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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30 16:00 조회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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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독일어 관사사용 관련 논문을 봤는데도 이해가 안가고ㅠ

문법은 꽤나 체계적으로 잘 공부했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관사 부분이 제일 어렵네요...

작문할 때 정관사를 써야할 지 아니면 부정관사를 써야할지 무관사나 복수형을 써야할지 햇갈릴때가 많은데 관련해서 빈칸채우기 같은 Übung으로 익힐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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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안타깝게도 연습교재 같은건 없어서 도움이 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문장을 많이 접하시고 거기에 왜 정관사나 부정관사나 무관사가 들어가는지 이해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만약 어떤 문장을 봤을때 왜 그런지 모르겠다면 (되도록이면 앞뒤 문맥과 함께) 언제든지 질문올려주세요.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일단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관사, 부정관사에 대해 다른곳에 답변했던거 복붙해볼께요.
----------
독일어에서 정관사와 부정관사는 영어의 the와 a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정관사를 쓰면 지칭성이 생기는데, "이것", 또는 "그"하고 무언가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고유명사거나, 이미 대화중 언급이 되었거나, 눈앞에 있거나, 누구나 알고있는 보편적인거거나, 즉 대화하는 사람들이 어떤것을 말하는지 알고 있을때 씁니다.

부정관사는 특정하지 않은, 즉 어떤 보편적인 단어를 처음 언급하거나할때, "하나의" 또는 "어떤"의 뜻으로 쓸때 쓰입니다.

(참고: http://german.kr/dt_learning/de_grammatik02/20201.html )


한국말로 의도한것에 "그"라고 붙이면 더 말이 되는지, "하나의"또는"어떤"을 붙이면 더 말이되는지 보시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나는 시계를 가지고 있다.
라고  하려고 합니다.

이때 의도한것이
"나는 그 시계를 가지고 있다", 즉 이미 언급되거나 앞에 놓여있는 특정한 시계를 의미하는거라면
Ich habe die Uhr
가 맞습니다.


하지만 보통 나는 시계를 가지고 있다. 라고 하면 그런 특정한 시계가 아니라
"나는 하나의 시계를 가지고 있다"라는 뜻이겠죠?
따라서
Ich habe eine Uhr라고 번역됩니다.


다른 예로, 와인을 마시면서 "이"와인이 어디서 왔는지 물어본다면, 이것은 즉 눈 앞에 있기 때문에 정관사를 씁니다.
Woher kommt der Wein? 이 와인은 어디서 왔나요?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관사가 생소한 한국사람은 독일어를 배울때 관사는 원래는 다 쓴다고 배우는것이 좋지만, 쓰이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명사가 단수일경우에는 부정관사가 오는 상황에서 복수로 쓰일경우

정관사 (der, die, das, ...)하고 부정관사 (ein, eine, ...)등은 쓰임세가 다르고 느낌도 다릅니다. 보통 정관사는 이미 언급됬거나 특정한것을 가르킬때 쓰고, 부정관사는 특정함 없이 뭐뭐하나 이렇게 쓸때 씁니다.

근데 이 명사가 복수를 써야하는데 정관사를 쓰기에는 그리 특정하지 않아 영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부정관사를 써야하지만 부정관사에는 "한개의"라는 뜻도 있으므로 쓰지 못하고 아무것도 못쓰는 것입니다.

예:
Ich habe eine Zeitung gelesen -> Ich habe Zeitungen gelesen
(나는 신문(하나)을 읽었다 -> 나는 신문들(여러개)을 읽었다)
여기서 Ich habe die Zeitungen gelesen라고 하면 "나는 그 신문들을 읽었다"고 하는 꼴으로 원래 의미가 달라져서 못씁니다.


2. 물질/재료, 추상적인 개념, 포괄적인 용어를 나타낼때도 가끔 관사가 붙지 않습니다.

맥주, 솜털같은 재료에 대해 이야기할때 특정함이 없으면 넣지 않습니다. 다만 같은 문장의 다른 단어들이 특정하거나, 또는 앞위에 다시 언급됨에 따라 특정함이생긴다면 관사를 넣습니다.
Ich trinke Bier. (나는 맥주를 마신다.)
Ich trinke das Bier, das du magst. (나는 네가 좋아하는 맥주를 마신다)

Das Hemd ist aus Wolle (이 셔츠는 면으로 되어있다.)
Das Hemd ist aus der besten Wolle (이 셔츠는 최고급의 면으로 되어있다)

과일이나 채소, 공구, 가축 등 뭔가를 포괄하는 개념은 관사가 붙지 않을때가 있지만, 이것 역시 득정함이 생기면 관사를 넣습니다.
Ich kaufe Obst. Das Obst war sehr teuer. (나는 과일을 샀다. 과일은 매우 비쌌다.)

상태, 개념등을 나타내는 또 추상적인 개념도 붙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의미에 따라 관사를 붙이는것은 위와 같습니다.
Ich höre Musik. Die Musik ist schön. (나는 음악을 듣는다. (그) 음악은 좋다.)
Ich habe Mut. (나는 용기가 있다)
Ich habe nicht den Mut, dir zu helfen. (나는 너를 도울 용기가 없다)


3. 단위 뒤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 뒤에 오는 단어는 대부분 물질/재료인데, 여기도 안붙습니다.
zwei Meter Gummi (고무 이미터)

4. 소유격 이름 뒤
Obamas Anzug (오바마의 정장)

5. 두 단어가 und로 내용상 아주 가깝게 묶이는 경우
Zeit und Raum (시공)
Nadel und Faden (바늘과 실)

6. 인사법
부르면서: Professor! (박사님!)
Gute Reise! (좋은 여행이 되길!)

7. 제목, 리스트, 타이틀, 협회이름 등
Büro für Patentwesen (특허제도 집무실)
Großes Wörterbuch der deutschen Sprache (독일어대사전)

참고: http://canoo.net/services/OnlineGrammar/Wort/Artikel/Gebrauch/Ohne.html


famiri님의 댓글

fami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예를들어 Herzanfall, Schlaganfall 같이 단수로 병명이 쓰이는 게 있고, Schlafstörungen, Kopfschmerzen 처럼 복수로 쓰이는게 있는데 이처럼 추상명사(?) 복수 단수의 경우는 관습적인 것인지 아니면 다 정해진 규칙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관습, 또는 해당 단어의 정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차이라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Schmerz같은 경우는
뭔가에 맞거나 해서 한번 딱! 아픈거면 단수로 쓰이기도 해요.

"Ich habe plötzlich einen Schmerz bekommen"
갑자기 (한번) 팍 아팠다


그런데 머리나 배, 이빨이 아프거나 하면 계속 죽, 또는 여러번 아픈거잖아요?
그래서 Schmerzen이라고 복수를 잘 써요.

Schlafstörungen도 한번 못자는게 아니라 지속되고 반복되는것이라서 복수로 잘 쓰이는것 같습니다.


Herzanfall도, 한번 마비나 발작이 온거면 단수,
여러번 왔던것을 전체를 지칭하면 복수로도 씁니다.

"Ich habe einige Herzanfälle hinter mir."
나는 몇번의 심장마비를 겪어왔다./봤다.


famiri님의 댓글

fami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아하... 너무 어렵게 생각했나봐요 제가

호프만님 말씀대로 생각하니까 꽤나 쉽게 잘 와 닿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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