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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문장 차이점 부탁드립니다. (hätte können, kön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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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052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4 17:17 조회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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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hätte ich sein können.
Das könnte ich gewesen sein.

둘 다 영어로는 'That could have been me.' 라고 나오는데 차이점이 뭘까요... 감은 오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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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k0520님의 댓글

hk052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혼자 찾아 보고 공부해 본 결과입니다:
Das hätte ich sein können. 그게 나였을 수도 있었겠어. (불가능한 사실에 대한 가정)
Das könnte/mag ich gewesen sein. 그건 나였을 것 같아. (일어난 일에 대한 추측)

틀릴 수도 있는데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 추천 1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hk0520님 말씀이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일단 구조적으로 첫번째 문장은
Das bin ich
Das kann ich sein
Das habe ich sein können
Das hätte ich sein können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즉, 이미 만들어진 조동사를 현재완료로 하고, 여기에 접속법 2식(가정)을 끼얹었습니다.
그 말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과거에 일어났을 수도 있는 일을 가정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뭔가를 후회할때 많이 쓰입니다.

Ich hätte das machen können
내가 그것을 했을수도 있었다 (=나는 그것을 할 기회가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이런 식이요.


두번째 문장은 구조적으로
Das bin ich
Das bin ich gewesen
Das kann ich gewesen sein.
Das könnte ich gewesen sein.
이렇게 되는데요,

이건 können으로 이미 만들어진것에 접속법 2식을 끼얹은 것입니다.
다른 문장에서도 아시다시피, können(~일 수 있다)을 könnte(~일 수도 있다)로 바꾸면 그냥 좀더 조심스럽게 추측하는 뉘앙스입니다.

의미상으로는 Das kann ich gewesen sein.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리고 이 문장은
뭔가가 일어난 건 확실하고, 그게 나인지 아닌지에 대한 가능성을 논하는 것입니다.
(뭔가를 한 어떤 사람이) 나였을 수 있다.
이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비교하자면

Da sind Touristen gestorben. Ich war auch mal dort. Das hätte ich sein können.
그곳에서 관광객들이 죽었어. 나도 거기 간적이 있어. 그게(죽은사람) 나였을 수도 있었다고.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일어났을 수도 있었다는 말)

Wer das gemacht hat? Ich kann nicht mit Sicherheit sagen, aber das könnte ich gewesen sein.
누가 그랬냐고? 확실히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그건 나였을 수도 있어. (이미 일어난 일인데 그게 나일 수 있다는 말)


Rossini님의 댓글

Rossin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독일 사람에게 물으니 차이가 없고, 만약 차이점이 있다면 독문학자인 친구에게 문의해봐야겠다고 해 댓글을 그리 적었습니다.


hk0520님의 댓글

hk052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저도 네이티브들한테 물어봤는데 정작 본인들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차이가 없다고 대답하더라구요. ㅋㅋ... 문법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이상 저 두 문장이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문을 누가 닫았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문 누가 닫았어? 라고 물어보면 Das könnte ich gewesen sein. 이라고 하지 Das hätte ich sein können. 이라고는 안 하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나였을걸? 이라고 추측하는 느낌인 반면 두 번째는 뭔가 그 문은 꼭 내가 닫았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는 느낌?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맞아요. 네이티브는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제 직장 동료한테, 제가 적은 예시를 직접 들어주고 나서야 그 사람이 "맞아, 그러네, 네 말이 맞아."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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