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인용부호(Anführungszeichen) 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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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12회 작성일 20-05-04 15:42 답변완료본문
독일에서 공부중에 자료들을 정리하다보면 나중에 인용할때 쓸 구절을 따로 노트에 정리하곤 하는데요.
제가 독일에서 크고 자란게 아니라 독일 문헌에서 인용하는걸 눈치껏(?) 파악하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합니다.
1. 독일 문헌에서 쓰는 인용기호는 „ “ / »« / « »/ › ‹ / ‹ › 이런 것들이 있고 저는 주로 첫번째와 두번째 기호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위키피디아에도 이 인용기호들 모두 다 그냥 Anführungszeichen이라고 통칭해서 부르던데 각기 구별해서 부르지는 않나요? 그냥 다 인용부호(Anführungszeichen)라고 통칭해서 부르나요?
2. 각각 인용부호마다 용례도 엄격하게 구분이 되나요? 제가 보기에는 주로 문장이나 문단 단위 인용은 첫 번째 부호*(„ “)를 많이 쓰고 단어나 구 단위로는 두 번째 부호(»«)를 주로 쓰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은 문헌도 이따금 보이곤 합니다. 어떤 기호를 쓰든 인용이라는걸 명확히 밝혀주기만 하면 상관이 없나요?
3.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궁금한 점인데... 자판으로 인용부호를 입력할 때 이 인용부호(»«)는 어떻게 입력하나요? 자판입력을 독일어로 변경하는건 알고 있고 shift + 2를 입력하면 이 인용부호(„ “)는 입력이 되는데 이 인용부호(»«)는 이런 단축키를 몰라서 매번 기호를 찾아서 입력하거나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alt + 0171이나 alt + 0187을 입력하면 각각 »과 «이 입력된다고 나와있고 실제로 그렇게 되기는 하는데 무슨 단축키로 입력을 하는데 기호 하나 입력하는데 키보드를 다섯 번이나 눌러줘야 하나 싶어서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OS는 윈도우를 쓰고 독일에 와서 문서작업은 구글Docs나 MS Word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질문 중에 하나라도 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장지민님의 댓글
장지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도 몰라서 찾아봤는데 이렇게 나옵니다:
(저는 처음으로 들어봅니다)
« Doppelt gewinkelte Klammer auf
» Doppelt gewinkelte Klammer zu
http://webkrauts.de/artikel/2008/doppelt-gewinkelte-klammer-zu
2.
저는 학교 그리고 대학교에서 인용부호마다 „...“ 만 사용했습니다.
3.
???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1. 장지민님 말씀처럼 하나하나 지칭하는 말이 있긴 한것 같지만, 보통은 다 그냥 Anführungszeichen이라고 통칭합니다. 구분할때는 „...“ 는 deutsche Anfürhungszeichen, »...«는 französische Anführungszeichen이라고 잘 합니다. 일상어로는 전자는 Gänsefüßchen, 후자는 Guillemets라고도 합니다.
2. 제가 알기로는 딱히 어떤걸 쓰던 차이가 없지만, 일상에서는 대부분 „...“를 많이 봤고, »...«는 소설 등 옛날 책에서 많이 봤습니다. 아니면 책 제목같은것을 강조하며 인용할때 후자를 쓰던지요. 한 글에서 이걸 섞어서 써는 경우는 이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딱히 본 기억이 없습니다.
3. 저도 말씀하신 방법 외에는 딱히 더 간단하게 사용하는 법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MS Word에서는 더 쉬운 방법이 있더라구요:
https://infothek.rotkel.de/tastaturkuerzel/schriftzeichen/anfuehrungszeichen.html
여기 보시면, 일단
Strg(컨트롤)+; 키를 동시에 누른 후, 다시 손을 뗐다가 <버튼을 누르면 나옵니다.
(반대는 <버튼 누를때 시프트키랑 같이 눌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