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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가령 작문 관련 질문을 할 때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가합시다.

레포트를 어떻게 써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학사, 석사 공부하시는 분들 레포트를 어떻게 쓰시는지 궁금해요,,
어떤 환경, 기후에 관한 문학책을 읽고 레포트를 써서 제출해야하는데,,,
지금은 일단 한국어로 자료도 찾으며, 한국어로 대충 정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서 독일어로 작문해서 내시나요?
이 과정이 참 너무나 힘들어요 T.T,
독일어로 작문을 해도, 교수님이 이해를 못하는 문장이 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도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2-02 (월) 23:29 1개월전 추천추천 2
시일을 좀 넉넉히 두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법학 전공자인데 저 역시 초반에는 님과 같이 한국어로 정리하고 독작을 했습니다. 나중에 제 지도교수가 지적하길, "당신의 글 잘 읽었다. 난 당신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다 이해했다. 하지만 당신의 글은 독일 법학의 글이 아니다 ( nicht deutsch rechtswissenchaftlich )"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제 글을 쓰레기통에 넣어버리는 모습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반드시 한국어로 정리하지 않고, 독일책, 독일논문 등을 읽으면서 어떻게든 쓰고 싶은 내용이 있는 문장을 책에서 논문에서 따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다 쓰고 나면 유료 lektorat 에 맡겨 문장을 손 보았습니다. 돈이 들더라도, 돈값을 하는 이상 님께 추천합니다. 시간을 오래 두고 미리 끝내 놓으시고, 만약 독일 친구들이 있으시다면, 친구들에게 부탁하세요. 여차하면 유료 서비스도 이용하시고요. 독일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한 두번 이지, 나중에 가면 미안해 집니다. 아니면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유료서비스에 돈 내느니, 혹시 너희 중에 돈 받고 할 친구 있는지를요. 참고로 제게 이용한 유료서비스는 a4 용지 한 장에 75유로 였습니다. 다만 제 논문은 박사학위논문이었고, 글을 수정해주는 사람이 법학박사학위 소지자 였기에 꽤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돈값은 확실히 했습니다.  훗날 요령이 생겨 웬만한 글들은 책이나 논문, 판례에서 따 오고, 직접 독작해야 하는 부분은 친구들에게 유료로 맡겼습니다. 정히 안되면 유료서비스를 이용했구요. 친구들에게는 보통 돈이 아니라, 술을 산다던가 밥을 산다던가 하는 것으로 대신했구요. 다만 이왕이면 밥이나 술은 고급으로 사주고, 가능하면 같이 웃는 얼굴로 노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제가 돈을 지불해야 할 일이 생기면 어떻게든 사람을 모아 함께 노는 시간을 만들었었네요... 그 친구들이 돌아가며 혹은 함께 제 박사학위논문을 작성했네요... 생각해보니 조니워커 블랙, 그린, 골드,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꼬냑들... 모두 돈 대신 준 선물이었네요. 결국 제 뱃속에도 함께 들어갔지만...^^

 
 
도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2-02 (월) 23:29 1개월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시일을 좀 넉넉히 두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법학 전공자인데 저 역시 초반에는 님과 같이 한국어로 정리하고 독작을 했습니다. 나중에 제 지도교수가 지적하길, "당신의 글 잘 읽었다. 난 당신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다 이해했다. 하지만 당신의 글은 독일 법학의 글이 아니다 ( nicht deutsch rechtswissenchaftlich )"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제 글을 쓰레기통에 넣어버리는 모습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반드시 한국어로 정리하지 않고, 독일책, 독일논문 등을 읽으면서 어떻게든 쓰고 싶은 내용이 있는 문장을 책에서 논문에서 따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다 쓰고 나면 유료 lektorat 에 맡겨 문장을 손 보았습니다. 돈이 들더라도, 돈값을 하는 이상 님께 추천합니다. 시간을 오래 두고 미리 끝내 놓으시고, 만약 독일 친구들이 있으시다면, 친구들에게 부탁하세요. 여차하면 유료 서비스도 이용하시고요. 독일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한 두번 이지, 나중에 가면 미안해 집니다. 아니면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유료서비스에 돈 내느니, 혹시 너희 중에 돈 받고 할 친구 있는지를요. 참고로 제게 이용한 유료서비스는 a4 용지 한 장에 75유로 였습니다. 다만 제 논문은 박사학위논문이었고, 글을 수정해주는 사람이 법학박사학위 소지자 였기에 꽤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돈값은 확실히 했습니다.  훗날 요령이 생겨 웬만한 글들은 책이나 논문, 판례에서 따 오고, 직접 독작해야 하는 부분은 친구들에게 유료로 맡겼습니다. 정히 안되면 유료서비스를 이용했구요. 친구들에게는 보통 돈이 아니라, 술을 산다던가 밥을 산다던가 하는 것으로 대신했구요. 다만 이왕이면 밥이나 술은 고급으로 사주고, 가능하면 같이 웃는 얼굴로 노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제가 돈을 지불해야 할 일이 생기면 어떻게든 사람을 모아 함께 노는 시간을 만들었었네요... 그 친구들이 돌아가며 혹은 함께 제 박사학위논문을 작성했네요... 생각해보니 조니워커 블랙, 그린, 골드,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꼬냑들... 모두 돈 대신 준 선물이었네요. 결국 제 뱃속에도 함께 들어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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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ley6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2-03 (화) 06:40 1개월전
맞아요. 한국어로 정리 후 번역하지 마시고 독어로 된글을 보시면서 독어로 정리하세요. 글의 내용은 이해했지만 글을 직접 쓰게 어렵다면 내 생각과 같은 문장들을 서지 정보와 함께 따로 정리해 놓으세요.. 그리고 글 쓸 때 직접 인용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만약 한가지 책만 읽고 리포트를 써야 한다면 ’글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 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글을 인용하세요. 그러면 독작을 많이 안하고도 글을 쓰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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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2-03 (화) 09:36 1개월전
저는 한글과 독일에 있는 무언가를 비교하는 레포트를 작성할 때 한글+독일어로 초본을 쓴 뒤 한국어를 번역하고 매끄럽게만든 후 수정을 맡겼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아주 잘 해왔고 본인도 몰랐던 내용도 있어서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며 1 주셨습니다. 번역하실때 직역하시면 안되고 "아 이건 독일어로 말이 안되겠구나" 라는 감이 좀 있으셔야합니다.. 그게 아니시라면 처음부터 독일어로 쓰시는거 추천드릴게요. 저는 그냥 학교 hausarbeit 레포트 수정받았는데 내용도 어느정도 수정해 주면서 가격은 장당 2.5유로?엄청 저렴하게 했습니다.. 15장짜리 7장짜리 뭐 다양하게했는데 대부분 2.5-3유로정도 장당이었던거같네요. 논문이 아니고 레포트 정도라면 제가 수정인 추천해드릴게요.. 쪽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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