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펌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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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009회 작성일 11-06-22 14:09본문
묵 드세요 ... 메밀묵과 비슷한 묵입니다. |
글쓴이 : 영이 (88.♡.167.185) 날짜 : 2008-11-23 (일) 21:51 조회 : 1033 |
▲ 최종 완성품입니다. 김치와 간장 쏘스까지 ...
▲ 애인이 준 컵에 사랑담듯이 가루를 담으면 250cc컵 하나가득 됩니다. ▲ 물을 5컵 넣고 나면 이렇게 되지요. ▲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 80%가 굳은 모습입니다. 불을 줄여야죠 .. 그리고 참그름 7방울 ... ▲ 다 굳은 모습이죠.. 이제 4시간정도 굳혀줍니다. 급하면 2시간이라도 ... ▲ 굳은 묵을 뒤집어놓고 .. 썰어줍니다. 그러면 위에 담은 접시로 10접시 이상나옵니다. 만드는 방법은 전에 소개한 그대로입니다. 재료는 Water Chesnut Flour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선 율무라고 하는(율무차의 율무가 아님), 벼 사이에 기생하는 잡초의 뿌리열매로 봄에 논을 갈고 나면 밤색의 손톰크기만한 열매가 나옵니다. (표준어인지는 모르지만) 물밤이라고도 부릅니다. 동남아 지역에선 슈퍼에서 이 Water Chesnut을 파는데 한국의 밤크기만한게 생거로 깍아 먹어도 되고, 쪄서 먹어도 됩니다. 맛은 달콤한게 한국것과 동일하고 .. 판매를 위해 재배한걸로 보입니다. -- 원료 설명이 길었나요 -- 하여간 그 가루를 구합니다. 춘장종이박스만한 크기입니다. 250그람입니다. 가루1에 (찬)물을 5의 비율로 속이 깊은 후라이팬에 넣습니다. 소금을 2티스푼 넣어줍니다. 도토리묵처럼 불릴 필요없이, 바로 중불에 얹어 놓고 저어주기 시작합니다. 조금 온도가 약할땐 저으면서 가루가 녹아들구요, 따듯해 지면서 묵이 엉기기 시작합니다. 젓기를 그치면 안됩니다. 80%정도가 엉겼을때 불을 줄이든지 끄던지하고, 참기름을 대여섯방을 넣고 잘 저어주면 다 굳게 됩니다. 그대로 4시간정도 찬곳에 둡니다, 요즘은 아무데나 둬도 됩니다. 그담에는 간장을 맛있게 만들어 썰어서 먹으면 됩니다.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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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진짜 묵이다!!
저는 지금까지 목소리 좋은 남자만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요리에 관해 아는 거 많은 남자도 약간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팬교주님이 예전에 저런 묵을 15개인가 쌓아놓고 한번에 한손으로 쳐서 부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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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지는 못하고 아마 다드실겁니다. 한봉지로 10인분정도 되니깐 ... 150인분의 묵 ...
그냥 양으로 쳐도 한판이 1.5리터입니다. 그러면 15리터의 양입니다. 교주님이니까 충분히 드시리라 봅니다.
저도 목소리 좋습니다. 음의 높낮이 구분을 못해서 그렇지 ...
추천, 요리는 lieblich77님이 잘합니다. 참고 - 애인이 며칠전까지는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릅니다. 그새 결혼했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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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베리에도 목소리도 좋고 요리도 잘하시는 남자분들이 많이 계시단 말씀인가요?
( 확인을 해볼수가 있어야지...자신들의 주장을 어떻게 다 믿는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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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독어만 빼고는 다 자신있습니다.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무슨 목소리를 원하시는지 말해 보셔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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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직접 들어봐야 한다니까요..
글로 아무리 멋지게 쓰셔도 그거 목소리를 어떻게 알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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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불어로 부탁 드립니다....
갑자기 불어가 땡기는 일이 생겨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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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소리도 나쁘고 음식도 못한답니다.
리자마리 여보님, 회원권한 등급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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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수 있는 한두가지 음식중에 하나 는것.
예전에 올리신 닭과 감자 넣고 오래 끓여 먹는 거있죠?
그거는 아직도 가끔 올리신글 찾아서 읽고 만듭니다.
비슷하게 성공합니다.
다른 분들이 올리신건ㅡ예를 들어 요 위에 것ㅡ 너무 전문적이라 엄두를 못내고요...^^ | ||||||
댓글목록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삼년이 지났건만 묵만은 여전하네요...참! 맛있습니다.<br>내일 당장 만들어 먹어야겠네요.<br><br>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하얀 묵가루에 고운 쑥가루를 섞어서 끓였더니 </DIV>
<DIV>쑥향이 나는 푸릇한 예쁜 묵이 탄생 하더군요.</DIV>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역시 고수는 다르시군요...<br>쑥내나는 묵이라 ... 잘하면 신상품으로 출시해도 될듯합니다.<br><br>그림님이 여기에 올리신것도 모르고 제가 또한번 찾아 붙이느라 텃밭이 좀 오염되었지요..<br><br>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영이님 답글을 쓰려고 하는데 에러가 뜨면서...</DIV>
<DIV>요즘 베리가 많이 이상해요.</DIV>
<DIV> </DIV>
<DIV>저는 구역모임 할때나 잔치 할때</DIV>
<DIV>색갈 별로 묵을 만들어 장식을 하는데</DIV>
<DIV>보기도 좋고 이색적이랍니다.</DIV>
<DIV>식용색을 이용 하기도 하고 자연색을 이용 하기도 하거든요.</DIV>
<DIV> </DIV>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림님은 아이디어 뱅크인것 같습니다.<br>계속 발전시켜주세요..<br><br>베리가 좀 이상한건 너무나 근 글과 사진을 복사했기 때문일겁니다.<br>
--- 오타 : 새나라의 어린이죠..
--- 수정 : 새나라의 아저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