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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랑 C1차이가 많이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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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하임가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870회 작성일 20-11-18 17:35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내년 가을에 원서넣을생각으로 공부중입니다.
문제는 제가 한국 석사학위가 있어서 독일 박사학위로 가려하는데
교수님들꼐 메일 보내보니 적어도 B2, C1은 있어야 겠더라구요
우선 TO가 잘안나는 박사자리라서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목표는 내년 가을 원서접수때까지 취득하기 입니다. 정 자리가 안나면 MASTER라도 지원하려구요.

제가 지금 A2수준인데 바로 B2준비하긴 좀 어렵겠죠?
연초에 B1을 보고 여름에 B2까지 딸수 있을까요?

온라인 강의로 독학하면서
학원에서 시험대비반 들어가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B2와 C1의 수준이 아직 저에게 너무 높아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모델테스트들을 봐도 가늠도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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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배고프당님의 댓글

배고프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A2와 B2의 난이도 차이는 상당합니다.. 보통 A-B1까지를 Grundstufe 로 난이도를 묶고 B2-C1을 Mittelstufe, C2-를 Oberstufe로 묶기때문에 당장에 B1와 B2사이에 난이도 차이도 꽤 커요. B1까지만해도 일상적으로 볼 수있는 텍스트들, 대화들이 주로 나온다고 하면 B2 이후부터는 신문기사, 잡지투고, 인터뷰 대화 같은 좀 더 심오한? 내용들이 다뤄지기 때문에 저도 이 당시 슬럼프아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구요. 그래서 A2실력이신데 바로 B2공부하시는건 어렵고 솔직히 말하자면 의미도 없을 것 같아요. 공부를 한다고 하셔도 중간중간 빠진 문법들도 꽤 나올테고 외운다고 외운 단어도 잘 안외워지고 읽힌다고 읽은 텍스트들도 다 읽고나면 어 뭘 읽은거지? 싶고 따라가기가 힘들거라고 생각됩니다. 괜히 A1 A2이런 단계들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급하셔도 B1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시는게 좋아보여요. 또 독학도 일정수준 이상부터는 수월하고 오히려 학원수업이 무의미해지는 단계가 있지만 반대로 그 일정수준 이하 단계에서는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완전한 독학보다는 zoom같은 플랫폼에서 라이브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온라인강의, 그런 강의를 찾기 힘드시다면 어쩔수 없지만 녹화된 인강같은 강의정도는 들어주시면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 독일어 공부가 우선순위고 어떻게든 빠르게 공부를 하고싶다고 하시면 배우는 내용을 현재 수준보다 윗내용으로 시작하시기보다는 내용은 단계별로 차근차근하되 남들보다 더 시간 투자를 하시는게 현명한 판단일것같아요

만하임가자님의 댓글의 댓글

만하임가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단계가 있는 이유가 있었네요...가끔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보면 B1 건너뛰고 B2부터 바로 공부했다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한건가 했어요. 독하디 독한 마음 품지 않으면 힘들겠군요~
저는 B1부터 차근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답답하다님의 댓글

답답하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B1까지 수업듣고 누가 '너 독일어 할 줄 알아?'라고 물어보면 '아니 못해'라고 대답했었고요, B2까지 듣고 나서 누가 '너 독일어 할 줄 알아?'라고 물어봤을때는 '응. 할 줄 알아' 이렇게 대답했었습니다.

b1과 b2 난이도 차이는 저 정도고요, B2-C1는 제가 C1수업은 안들어서 모르겠는데 교재하고, 시험 기출문제 같은거 잠깐 보고 느낀건 '아.. 괜히 독일 대학해서 언어자격을 대부분 c1을 요구하는게 아니구나...'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결론: b2과 c1는 차이 많이 납니다.

만하임가자님의 댓글의 댓글

만하임가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해가 확실히 되네요.
B2부터는 나 독일어 할줄 알아가 되는 그 당당함 저도 가지고 싶어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 B2와 C1 차이 많이 나요... 과거 어학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점을 기술한다면 B2는 대략 이런 말이겠지 하면 맞아요... 그런데 C1는 그러면 틀려요... B2는 읽기나 듣기에 눈치가 먹히지만 C1는 절대 안먹혀요. 상대방이나 글 쓰는 사람이 의도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어요, 읽기나 듣기에서 요구해요... 특히 Sprachbaustein의 경우에서는 FNVV를 많이 아시면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FNVV는 독일의 전문 잡지나 신문에서 전문가들이 자주 글을 쓸때 사용하는데, 쉬운것은 liegen den Wert auf … spielt eine Rolle … 어려운 것은 전혀 뜻을 예측할 수 없기도 해요. 예를 들어 듣기 시험  Teil 3의 경우, 예전에 제가 치뤘던 시험에서는 천부적 재능에 대해 교수가 강의를 하는데, 천부적 재능이 무엇이고, 그것은 유전과 환경의 요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욕구에 잘 반응하는 양육자의 돌봄은 천부적 재능을 발휘할 가능성에 가깝고... 이런 내용을 듣기 내용에서 듣고 독일어로 써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에 시험보고 멘~붕, 나중엔 독기를 품어 그나마 조금이나마 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C1 Schreiben은 그냥 글을 쓰면 안되고, 글의 구조에 맞게 전개방식을 익혀서 그 구조에 따라 써 내려가야 합니다. 그래도 점수가 그렇게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tecl B2와 telc Hochschule C1를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그러니 어학은 날마다,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계~~~~속 해야되요... 화이팅~~

  • 추천 1

Anerkennung님의 댓글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NVV는 Feste Nomen Verb Verbindungen의 약자 입니다. 아마 구글링 하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B1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면서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는 Präpositionalergänzungen(Verben, Adjektive,Nomen mit Präposition)과 그 형태가 약간 비슷해요. 그리고 Prüfungstraining telc Deutsch C1 Hochschule를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꼭 읽어보세요.

famiri님의 댓글

fami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년 전 C1 가볍게 따고 석사 첫수업 들어갔는데 과장 안하고 30프로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ㅠ C1는 말 그대로 그냥 대학입구에 내려 주는 자격증일 뿐이지 그 이후의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상으론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져요. 보통 어학원에서 A1 2개월 A2 2개월 B1 2개월  B2 3-5개월 배우거든요. 동기가 명확하시고 또 박사까지 하실 정도면 나름 학습법도 금방 찾아내실 거고, C1는 몰라도 B2는 무리없이 6-9개월 안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20140725님의 댓글

2014072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B2나 C1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은 쉽다고 볼수 있어요. 자격증도 일종의 시험일 뿐이고 패턴이 있고 그 패턴을 알고 연습하면 시험을 통과하는 것은 어렵지 않거든요. 그런데 사실 문제는 정말 C1이나 B2가 규정하는 레벨에 도달했느냐겠지요. 자격증 자체는 어렵지 않게 따실수있을거에요.

짱아님의 댓글

짱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감상 B2에서 C1의 공부 분량은 A1에서 B2까지 공부 분량의 두 세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루드비히님의 댓글

루드비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2는 한 주제를 깊게 다루는 거라면, C1는 여러 주제를 깊게 다루는 거라, 공부량이 3배 정도 되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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