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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학생의 독일어 공부방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독일대학준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243회 작성일 21-03-01 14:10 답변완료

본문

현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뒤 독일로 유학을 가기 위해 독일어를 시작한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고등학교 학년이 올라가자 독일어를 할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요즘 들어 독일어 공부를 못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려고 하면 강의는 내용이 이어지는것 때문에 매일 듣는것이 아니라면 몇일 뒤에 까먹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강의가 아닌 잠깐의 시간마다 잠시라도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능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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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학업도 바쁠텐데 어려운 독일어 공부까지.. 단어카드 만들어서 하는 방법 한 번 해보세요. 잘 까먹는 단어나, 문장, 표현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것들 위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대로 하려면, 단어박스를 하나 만들어서, 칸을 다섯개로 나누고, 모든 새로운 단어는 첫번째 칸에 넣어두고, 외워진 단어는 다음 칸으로 옮겨넣고, 하는 식으로요. 단, 만약에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칸에 있던 단어카드를 외웠었던 단어이지만 다시 잊어버렸다면 다시 1번칸으로 옮겨야해요. 예를 들어 3번칸에 있던 Abteilungsleiter라는 단어카드를 봤는데, 해석값을 알면 카드를 4번칸으로 옮기고, 만약에 뜻을 모르면 바로 앞 칸인 2번칸이 아니라 1번칸으로 보내는 거에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 이렇게 하면 모든 단어를 최소 5번은 보게 되고, 게중에 이상하게 잘 안 외워지는 단어가 있을 때 약 10번정도 반복하게 되는 효과가 있어요. 단어카드는 하루에 1장만 볼 수도 있고, 하루에 10장을 볼 수도 있고, 하루에 50장을 볼 수도 있고 정해진 범위가 없으니까, 짬내서 하기 좋은 거 같아요.
이거 앱도 있지만, 저는 앱은 안 좋아하는 게, 핸드폰으로 무언가 하다보면 반드시 다른 앱으로 넘어가서 원래 계획보다 더 긴 시간 핸펀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서 촌스러운 방법이지만, 카드단어장 추천해봅니다.

  • 추천 2

베를린사람님의 댓글

베를린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부 방법은 워낙 개인에 따라, 또 해당 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라 본인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으세요.
저같은 경우엔 독일어를 가르치기도 하고 공부도 하는데, 제가 할 때나 학생에게나 (특히 초급에서는) 단어만을 외우는 건 절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떤 학술적인 근거에서 기인하는 것도 아니고 (단어 학습에 대해 학술적 근거에 기반한 정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제 경험을 통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초반 단계에선 교재를 보든 유튜브를 보든 기본 어휘들이 겹치기 때문에 많은 노출이 중요해요. 제 경험상 일반고, 외고, 독일어특성화고 전부 경험해봐도 고등학교에서 2년 배웠으면 이제 A2-B1 정도 수준일 텐데, 이때가 가장 단어에 집착하는 때입니다. 단어에 집착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읽기 교육에서의 논문은 수도 없이 많으며, 이에 대한 실험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실시한 단어 철자 뒤섞기, 전체텍스트의 한쪽 면을 가리고 핵심 내용 유추하기 등이 있으며 단어에 집착하는 것이 왜 무의미한지, 또 단어가 외국어 학습과 구사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볼 수 있죠. 아무튼 공부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은 정말 대단하고 멋집니다.

제 추천은, 혼잣말을 해보세요. 이건 좀 미친 사람처럼 보이는 게 아닌가 싶겠지만 효과가 워낙 좋아서 독일어를 잘 하고 싶다면 감수하면 좋겠어요. 저는 독일어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도 습관처럼 하고 있는 건데,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지나가면서 보이는 것들에 대한 묘사로 시작해보는 것이 좋아요. 이를테면, 멋진 차가 지나간다면 "오 저 차 멋지다.", "저 벽은 하얗네"를 독일어로 뱉어보는 겁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때 제대로 모르겠거나 쉽게 나오지 않는 표현들은 그때그때 적어서 집에 가서 확인하세요. 검증이나 첨삭 받을 수 있는 선생님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은 인터넷도 잘 되어 있으니 잘 활용해볼 수도 있겠죠. 이건 제 과외학생들에게 항상 추천하지만 지금까지 하는 사람 한 명도 없었을 정도로 습관들이기 정말 어렵지만 효과는 짱입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외국어로 말하고 싶기 때문에 외국어 학습을 하는 것이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출발했던 방법이에요. 하지만 이 역시 당연히 제게만 좋은 방법일 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나 책의 여러 가지 방법을 써가며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다른 공부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제게 문의주셔도 됩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 추천 2

kami114님의 댓글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좋은 방법이네요. 예전에 비정상회담 독일 다니엘이 한국어 어떻게 익혀서 그렇게 잘 하냐고 했을 때, 했던 대답과 비슷하네요. 등산을 하면서 낙엽을 보고 낙엽에게 한국어로 말을 걸었다고.. ^^ 그래서 저도 시도해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못 하겠더라고요 ㅠㅠ..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가능한 방법일 거 같아요. .. 말씀하신 것처럼 어휘력 학습은 중요하긴 한데, 어휘력에만 집착했을 때에 어느 순간에 가면 한계가 오는 걸 저도 경험하긴 했습니다. 오히려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 속에서 뜻이 뒤섞여서 혼선이 오기도 하고, 동사 같은 경우에는 용법을 모르고 뜻만 알게 되어서 작문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단어를 많이 알면 읽기, 쓰기, 듣기 등 다른 영역 공부로 확장할 때에 힘이 되는 것 같긴 합니다. 정말 효과가 짱 좋은 방법이라고 하시니, 저도 다시 한 번 시도를 해보아야겠어요.^^

  • 추천 1

베를린사람님의 댓글의 댓글

베를린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혼잣말하기는 A1 때부터 했어요~! 하루에 14-15시간씩 깨어 있는 동안에는 무조건 독일어만 생각했었죠. 그때처럼 하면 지금도 못 할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었어요.
어느정도 실력이라면 B1 정도를 의미하실 텐데, 그런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단어를 많이 알면 당연히 좋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말씀해주신대로 집착이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저는 단어만 외우고 있기에는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중요도를 생각해보면 다른 방법의 활용이 학습에 더 효율적일 것이다는 의견이었어요 ㅎㅎ kami님도 화이팅하세요! 저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여쿠87님의 댓글

여쿠8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무조건 회화를 추천 합니다. 제 경험상 문법 부터 깨우치고 시작하려면 너무 오래걸리고 자신감도 없어지는데 무조건 회화를 하다 보면 귀에 들어오고 단어와 문장을 자연스럽게 외우기 시작하면서 빨리 늘기 시작하면서 재미도 있어요.
저는 9살때 독일로 와서 독일인과 다름 없이 독어를 구사 합니다~ 온라인 수업에 관심 있으시면 메세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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