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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ögen + 동사. 원래는 불가능하다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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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lz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28 06:57 조회1,133 답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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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일어 강사분께서 많은 독일인들이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는 mögen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mögen 은 절대 동사와 함께 작문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구글 위키백과, duden 사전에서 이를 찾아보니 동사가 함께 공존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독일어 강사분의 예로 이 문장에서 보시면,
Er mag so viel arbeiten wie er will, er wird es nie zu Reichtum bringen.(x)
 - Er arbeitet gern so viel wie er will, er wird es nie zu Reichtum bringen.(o)

Ich mag heute nicht ins Kino gehen. (x)
 - Ich gehe heute nicht gern ins Kino. (o)

저희 한국인들도 가끔 보면 한글을 당연하다고 생각한 뛰어쓰기와 받침들을 틀리게 쓰게되는 경우가 있자나요.
그래서 많은 독일인분들도 혹시 잘못알고 계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 강사분이 틀렸을수도 있고요.. 혹시 독일어를 전문적으로(?) 배우신분들 또는 이와 관련해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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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EsLaut님의 댓글

SagEsLau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저는 독문학과를 대학에서 공부한 적이 없지만 혼자서 공부한 부분이 아주 많고 언어에 굉장히 민감한 원어민입니다.

x표시된 문장 둘다 실제로 사람들이 쓰는 문장인데, 구어에서만 쓰고 약간 올바르지 않은 독일어같은 느낌이 있어요.
다만 저는 원어민들이 실제로 쓰는 언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입에서 나오는 거고, 글이 생기기전에 문법같은 것도 없었고, 나중에 사람들이 구어로 쓰는 언어를 글로 옮기기 시작했지요.
구어는 언제나 빨리 발전하는 반면에 문어는 보통 개정이 빨리 안되어서 딱딱한 느낌이 강하지요.
언어학자끼리 늘 이슈가 되는 문제인데, 구어를 "표준어"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고 문어체만 방침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요.
저는 전자에 속하는 편이에요.

o로 표시된 문장들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이는데,
Er kann so viel arbeiten, wie er will, er wird es nie zu Reichtum bringen. 이렇게 표현하기도 해요.

Ich möchte heute nicht ins Kino gehen. / Ich will heute nicht ins Kino gehen. 이 더 맞지 않나 싶어요.
gerne부사는 보통 취미나 기호,성향을 나타낼 때 쓰이는데, "heute"라는 시간적 제한때문에 안 맞아요. 

Er arbeitet gern so viel, wie er will, er wird es nie zu Reichtum bringen.이 문장도 부자연스럽게 들리는데,
그는 그가 원하는 만큼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절대 부자되지 않을거야.
Er kann so viel arbeiten, wie er will, ... 마음컷 일을 할수는 있지만, 절대 부자되지 않을 것이다.
Er mag so viel arbeiten, wie er will, ... 일을 가능한 한 하겠지만, 절대 부자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mögen은 추측의 의미로 쓰인겁니다. >subjektiver Gebrauch der Modalver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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