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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친구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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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2 22:09 조회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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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온지 벌써 4년인데 뭔가 가깝다고 할만한 친구들은 전부 한국에 있고 독일에서는 없습니다... 독일에 있으면 있을 수록 사람만나는게 힘들고 피곤해져서 더더욱 안만나려고 하는데 가끔 같이 놀러갈 친구 혹은 전화할 친구를 찾아보면 없어서 문득문득 외로움이 느껴져요. 교회를 안다녀서 더 그런 것 같고 있으면서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과 쉽게 친해지기가 어렵더라구요. 성격 문제도 있는 것 같구요...
여기 있으면서 일이 제대로 안풀리니까 항상 조마조마하게 살아서 그런지 그게 주변 사람들한테 알게모르게 티가 다 나더라구요. 친했던 사람도 그래서 떠나가고 해서 요즘엔 남보다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는 있는데 어렵네요ㅠㅠ!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비슷한 고민 갖고 계신 분이 있으실까요? 특히 외국인하고 친해지기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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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Kingdom님의 댓글

3Kingdo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정상입니다. ㅎㅎ 독일은 한도시에서 태어나서 그 도시 또는 그 근교에 뭍히는게 대다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계속 친구인 경우를 친구로 여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대학교 들어온 순간부터 친구(Freund)라는 단어보다 지인(Bekannte), 학우(Kommilitonen)라고 부릅니다. 이런 문화가 강하다보니 친구 사귀기 어렵습니다. 가끔 이런 독일문화와 다른 굉장히 열린 마음을 가진 독일인도 더러 있고, 열린 마음을 가진 외국친구들도 있습니다.
외국에 사는 이상 외로움과 익숙해져야 합니다. 아니면 교회를 나가거나 동호회(Verein) 등을 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합니다. 정상이시니 고민보다 수동적인 자세보다 적극적으로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Sprachcafé에 나가보는 것도 추천입니다.

  • 추천 3

mini0님의 댓글

mini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문화적인 차이도 확실히 있군요...! 사람 대하는걸 어려워해서 더 힘들긴한데 동호회를 알아보긴해야겠네요. Sprachcafè는 처음들어보는데 찾아보겠습니다:)!!감사해요!


sxyee님의 댓글

sxy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그렇고 독일애들도 크면 친구 안만든대여... 일단 만들곳도 없고... 외국인이라서가 아니고 독일인들도 힘들어함. 공통관심사가 있는 친구들이 있는 모임이나 아님 그냥 산책하다 말거셔도 되고 뭐 하고자하면 많아요. 카페에서 친구도 사겨본적있고.. 적극적이 근데 이런관계에선 중요합니다..


날날잊어버려님의 댓글

날날잊어버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음...저는 멘탈이 쿠크다스 멘틸이리 항상 겁많거ㅠ
아 어쩌지?ㅜㅜㅜㅜㅜㅜ
이런 스타일인데.. 그게 주변사람들을 지치게 하더라구여.
받아주는 친구들도 있는데, 연락이 뜸해진 친구들도 있습니다.
저는 애가 있어서 애를 매체로 머 같이 놀이터 갈 엄마들, 아니면 애랑 산책하면 말걸어주는 동네분들 이렇게 조금씩 안면은 트고 있는데 날씨 좋은날 혹은 생일 이렇때 그릴파티 초대 받을 수준의 '친구'를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저 애 없던 시절 독일에 혼자살때... 그때.. 어땟나 생각해보면 친구가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알바하면서 알게된 중국친구, VHS 독일어수업에서 알게된 남미친구 이 둘만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거의 엄청 외로웠던 기억이 있어요.
한번은 페이북에 Neu in '도시명' 이라는 곳이 있을래, 아 이 도시 뉴비들이 친구만드는 곳 이구나 해서 정모도 한번 가봤는데요 ㅋㅋㅋ 고인물들 정모였던...ㅠ 게다가 그때 제 독일어는 지금보다도 더 처참할때라 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사귀려면 어쩔수 없어요..밖에 나가셔야되요
알바던, 모임이던... 아 머 VHS 영어/독일어수업 이런것도 좋아요. 롤플레이 해야되서 옆사람이랑 이야기 해야되거든요.
VHS 보면 요리나 언어 운동 이런 수업 있으니깐 한번 알아봐보세요!!


mini0님의 댓글

mini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전 걱정이 너무 많은데드 이런걸 표현하는 성격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이런건 스스로 돌봐야하는 문제인데 말이죠..! 감사해요! 적극적으로 밖에 좀 나가봐야겠어요!


슈메터링님의 댓글

슈메터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서 외국인으로 사는 나랑 처지(?) 비슷한 외국인 들 만날 적에 더 잘 통하는 게 많게 느껴지더라구요. 시덥잖은 얘기하는 것 같아도 자주 만나다보면 정?도 생기고요... 일단 귀찮고 두려워도 도전해보시길!!

  • 추천 1

Ssss님의 댓글

Ss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에서 독일인과 친구가 된다??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엄청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아니었던이상...


김밥zzz님의 댓글

김밥zz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힘내세요. 해외에 사는 사람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이라 생각 됩니다 (저 포함).
중요한 건 실패하시더라도 매일 자주 노력해보세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실패해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노력 또 노력하다 보면 운 좋게 (?) 지인, 친구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kraum님의 댓글

kra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독일 유학 시절에 , 전날에 속을 털어놓고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다음 날 예전과 같은 거리감이 느껴졌던,
정말 친구가 된다는 건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진짜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저는 다행이 운이 좋아서 WG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를 알게 되어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친구입니다. 정말 노력을 해야 합니다. 친구가 되고 싶은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고, 초대도 하고 지속적인 인연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은 친구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한국에도 초대하고 독일 갈 때 만나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에 사는 건 외로움이 필수입니다. 그 외로움을 고독으로 변환하여 고독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산책과 책 그리고 취미 생활을 찾아보시고, 또 저 같은 경우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도 하며 시간을 잘 이용한 것 같아요.

  • 추천 1

멘톨껌님의 댓글

멘톨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지금까지 8년을 무슨 한인타운이나 한인회사가 아닌 독일인들 속에서 독일에서 살았는데, 성인 되고 나서 독일인(게르만)과 친구가 된다는 건 단언컨데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이건 독일인인 제 아내도 공감하는 것이고 인스타 릴스 같은 데 보면 다른 외국인들도 인정하는 포인트입니다. 독일인들 스스로도 학창시절 때를 놓친 후에 친구를 못 만드니 많이 외로워 하고요. 물론 예외사례야 없겠습니까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건 그만큼 많은 경험에 근거해서 나오는 것이니까 몇몇 예외로 반박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그 독일인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홀로 자신이 그의 친구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물론 친구라는 걸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를 순 있지만..) 저는 친절한 독일인은 정말 많이 만났고 그들과 같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음에도 이쯤 되면 그래도 친구사이라고 생각했다가 막상 다가가면 냉정한 반응으로 돌아온 것을 몇 번 겪고 아, 여기서는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혹자는 한국인인 우리가 일방적으로 관심을 주고 그만큼 되받지 못하면 배신감을 느끼는 건 잘못된 마음가짐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보편적인 인류정서?에 기대어 좀 너무하다고 생각된 경우가 많았어요. 절대 선 연락 안하고 하다못해 생일축하나 입원시 격려 메세지 한 번 안오는 건.. 이것도 그들이 수줍어서 혹은 그들의 문화라고 해 줘야 하는지? 초대같은 것도 \일방적\으로 하면 여기서는 무례일 수 있거든요. 마지못해 그쪽에서 응해도 티키타카가 안되면 이게 구애도 아니고 현타가 팍. 아무튼 결론적으로 아무리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어도 언젠가는 큰 거리감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너무 정 주지 마세요. 솔직히 교회나 무슨 클럽을 가도 거기 독일인들과 친구가 되기는 힘들거에요. 어쩌겠어요. 이 땅의 토양이 사람을 염세적으로 만드는 걸.

  • 추천 2

오피니언님의 댓글

오피니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적극 공감합니다!
정서 자체가 우리랑 달라서 친구 개념이 한국이랑 많이 차이가 나는
거 같아요. 한국은 친구라 함은 정서교류의 폭이 훨씬 깊죠.


Miaomiao님의 댓글

Miaomia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현재 학업 중인데 저도 최근에 번아웃와서.. 굉장히 힘든데 글쓴이 분처럼 여기저기 털어 놓을 사람도 없고 그래요ㅠㅠ 힘내요 우리.. 쪽지 주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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