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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독학 가능합니까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ion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00회 작성일 17-11-07 13:12

본문

한 달 전 텔크 B1 취득한 독일 거주 학생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 어학원이 두 군데 있는데, 한 군데는 두 달 다녀보니 많이 불만족스러워서 끊었고, 다른 한 군데는 학원비가 많이 비싸서 거금을 들여 딱 두 달만 다닐까, 독학을 계속 해나가도 되나 고민중입니다(12월에 B1으로 대학 지원하고 내년 여름학기엔 대학부설어학원 다닐 계획입니다).

현재 레벨은 B2 중간 정도 된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전 독학이 더 맞는 편인데(문제집, 유투브, 뉴스, 팟캐스트 등으로 3주째 학원 안다니고 공부중입니다) 가장 문제는 스피킹이라는거죠. 학원 다니지 않고 친구/애인 사귀거나 혼자서 말하기 연습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솔직히 그 전의 학원은 말 많은 아저씨;; 들만 계속 떠들고 나머지는 선생님이 가끔가다 기회 줄 때만 발언 기회가 있는 게 맘에 안들었던 큰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 비싼 학원은 반 인원이 10명 미만으로 구성된다고 해서... 고민이 되네요.

현명한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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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Zusammenhang님의 댓글

Zusammenh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어학시절에 좀 아쉬웠던게 말 많이 못했던 겁니다. 어학 때 말 잘 하는 성격을 만들어 놓지 못하면 대학교 가서도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도 원래 말수가 잘 없는 편인데 제 학교에는 말하기시험이 한학기에 몇번이나 있어서 그거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평소 어떻게든 쓰잘데기없는 말을 한국어로든 독일어로든 막 하는 버릇을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본인이 가려는 과에 말하기시험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Vortrag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 저처럼 말하기 시험이 있을 수도 있으니 조금 돈이 들더라도 어학원가셔서 선생님이 나 쳐다보지 않아도 시키지 않아도 막 말하세요. 그게 절대 쪽팔리고 민망한 게 아닙니다. 그리고 학업 마치시고 귀국하시는게 목표라면 좀 말하는 것을 덜 잘 해도 되지만 독일에서 계속해서 직업가지고 살고 싶으신 경우라면 말하는 건 진짜 중요한게 됩니다. 아시아인들은 원채 더 말이 없고 문법만 잘 하니까 문법같은 건 이제 좀 비중을 줄이시고 말하기 듣기 위주로 하셔도 되지 싶습니다.

minion36님의 댓글의 댓글

minion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사실 저도 할 말만 하는 성격이라 말이 적은 편이었는데... 말을 잘 하려면 성격을 바꿔야 하는군요 ㅠㅠ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뻔뻔해지는 법을 연습해야겠네요.

사람님의 댓글

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원 다니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먼저 어학원때 사겨둔 친구들이 내면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구요, 공감대가 잘 형성되서 나중에 학교를 다니면서도 힘이 됩니다. 그리고 말하기는 제 생각에는 초반에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 더 빠른 성장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배운내용을 그때 그때 바로바로 말하면서 복습하고 본인도 마찬가지구요. 그때 그때 단순한 문장들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때 사용한 문장들이 본인의 언어사용 범위의 기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 실제 독일인과 대화할 때보다 대화를 좀 더 본인 주도하에 끌어 나갈 수 있구요. 같은 조건,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의 범위에 대한 언어를 소통하며 잘 다져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학원 친구가 중요한 이유는, 서로 간에 서로 스스로에 대하여(일상) 묘사하는 법을 배운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본인 보다 조금 더 잘하는 친구에 단어나 언어 습관도 뺏어 올 수 있구요. 초반에는 말을 너무 빨리하고, 대화를 해도 뭔소리 하는지 모르겠는 말만 하는 독일인 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인 친구도 좋지만 초반에 그들과 배운내용을 복습하며 집중된 소통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관심있는 것들을 공유하며 함께 활동한다면 그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외국인이 어떤 외국어를 배울때, 그 언어를 사용하는 자아를 구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여기에 초반에 형성된 외국어를 사용하는 자아, 그러니까 어학시기에 패턴화된 자아가 나중에 대학생활을 하는데에도 많은 영향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한 언어를 구사하면서 환경으로 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내고 싶고, 어떤 반응을 지속적으로 얻었는 지를 통한 내가 보는 그 언어를 구사하는 내 모습이 대학에서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학원을 다니면 나보다 못 하는 사람들을 보며 위안이나 자신감을 얻으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기회도 생기구요. 복불복이지만 좋은 선생님 만나면 말하기 기회도 거의 동등하게 주어집니다. 그런 것에 신경을 안 쓴 다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수준에 어떤 반을 가도 항상 말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시 그런 사람들에게 주눅 드신 다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들을 본인의 자극제로 이용하면 됩니다. 항상 반에 처음 들어가면 다들 정말 잘 한다는 느낌을 받고 스스로 움츠려드는 듯한 느낌도 갖게 되지만, 노력하다 보면 각 단계를 넘어갈 때는 그들과 동등하거나, 그들보다 나은 수준으로 다음단계로 진행해 나가실 수 있습니다..

minion36님의 댓글의 댓글

minion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글에서 말한 불만족스럽던 학원에서 열심히 말하려 노력한다면 굳이 비싼 학원 다니지 않아도 되겠죠?

apolo7님의 댓글

apolo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에서 단순히 말을 잘하고 상대방이야기를 이해하는 것과 독일어시험을 위한 연습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시험에는 유형이있고, 그 레벨에서 요구하는 문법이나 어휘, 표현법들을 익히는게 중요합니다.
시험에 합격하신 뒤라면 독일 친구나 애인을 사귀는거나 유튜브나 방송을 보면서 따라 연습하는걸 추천해 드리지만,
지금은 시험합격이 중요하니 당분간은 학원을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비싼학원이 부담스럽다면 선생님을 바꿔보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같은 코스에 반이 없으면, 잠시 한두달 혼자 공부하고 다시 같은 코스를 등록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학원은 어떤학원이냐 보다는 어떤 선생님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물론 좋은 학원일수록 열정있고, 모두에게 공평한 좋은 선생님들이 계실 확율이 높겠지만요... ㅎㅎ 운이좋다면 저렴한 학원에서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일부 말많은 아저씨(?)들이 어찌보면 진짜 수업잘 활용하고 있는거라 할 수 있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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