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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이 문장이 잘 해석되지가 않습니다요 ㅠ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츤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89회 작성일 22-03-10 07:30 (내공: 1000 포인트 제공)

본문

Kaum jemand würde leugnen, dass ein Instrumentallehrer auch "Pädagoge" ist.

Aber warum davon viel Aufhebens machen?

첫문장은 문제가 없는데 두번째 문장 viel Aufhebens machen 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독독사전을 봐도, 독한사전을 봤지만.. 독린이는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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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eltsamer님의 댓글

seltsa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iel Aufhebens von etwas machen
'무언가에 대해 소란을 떨다, 난리법썩거리다' 등의 의미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www.redensarten-index.de/
이 사이트에 숙어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뜻은 위의 분이 말한 것과 같고요.

그런데 aufheben의 뜻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것 같아요.
예전에 어학원heben이 들어간 동사에 대해서 선생님께 질문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선생님께서도 설명하시기 난감해하시면서
어떤 물건으로부터 떼어내서 위로 들어올리거나 앞으로 떼내거나 하는 느낌의 단어라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제 남친이 치즈케잌 좀 남겨놓을래, 오후에 먹으려고. 라고 할때도, aufheben이라고 쓰고요.
이 때는 보관하다라는 뜻으로 쓰인거고요.
휴지 같은 거 뽑아서 들어올리는 것도 aufheben이라고 써요.
몸을 일으켜 설 때도 sich aufheben이라고 하고요.
규정이나 규칙 같은 거 취소한다는 말도 aufheben이고요.
제 생각에는 원래 heben이 위로 들어올리다라는 의미가 있고, auf가 또 어디선가로부터 떼어내어서 위로라는 뜻이 있으니까, aufheben이 전반적으로는 무언가 위로 들어올린다는 의미가 잠재된 것 같아요.
우리 정서로는 이해가 잘 안되는 표현이지만,
그냥 단어를 좀 쉽게 기억하기 위해서 어휘의 뜻에 대한 상상력을 좀 발휘해보면
음식같은 것을 높은 선반 같은 데 보관하기 위해서 올려둔다던지,
군중들이 회의장에서 몸을 일어서서 막 웅성웅성 "그건 좀 아니지" 뭐 이렇게 하는 장면 같은 것,
관공서에 의해서 놀이터에 막혀있던 "들어가지마시오" 금지 바가 어느날 올라가면서 규정이 폐지되어서
이제부터는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라고 하는 상황이라던지.. 하는 것을 생각하면 연결이 좀 될까요?
완전히 서로 다른 저렇게 많은 여러가지 동사의 의미가 어디서부터 온 걸까 하고 생각하는데
좀 더 연결이 쉬운 거 같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상상력 보탠 의견입니다.)
하여튼 뭔가 한가지 뜻에서 파생되어서 여러가지 뜻으로 발전되는 것일테니까요.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www.redensarten-index.de/suche.php?suchbegriff=~~viel%20Aufheben%20%2F%20Aufhebens%20um%20etwas%20machen&bool=relevanz&suchspalte[]=rart_ou
https://www.deutschmeisterei.de/aufhebens/

kein/kaum/viel Aufheben(s) machen
이 표현의 설명은 seltsamer님 말씀이 맞습니다.

일단 이 표현은 옛날에 검술로 대결을 할때 처음에 칼을 위로 드는(=aufheben) 의례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걸 허례허식이라고 느끼는 것에서 왔기 때문에 오바하다, 난리법석이다 같은 의미의 숙어가 된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여기에 왜 Aufhebens라고 s가 붙었는지 궁금해하실거예요.
2격 형태인데, 앞의 kein같은거 하고는 전혀 맞지 않죠.

이미 16세기의 사전에서 해당 의식에 대한 설명을 할때 "Man tregt ihm zwei Fechtschwerter entgegen, Bechting nimmt eins, macht ein Aufhebents, gibt dem Jungen auch eins, thun ein Gang." 이렇게 ein + 2격형태로 쓰였다고 합니다.

두덴은 이를 2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In der Wendung [nicht] viel Aufhebens machen ist Aufhebens ein alter partitiver Genitiv.

독일사람도 왜 그런지는 대부분 모르는데, 예전에 2격이 훨씬 많이 쓰였던 시절에는 별별 동사의 목적어도 2격이었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격이 한가지만 정해진게 아니라 이렇게 쓰였다 저렇게 쓰였다 느낌에 따라 바뀌었기도 했고요. 아마도 이 표현도 그럴 당시에서 굳어진거라 아직도 그렇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말로 nicht viel Federlesens도 있습니다. 여기도 s가 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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