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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사는얘기 아우스빌둥을 선택한게 잘한건가 후회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날날잊어버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812회 작성일 24-05-13 22:55

본문

저는 erste lehrjahr Azubi 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아우스빌둥 면접갔을때
직원으로 바로 근무하고 싶은지,
아니면 제가 원래 지원했던 아우스빌둥으로 시작하고 싶은지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계속 독일에서 살꺼면 아우스빌둥을 마치는게 안전할 것 같아 아우스빌둥으로 하겠다고 하고 이제 올해 9월이면 딱 1년이네요.

하.....제가 왜그랬을까요 ㅠㅠㅠ

아 물론 아우스빌둥의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3개월 마다 여러 부서를 찍먹하며 대충 흐름정도는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직원으로 근무를 했다면 이해 못했거나 어리버리 욕먹어가며 배웠을만 한 것 들을 타부서들 업무 플로우를 파악하면서 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B2수준의 독일어도 아우스빌둥 기간 동안 향상 시킬 수 있구요.
직장근무만 본다면 아우스빌둥 선택한 것은 후회 없습니다.

근데 Berufschule가 문제 입니다.
수업시간 자체에 이해하는건 거의 없습니다. 파워복습을 통해
아.... 이거 설명하는거였구낭...
(끄덕끄덕)
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어로 수업하는거라면 수업도 지장없을텐데
독일어를 한국어로 내용이해하고 다시 독일어 단어+문장 암기하는게 지치네요...
이게 한 과목도 아니고 7과목에 돌아가면서 시험봐가니 주말이 주말같지도 않고, 밀린 공부하기는 버럽고..하기싫고...
아..게다가 저는 애엄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체력적으로도 너무 지치네요....
애기가 자고나서야 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데, 애기 잘때 저도 거의 같이 잠들어서 ㅠㅠㅠ

2-3달 전쯤 Schulaufgabe가 한번 몰아쳤었고.. 시험 자체는 전과목 Note 1-3 사이 받았습니다.
근데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다음달에 또 한번 Schulaufgaben이 몰려옵니다...하하...

아우스빌둥 합격했을때
이제 나도 독일에서 내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구나, 날 받아준 회사에게 충성을 다해야지!!
하며 엄청 기뻐했었는데
지금은 좀...힘드네요....

주변 친구들 (애기엄마들) 중 제가 제일 늦게 아우스빌둥을 시작했고, 친구들은 올해 Abschlussprüfung 봤거나 2년차인데
다들 우울증 걸렸었던...ㅠㅠㅠ
그 길을 제가 가고있는 것 같습니다.

아우스빌둥 그래도 많은나이에 자식뻘 애들한테 은근한 인종차별 받으면서도 꾸역꾸역 해나가는 제가 대견스럽긴 하면서도, 가끔은 현실에 지쳐 (터무니 없이 낮은 월급+직업학교)  취업사이트 가서 구인글들 보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지금 아우스빌둥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힐것 같고
그런데 이짓을 2년은 더 할 생각하니 그 또한 깜깜하고...

하...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투정 좀 부려봤습니다 ㅠㅠ
머 어쨋든 얼만큼 힘들던 1년은 무조건 버텨보기로 제 자신가 약속했었어서, 힘들고 하기싫어도 이번주 부터 두번째 Schulaufgaben 준비모드에 들어 갈 겁니다.
힘내볼께요....ㅠㅠㅠㅠㅠ
두서 없는 글 읽어부셔서 감사합니다
추천8

댓글목록

Lipple님의 댓글

Lipp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워우 저도 애기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 참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지치지 마시고 끝까지 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독일생활에서 얻은 교훈이 하나 있다면 해야할 건 언젠가 하게 되어 있더라구요ㅠ 그러니 어차피 시작한거 끝까지 잘 마치시기를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엄마 힘내세요!

  • 추천 2

함부르크인님의 댓글

함부르크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육아와 아우스빌둥을 동시에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제 경우는 6개월 풀타임으로 먼저 일해보고 이일이 맞을지 안맞을지 따져보고 아우스빌둥 시작했는데,

그런데도 실제로는 A2~B1수준정도의 독일어 능력이라 수업때 버겁네요

그런데 궁금한건 바로 아우스빌둥 하셔서 딱 아주비 급여만 받으시는건가요?

저도 가정이있고 애기가 있어서 수업은 아주비처럼 다른 어린친구들이랑똑같지만 정확한 명칭은 Berufliche Weiterbildung 으로 시작한거라 그전 일하던 풀타임 월급받고 있습니다.

썬썬23님의 댓글

썬썬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다른분들은 다 응원의 댓글을 써주셨지만.. 제 생각에는 힘드시면 고용주분과 이야기 나누고 직원으로 전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육아와 병행하며 잠도 못주무시고 일 학업도 다 무리해서 하시는 것 같은데 나중에 번아웃오고 몸도 마음도 다 고장나버릴 수 있어요. 그거 회복하는데 오래걸립니다.. 득보다 실이 많을수도..

아니면 첫학기라 적응하는데 힘드실 수 있는데, 육아는 최대한 시설이나 사람의 도움을 받고, 성적도 1~3이 목표가 아닌 3~4 정도를 목표로해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도록 아우스빌둥을 끝마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우스빌둥을 마치면 급여나 직책에서 혜택이 있고 제대로 일을 배울 수 있기에 정말 좋은 기회니까요.
정말 대단하시고 절대 무리하지마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스빌둥 1년 휴학이라는 이력서로도 얼마든지 정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어요. 독일어수준만 어느 정도 된다면 바로 채용되는 길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근무시간도 계약시에 주32시간 뭐 이런 식으로 조정가능하고 요즘은 재택근무되는 회사도 많으니까요.  아우스빌둥 졸업장 없이 할수 없는 직종이 아니라면 바로 부딪히는게 훨씬 나아요.
지금 조건에서는 사실 아우스빌둥보다 한 6개월이나 1년짜리 바이터빌둥으로 갈아타셨더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아우스빌둥은 첫직장인 경우나 사회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인 경우에 적합한거 같아요. 이미 회사생활경력과 감이 있다면 바이터빌둥도 충분히 업계에 첫발을 디디는데 인정되고, 아우스빌둥 졸업장과 크게 비교당하지 않는거 같아요.

쥬반님의 댓글

쥬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스빌둥 마치고 게젤레로 아주 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나이가 찬 후에 했었기 때문에 매우 고생했다고 나름 생각했지만… 육아를 병행하며 하시는 분이 계시니 고개가 절로 숙여지네요…

얼마나 고생하고 어려우신지는 제가 감히 헤아릴 부분이 아니지만 아우스빌둥을 마친 사람으로써 미래에 게젤레로 일하는 것에 매우 안정감을 느끼게 되실 것 이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아우스빌둥은 원래 적응 문제로 1학년이 가장 힘듭니다. 한참 어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자존심 상하는데 학교 커리큘럼이나 수업 내용, 주요 단어 등 도 대부분 모르기 때문에 나만 못 따라가는 것 같고.. 추가로 보잘 것 없는 보수에 남들과 같은 수준의 노동..
하지만 2년 차 부터는 좀 더 적응하고, 3년 차 부터는 대강 분위기 파악으로 다 넘어가실 수 있게 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성적이 좋으면 졸업도 더 빨리할 수 있고 그렇지만.. 실제로 단축하시는 분들 별로없으니 그냥 여유있게 통과를 목표로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하다가 힘들어 포기하는 것 보다, 3점 대로 겨우겨우 졸업해서 게젤레브리프 받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으론 훨씬 효율적일거라 생각합니다.
점수에 연연하지 마시구 졸업만 잘 하시면 독일에 계시는 동안 취업, 비자 걱정 없이 독일인 들과 거의 동일한 혜택으로 마음 편히 일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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