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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좀 징징대고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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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ow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956회 작성일 20-06-16 09:10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고있고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A2-1 과정까지 과외를 받고 지금은 혼자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돈도 모으고있고요.

제가 공부를하는 이유는 Brauer und Mälzer 아우스빌둥을 시작하는건데요.

내년 하반기 즈음에가서 워홀비자 기간에 어학을하고, 지원서를 넣으면서 시작하자는 계획입니다.

코로나사태로 인한 출입국제한이 그때까지는 완화되길 바랍니다..

우선 얼마전 dw.de에서 테스트를 했는데 B1 수준의 강의를 추천한다고했습니다.

전에 사놓은 문법강의도 있었던터라 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zu 부정사, 관계대명사, 재귀동사, 수동태, 접속법 등등의 문법을 훑어보고 B1 시험대비 문제집의 Lesen부분 Teil을 풀어봤지만  모르는 단어가 너무많아 단어만 찾다가 힘을 다 빼버립니다.

듣기, 쓰기, 말하기도 물론이고요.
계속 단어만 찾다가 끝나고, 어쩌다가 알겠다, 본거같다싶은것을 틀리면 짜증이나서 힘이 빠져버립니다. 그 상태로 손을 놓습니다.

메신저로 연락하는 독일사람들과 도 늘상 쓰던표현들만 반복되다보니 서서히 챗을 안하게되고요..

수첩에 적어서 들고다니며 훑어도보고 읽어도보고했는데 외워지는건 없고 처음 보는게 계속나오다보니 어느순간부터 공부를 잘 안하게됩니다. 지금도 거의 안하고있고요. "한국에서 B1를 꼭 따고가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힘들것같습니다.

이 모양인데 독일에선 살아남을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좌절을 되도록 안하고싶은데 1년간 눈에보이는 성과가없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의지가 없는걸까요 제가 멍청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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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bbbbbbbb님의 댓글

bbbbbb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당연합니다. B1수준의 강의를 추천한다는게 B1의 실력을 갖고있다는게 아니라 B1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이부분을 배워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는 의미인데, 시험 대비 문제집은 이미 B1수준을 갖고있고 더 높은 B2수준의 강의를 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보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어려운게 맞습니다.
독일에서 살아남는다는 정의를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독일어 아예 못하셔도 돈만 충분하시면 독일에서 살아남는데 전혀 문제는 없겠죠. 의지가 없는지 능력이 부족한지는 본인 스스로가 잘 아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글쓴이님의 상황을 글쓴이님 보다 더 정확히 아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그렇기에 어떠한 판단을 내리는건 주제 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로 독일어 공부를 열심히 하셨는지는 되짚어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하루 24시간중 직간접적으로 얼마나 독일어에 노출되셨는지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매일 하루 1-2시간 정도만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셨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독일어는 접어두고 한국어에만 노출되셨는지와 같은 부분을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언어를 배우는데 중요한 요소는 두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재능이 있는가 둘째 실제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가. 재능이 있는사람은 보다 더 적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같은기간내에 더 많이 얻어 갈 수 있을겁니다. 다만 스스로 생각하셨을 때 언어에 특별한 재능이 없다 라는 생각이드신다면 당연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혹시 쉬는 시간에 한국어로된 드라마,영화,티비,유투브 기타 등등만 보시진 않으셨는지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그 시간에 차라리 잘 들리진 않더라도 독일어로된 라디오나, 쉬운 유투브 채널 등등 보다 능동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선택지 사이에서 한국어를 선택하셨다면 당연히 6개월 내에 큰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당연한 겁니다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비단 24시간 언어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애들도 제대로된 문장으로 의사소통하기 까지 몇년이 걸리는데 매일매일 하루 고작 1-2시간으로 1년 내에 말하고,듣고,읽고 쓰는거까지 바라시는건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선 b1시험은 b1수준의 강의를 다 끝낸 사람이 시험 준비를 해서 보는 시험입니다. 지금 작성자님 수준에(강의를 듣는걸 추천한다고 하는) 어려운게 당연하다고 보입니다. 이상과 꿈이 높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따라가야합니다. 그래서 제생각엔 좌절하고 포기하기엔아직 제대로 시간투자도 안하셨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아직 해보지 않으신 것들이 많기에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당연히 어렵겠지만 가능하면 독일어에 의도적으로 직간접적으로 많이 노출되려고 노력해보시고 최소한의 한국어를 사용해보도록 해보신 후 그 이후에도 언어를 배우는데에 정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이후에 포기하셔도 될거같습니다.

  • 추천 4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부분의 아우스빌둥은 8월초에 시작하고요. 만약에 2021년 8월초에 아우스빌둥을 시작하고 싶다면, 늦어도 2021년 1월경에는 B1 혹은 B2의 자격증을 가지고, 회사를 알아보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아우스빌둥자리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1년 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늦게 준비땅하면 1년을 더 기다려야하는 수가 생깁니다. 6월쯤되면 당해년도의 아우스빌둥을 뽑는 회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아우스빌둥 지원시에 꼭 B2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면접과 테스트근무를 통과하자면 원활한 의사소통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B2수준 이상의 어학실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A2를 마친 정도의 실력이라면 독일에 와서 일상생활은 가능하고, 어학원 인텐시브코스(1일 4시간씩 주5일 수업) 2달 다니면 B1를 딸 수 있고, 어학원에서 B2과정 2달 더 다니고, 혼자 2달정도 더 공부하면 B2 자격들도 딸 수 있습니다. 대략 6개월 소요되겠네요. 2021년 1월 경에 아우스빌둥 지원하려면 대략 2020년 7~8월쯤는 독일에서 어학을 시작해야합니다. 참고로 독일은 집세를 제외한 생활물가가 안정되어 있어서 생활에 큰 돈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국과 다른 독일문화에 적응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때문에 6개월~1년 정도는 이곳에서 생활을 반드시 해보고 독일에서 살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살아봤는데, 도저히 아니다 싶을 수도 있으니까요.

  • 추천 4

배고팡님의 댓글

배고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c1까지 배우고 자신만만하게 대학 입학하고는 피눈물 흘렸습니다.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지만 입학 직후에는 친구 사귀기도 힘들더라고요. 언어적인 문제로 위축도 되고.. 그래도 꾸준히 시간내서 악으로 공부하고 일부러 독일어를 쓸 수 밖에 없는 경험을 하게 자신을 내모니 그래도 어느 정도 꽤 자신감을 가지고 대화 할 수 있게 됐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만 언어는 누군가 혹은 본인에 의해 의식적으로 배우는 Lernen도 중요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그 언어를 직접 사용함으로서 얻어지는 Erwerb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영어 잘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배우고 공부하기만 많이해서 실제로 대화할 때 회화능력이 부족한 것과 마찬가지겠죠.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는게 다인 것 같았지만 그거는 그냥 부분일 뿐이더라고요. 그래서 독일어를 배우는 분들이 직접 독일로 가서 배우는 것이기도 한 것 같고요. 딱히 독일사람들이랑 뭔가를 할려고 안해도 독일어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질 수 밖에 없기에..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꾸준히 공부를 하시며 독일에서 직접 이런 저런 경험들을 하시면 빠르게 향상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이 실 것 같은데 힘내시고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추천 2

Wissenschaftler님의 댓글의 댓글

Wissenschaft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한국에 있는 한 독일어라는 언어영역에 자신을 많이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정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직접 독일에 와서 혼자서 행정업무?(집 구하기, 비자받기, 계좌열기 등등)와 사회적인 접촉으로 인해서 독일어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독일어 실력이 빨리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분께 한가지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해 드리자면 수첩에 빼곡히 적어서 달달 외우는 것보다 한번 외운 단어를 실 생활에서 누군가에게 한번 말로 표현했을때 그 기억력이란 정말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니 수첩에 적어서 달달 외어도 안외워진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방법을 바꿔보세요. 이 상황에서는 이 단어를 써야 하는구나라고 머릿속으로 계속 이미지트레이닝? 하는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틀렸다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면 독일 생활 정말 힘드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에 7년 넘게 살고 과학과 관련된 학위도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하루에 어마어마하게 항상 틀리고 살아요^^;;

  • 추천 2

EddieKim님의 댓글

Eddie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amjash@gmail.com
gamjash

Brauer/Mälzer 아우스빌둥하고 7월 Meister 졸업예정입니다 도움드릴만한게 있을까해서 남겨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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