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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미숫가루 만들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5,795회 작성일 11-08-19 18:45

본문

 
어젯밤에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와 함께 번개불이 번쩍이는
고속도로를 혼자 운전 하고 오면서
간이 오그라 들다 못해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간신히 살아 돌아 왔습니다.
 
 
지인이 검은깨와 검정콩 그리고 율무 한봉지를 주셔서
잡곡을 밥에 섞어 먹는건 보통 이지만
무슨일 할게 없나 생각 하다가 예전에 한국에서 먹던 미숫가루 생각이 나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쌀, 보리, 율무, 검정콩을 섞어서 깨끗히 씻었습니다.
 
 

노랑콩도 고소하게 볶았구요.
 
 

 
검은깨도 볶았습니다.
 
 

노랑콩을 곱게 갈았습니다.
 
 

볶은 검은깨를 갈았더니 기름이 있어서 인지 떡이 되버려서...ㅠㅠ
 
 

마늘 빻는 절구에 들들 갈았더니 좋은걸.
 
 

이것 저것 갈아진걸 다 섞었더니 ...
 
 

고운 가루를 만들기 위해서 가는 체로 걸렀더니 빠지지 못한것은 따로 담아 두고
죽이나 누룽지 같은거 끓일때 사용하려고 분리해둠.
 
 

저울에 달아 보니 거뜬히 3Kg정도 됩니다.
 
집안에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우유에 타서 한잔씩 드셔 보세요.
 

 
처음으로 만들어본 미숫가루인지라 뿌뜻합니다.
 
 
독일에 오래 살다 보니 이젠 별짓을 다하고 있네요.
 
 
 
 
 
추천2

댓글목록

똘똘이01님의 댓글

똘똘이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멋지십니다. 어찌 미숫가루를 집에서 만들어 드실 생각을...</DIV>
<DIV>이참에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떡 찔때 쓸 맵쌀, 찹쌀가루를 낼 분쇄기를 독일에서 구할수 있을까요?</DIV>
<DIV>인터넷쇼핑몰에 쌀가루를 파는걸 봤지만&nbsp; 불린 쌀가루는 워낙 쉽게 상해서 집에서 직접 빻아서 쓸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DIV>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는 예전에 찹쌀을 10kg씩 불려서 국수기계에 갈아서 얼려두고 </DIV>
<DIV>시루떡 같은걸&nbsp;쪄 먹기도 했답니다.</DIV>
<DIV>그때가 옛날이긴 하지만..</DIV>
<DIV>우리집 남자들 힘으로 감당 하긴 했지만...</DIV>
<DIV>&nbsp;</DIV>
<DIV>예 그 기계가 있습니다.</DIV>
<DIV>근데 성능이 좋을수록 값이 제법 나가긴 하더군요.</DIV>
<DIV>저도 도토리 간다고 사용 했는데 하다가 </DIV>
<DIV>혈압과 전쟁을 벌이다가 결국 포기 하긴 했지만.&nbsp;</DIV>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에공, 못말려 그림님~~~</DIV>
<DIV>정말로 못말려 그림님~~~</DIV>
<DIV>아니 어쩌다가 또 일을 만들어서 하십니까??</DIV>
<DIV>대통령 좋으시겠나,</DIV>
<DIV>나는 지금 초비상인데도 요놈의 컴을 열고 싶어서 열었더니 </DIV>
<DIV>그림님의 미수가루을 보니 먹고 싶어서 입안에 또 무언가 고이네요.</DIV>
<DIV>나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데 내일 뮨스터공항으로 사촌언니 내외분 오시는데</DIV>
<DIV>주무실 방 준비해야 돼는데 또 컴에 앉아서 못 일어나니,쯧쯧쯧!!11</DIV>
<DIV>미수가루로 그전에 근무 할적에 아침먹는 시간 아끼느라고 우유에 타서 흐르륵 먹고는</DIV>
<DIV>근무 했는데 먹고 나면 빵 같지 않고 속이 든든 했는데,,,,</DIV>
<DIV>&nbsp;저, 고만 주절주절하고 일어나서 목욕탕 청소 하러나갑니다.초~~비상.&nbsp;&nbsp;</DIV>
<DIV>&nbsp;</DIV>
<DIV>&nbsp;</DIV>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nbsp;그 D-day가 내일로 다가 왔군요.</DIV>
<DIV>적당히 적당히 하세요.</DIV>
<DIV>그러다 몸살 나시면 이도 저도 아닌거 아시면서..</DIV>
<DIV>&nbsp;</DIV>
<DIV>하루 이틀만 일찍 오셨어도 8.15 광복절에 가시면 좋겠구먼.</DIV>
<DIV>거기 가시면 막걸리에 빈대떡 그리고 순대도 있을낀데.</DIV>
<DIV>그러다 우리 도토리님 별의별것에 눈이 팔려 &nbsp;엄머~엄머 세상에나 ~</DIV>
<DIV>하시다 되로 넘어 가시는 풍경도 있을낀데.. 아쉽네요.</DIV>
<DIV>&nbsp;</DIV>
<DIV>오늘 오후엔 우유에&nbsp;미숫가루 고붕으로 두숟갈 휘~익 저어서 </DIV>
<DIV>울대통령 간식으로 시식 시켰습니다.</DIV>

dotori님의 댓글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맞아요, 광복절행사 모임에 못가서&nbsp; 아이고 원통해!!!</DIV>
<DIV>그린님 말마따나 어머나~~어머나, 몇 수 십번 했을텐데, ,,</DIV>
<DIV>3일전에 포기김치 담구고 오늘 시장 아주 크게 보고, 맥주 종류대로</DIV>
<DIV>한 50병 사오고,그릴고기 삼겹살 잔뜩 사오고, 그래도 무언가 빠진것 같은데</DIV>
<DIV>아이고 힘들어라, 손님대접,4주계시는데,좋기는 한데 왜이렇게 벌써부터 힘이 드나?? 대통령이 미숫가루 잡셔보시고 무어라고 하셨는지?</DIV>
<DIV>애기사진이 보고 싶은데?? 저는 한인들이 모이는 모임에는&nbsp;&nbsp;그런날 꼭&nbsp;무슨일이 있어서&nbsp; 못가서 막걸리도 못 마시고 빈대떡도 못 먹고 서럽습니다.</DIV>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에고~ 도토리님</DIV>
<DIV>울대통령 00년 결혼생활 동안 먼저 맛있다고 진심을 말하거나 </DIV>
<DIV>가타 부타 표현 한적이 없는 모르쇠 철통 이라서 기대도 안합니다.</DIV>
<DIV>뭘 만들어 주고 맛있냐고 턱밑에서 대답을 기다리는 제자신이 </DIV>
<DIV>무안할 지경이라 그 대답 한번 들을려고 턱받치고 있다보면 </DIV>
<DIV>명 짧은 사람 숨넘어가고 제삿날 돌아 오는게 더빠를 겁니다.</DIV>
<DIV>맛있다거나 고소 했다는 대답은 기대도 않지만 ..</DIV>
<DIV>&nbsp;</DIV>
<DIV>손님 오신다고 미리 미리 시장 봐다 쟁여 두시는것보다 </DIV>
<DIV>제 경험상으로는 </DIV>
<DIV>대강만 준비해 두시고 손님이 오시면 같이 시장 나가서 </DIV>
<DIV>그때 그때 </DIV>
<DIV>사들이는 것이 때론 좋기도 하더라구요.</DIV>
<DIV>그래야 그것도 그분들께는 구경도 하시고 &nbsp;</DIV>
<DIV>시간 보내느라 지루 하지도 않고 얼마냐고 물어 보면</DIV>
<DIV>&nbsp;대답해 주기도 하고 &nbsp;한국과 물건값도 비교해 보시고 ..</DIV>
<DIV>&nbsp;</DIV>
<DIV>어른들 오시면 처음엔 피곤 하기도 하고 시차 적응 될때까진 </DIV>
<DIV>비몽사몽 하느라 밥맛이 없어서 음식이 줄지도&nbsp;않드라구요. </DIV>
<DIV>&nbsp;</DIV>
<DIV>우리 내년에 광복절 행사장에서 만날까요?</DIV>
<DIV>&nbsp;</DIV>
<DIV>&nbsp;</DIV>
<DIV>그러면 거기서 쥔장 자유로니님도 뵙고...ㅎㅎㅎ</DIV>
<DIV>&nbsp;</DIV>

dotori님의 댓글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ㅎㅎㅎㅎ, 모르쇠 쇠통? 철통??</DIV>
<DIV>너무 웃읍네요. 저도 무얼 해서 차려주면 기타부타 말도 없이</DIV>
<DIV>먹다가는 자기 입에 안 맞으면 그때에 소금이 덜 들어 갔네, 어쩌구 저쩌구~~~그래도 음식 해 놓고는 무슨 이쁜 말 한마디 하면 해준 사람도 기분이 좋을텐데 영 말이 없으니 저도 포기했습니다. 이쁜말!!!</DIV>
<DIV>그렇지요 같이 시장도 보고 하긴 하는데 손님 오셨는데 냉장고가 썰렁 하면 주부가 불안하죠. 지금 부엌에 내려가서 굴라쉬 한솦만들어서 오늘 저녁에 뜨끗 한 굴라쉬스프라도 들 드시게 할려고 합니다. 옥수수물 끓여 놓고, 아유, 저 정말로 컴 들여다 보면 못일어나서 오늘은 이걸 끝으로 안들어 옵니다.굴라쉬,,,,굴포포 하러갑니다~~~~</DIV>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예전에 저희집에 오시는 한국 어른들은 장시간 뱅기 타고 오셔서 인지 </DIV>
<DIV>깔끔하게 차린 한국 밥상에 뱅기에서 느끼 했던 속을 달래시는것 같던데요.</DIV>
<DIV>암튼 언니 내외분은 좋으시겠습니다.</DIV>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어쩐지 고소한 맛이 온 베리 천지를 진동한다 했더니만 노랑콩 검정콩 율무를 다 볶으셨네요. 집안에 깨가 쏟아졌겠습니다.</DIV>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으로 한 대접 받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br>항상 있었는데 ... 글은 안 썼네요.<br>글을 안 쓰면 없는 것이나 다름 없죠.....<br>

dotori님의 댓글

doto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아이고 그린님, 한국 밥상이라니, 저 못해요, 정말 못해요. 한국 밥상!!!</DIV>
<DIV>재료도 없고 언니가 하시면 먹을 수 는 있는데 저는 안하고 못해요.</DIV>
<DIV>아니, 그린님, 막걸리, 빈대떡 순대 소리는 왜 하십니까용?</DIV>
<DIV>먹고 싶은 사람좀 생각 하셔야지용. 입맛만 쩍쩍 다시는 저를 좀 생각 하셔서 많이 잡숩지 마시고 내년에가서 먹을테니 좀 남겨 놓으세용!!!!</DIV>

micha님의 댓글

mic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이렇게 잘 갈아지는 분쇄기가&nbsp;여기 있단말이죠?</DIV>
<DIV>당장 사러 가야겠어요.</DIV>
<DIV>그림님은 어떤걸 쓰시는지요?</DIV>
<DIV>알려주세요~~</DIV>
<DIV>핸드믹서 하나로 다 해결하다보니 집에서는 이런거 못하는줄 알았어요...</DIV>
<DIV>&nbsp;</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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