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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심리학이나 철학 전공하신분 계신가요.독일어 해석에 도움좀 받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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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umg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61회 작성일 20-12-16 17:28 답변완료

본문

정신분석에 관한 글, 그 중 무의식에 관해 읽고 있는데요. 전문용어도 너무많이나오고 철학적인 개념도 많이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해석에 도움좀 주실 분 있으신가요? 이해되는 부분도 꾀 있지만 모르겠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요. 이런경우 어떻게들 해석하시는지요? 부탁드립니다. 쪽지 남겨주세요!! 텍스트는 한번 보실수 있게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해석 잘 하시는분 계시면 꼭 연락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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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iodner님의 댓글

iodn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문단만 간략하게 번역해보면,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이후로 우리는 신체와 영혼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이 둘을 서로 독립적인 영역으로 보는 관점에 익숙해져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약 백년전 선구적인 개념들을 내세워 이 이분법적 사유에 근본적으로 질문을 제기하였다. [프로이트의 개념 중 하나인] 무의식(das Unbewusste)은 신체와 영혼이라는 이원론을 지양한다. 신체적 과정과 심리적 과정의 섬세한 상호 작용은, 무의식을 핵심으로 하는 심리적 구조의 발달과 신체의 발달에서 확인되는데, 둘 모두 사회적, 상호-주체적 바탕 위에서 형성된다. 여기서 기입 방식(Modus der Einschreibung)은 열쇠가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모국어인 한국어로 읽으면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요. 그렇다고 또 매번 통채로 직접 번역을 하며 시간을 들일 수도 없고, 한국어로만 읽을 수도 없고 항상 어려운 문제인 듯합니다. 그냥 많이 읽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연습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독일어로도 많이 읽어야겠지만, 한국어로도 많이 읽고, 특히 정신분석학은 독일어 원서와 한국어 번역서 비교해가면서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추천 1

mumga님의 댓글의 댓글

mumg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번역해 주신 이 부분
"신체적 과정과 심리적 과정의 섬세한 상호 작용은, 무의식을 핵심으로 하는 심리적 구조의 발달과 신체의 발달에서 확인되는데, 둘 모두 사회적, 상호-주체적 바탕 위에서 형성된다. 여기서 기입 방식(Modus der Einschreibung)은 열쇠가 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독일어로도 한국어로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요... 왜그럴까요...

iodner님의 댓글의 댓글

iodn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제 생각에는, 제 번역이 미흡한 것도 있겠지만 위의 글이 잘 지어진 뛰어난 글이 아니라서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우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이 글은 단순한 프로이트와 무의식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는다기 보다는, 글쓴이의 어떤 논지를 전개하기 위한 글인 것 같은데요, 그 논지를 첫 문단에서 압축하느라 조금 복잡해지기도 하고, 논지의 전개 과정이 생략되어서 따라가기가 조금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저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그냥 위 글만 보았을 때 다시 풀어서 살펴보면,
-"신체적 과정과 심리적 과정의 섬세한 상호 작용은" : 신체적, 심리적 과정Vorgang이라고 번역한 말은 신체나 심리가 움직이고 흐르는 과정 전반을 말하고요, 영혼Seele은 심리적 과정psychischer Vorgang이라는 근대적이고 학술적인 말로 다시 쓰이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앞서 신체와 영혼을 따로보는 관점에 대해 언급하였고,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이 신체와 영혼의 분리라는 관점을 폐기한다고 하였죠. 그래서 이 둘(몸과 영혼)의 상관성을 다시 풀어 언급하며 이것이 어디에서 보이는지, 즉 확인되는지 다음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상호-주체적 바탕 위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구조(심리적 구조는 무의식을 핵심으로 한다)의 발달과 신체의 발달에서 확인된다." : 이 문장을 간단하게 읽으면 "몸과 영혼의 연관성이 몸의 발달과 영혼의 구조의 발달에서 확인된다", 즉 A와 B의 연관성이 A의 구조와 B의 발달에서 나타난다인데요, 그래서 논리적으로 잘 지어진 좋은 문장은 아닌 듯하지만, 어쨌든 글쓴이의 요지는 "(개인적인) 무의식을 핵심으로 하는 심리적 과정이 사회적 맥락을 바탕으로 형성된다"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한 문장을 전문용어 없이 쉽게 써보면 "무의식을 핵심으로 하는 심리적 과정이 사회적 맥락을 바탕으로 형성된다는 사실에서 몸과 영혼의 상호 작용을 확인할 수 있다."로 저는 이해합니다. 그리고 다음 문장에서 이 사실을 확실하게 열어줄 열쇠가 되는 개념이 "기입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글쓴이는 심리적 구조와 몸에 "기입"되는(eingeschrieben) 특정한 방식과 기억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네요.
이해가 잘 안되면 과감하게 그냥 뛰어넘기도 하고, 아니면 정리한 문장을 회로도로 만들어보면서 글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관심있는 주제여서 조금 읽어보고 의도치 않게 긴 댓글을 달았는데요, 저는 읽으면서 정말 영혼과 신체를 분리하는 관점이 고대 이후로 줄곧 있어왔는지, 아니면 유별나게 근대적인 것인지, 또 과연 무의식이나 기억이 영혼과 신체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정말 열쇠가 되는지, 기입이라는 은유적인 새김 과정으로 뇌과학이 뇌의 영역을 찾듯 몸과 심리를 실재로 연관시킬 수 있는지, 등등 의문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글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추천 1

ashley61님의 댓글의 댓글

ashley6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리구조, 그중에 무의식과 연관된 부분이 발달하는데 몸와 마음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마음이란 오감이나 몸의 움직임 등, 육체적인 부분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느끼는 것과 심리적인 부분 , 정서, 기분 느낌 등 심리적인 부분과 복잡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런데 이 과정은 홀로 한 사람의 마음 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의 친구 가족 및 타인들과의 만남 속에서, 더 크게는.. 사회, 문화, 관습, 사회계층 이런 요소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사회적동물)

사실 우리가 느낀다는 것, 육체가 없다면 느낄 수 있는게 많지 않습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라는 책을 보면 이런 특정 육체감각이 고장난 사람들이 어떤 인지구조 및 심리적 구조가 발달이 안되는지 느낄 수 있게 쉽게 써있어요. 좀 철학적으로는 강신주의 벙커1 특강 중 육체와 관련된 강의들을 들으면 조금 철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실 거에요. 물론 시간이 많으셔서 한국어로 배경 개념을 좀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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