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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문답] 실생활에서 독일어를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곳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 이곳의 대원칙입니다. 모두 알아서 대신 해달라는 식의 글은 무통보삭제됩니다. 작문 관련 질문도 가능한 스스로 작문한 것을 제시하면서 먼저 성의를 보이세요. 또 특정인에게 무리한 요구나 귀찮게 하는 행위를 삼갑시다.

수동태(Passiv)의 과거(Präteritum)와 현재완료(Perfekt)

페이지 정보

작성자 ko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571회 작성일 17-12-04 21:51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최근에 수동태를 공부하면서 수동형에서도 과거형과 현재완료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그 사용에 있어 잠시 혼동이 발생하여 질문드립니다.

독일어에서 과거형과 현재완료형은 그 시제상의 의미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고,
과거형은 주로 문어체적 표현에, 그리고 현재완료는 주로 구어체적 표현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배웠는데요.

능동태의 구어체적 표현에서 과거형보다는 현재완료형이 주로 사용된다면,
수동태에 있어서도 원어민들은 구어체에서는 현재완료형을 주로 사용하나요?


하지만 다른 한편 화법조동사(Modalverb)나 조동사(Hilfsverb)가 사용될 때는 구어체에서도 현재완료보다는 과거형을 사용한다고 배웠습니다.

예를 들면,

Ich konnte die Aufgabe abgeben.

그렇다면 과거의 일을 수동태으로 서술할 때, werden이라는 조동사가 쓰이니 구어체에서도 당연히 현재완료형보다는 과거형을 써야 하는 것인가요?


예를 들어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Ein neues Kino ist eröffnent worden.
Ein neues Kino wurde eröffnet.

구어체와 문어체에 있어서, 위의 두 범례 중 수동태의 과거시제를 어떤 방식으로 더 많이 표현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아니면, 둘 간에 서로 상호호환될 수 없는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인지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계속 신경쓰이네요 ㅜㅠ
고수님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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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olbe님의 댓글

ko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가 사용한 수동태 예문은, F. Clamer 외, >>Übungsgrammatik für die Mittelstufe<<, Liebaug-Dartmann, 2006. S.118.에서 따왔습니다.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지적하신대로 실제로 말할때도
ist eröffnet worden보다
wurde eröffnet이 더 잘 쓰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미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뭘 써야하고 뭘 쓰면 안되는건 아닙니다.

근데 열외로 해당 표현은 Ein neues Kino ist offen. 이라고가 가장 많이 쓰일것 같아요.


수동태와는 상관없이, 완료형이 과거형으로 대체될 수 없는 경우가 몇몇 있는데요,
현재까지 지속되는 효과와 관련이 있는 경우와 (예: Ich habe das Buch schon gelesen, deshalb kenne ich das Buch 읽었어서 이미 아는 책이야 / Ich las das Buch schon은 어색함)
미래완료를 의미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예: Wir haben es bald geschafft 우리 곧 끝나)

Droysen님의 댓글의 댓글

Droys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요. 완료형이 현재와 관련 있는 것은 영어의 경우입니다. Ich las das Buch schon이 어색한 것은 현재와 관련이 있어서가 아니고 las라는 과거형을 구어체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어 문법과 혼동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호프만복근님의 댓글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뇨, 영어문법과 혼동하는건 아닙니다. 적어도 제 비참한 영어실력으로는 영어 문법과 혼동하는건 불가능하지요 ㅠㅠ

물론 Ich las das Buch schon 자체가 일상에서는 이상한 표현이라는건 정당한 지적인것 같아요.
(대화체에서는 las가 잘 안쓰이고, 과거형이 잘 쓰이는 신문등에서는 schon같은 단어가 잘 안쓰이며, 과거형이 전반적으로 쓰이는 소설에서는 schon을 쓰려면 과거완료를 썼을꺼라는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영어와는 달리 독일어에서는 특히 대화체에서 완료형이 과거형을 대체하긴 했지만, 아주 근본적으로는 아직도 "일어난 사건"에 집중하는 과거형과는 달리 완료형은 "일이 일어난 후의 상태"와 관련이 있는 느낌이 있어서, 과거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그게 점차 희석되면서, 이제는 그 미묘한 뉘앙스차이가 아주 극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 현지인도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다만 그 극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에 대한 예를 잘 못찾겠네요.. 조금 차이가 있는 예만이 떠오를 뿐입니다:

예를들어서
können은 화법조동사이므로 대화체에서도 과거형으로 잘 쓰입니다.
예: Du konntest nicht anders, oder? (너는 다르게 할 수 없었지, 않그래?)

하지만
Du hast doch schon mal gekonnt, oder? (완료형)가
Du konntest doch schon mal, oder? (과거형)보다 더 어울리게 들린다거나,


보통 kommen은 과거형으로 써도 그리 이상하지 않은데,
예: Du kamst hierher nur wegen ...? 오직 ...때문에만 여기 온거야?

Aber du kamst doch gerade! (과거형) 는
Aber du bist doch gerade gekommen! (완료형) 보다 좀 어색하게 들립니다.


완료형이 과거형을 대체한것은 제가 읽기로는 독일 남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화체로 퍼진것으로,
중부에 사는 저는 아직도 대화체에서 ging, kam등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과거형을 더 듣기 힘들다고 해요.

참고로 완료형을 써야 더 어울리는 것을 obligatorisches Perfekt (강제적 현재완료형) 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참고:
https://deutschegrammatik20.de/verbformen/der-gebrauch-der-tempora-zeiten/gebrauch-praeteritum-perfekt/
http://www.canoo.net/services/OnlineGrammar/Wort/Verb/Tempora/Perfekt.html
https://de.wikipedia.org/wiki/Perfekt_im_Deutschen
https://deutsch.lingolia.com/de/grammatik/zeitformen/perfekt

kolbe님의 댓글

ko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프만복근님의 친절한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Droysen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완료형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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