.
스위스에서라면 아침엔 좋아하는 Ruchbrot에 원두커피를 마시는데, 오늘은 뮤슬리도 떨어져 찐 왕만두를...
아침에 무화과나무엘 호기나 해서 가보니 열매 하나가 익었는데 사다리를 놓아야 닿는 높이라 귀차니즘에 passe. 이젠 서서히 늦은 가을로 접어 드는가 봅니다.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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