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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아우스빌둥 첫학기.. 수업을 60-70%정도 알아듣는거 같아요.. ㅠ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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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ng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27 18:38 조회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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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빌둥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어요. 지금은 이론만 듣고 있는데요, 쌤들이 실무에 대한 경험을 들려주실 때 거의 못 알아듣겠구요. 오히려 이론 수업은 따라갈만 해요....

졸업 Abschlussklausur에서는 Mündlich도 본다는데 말을 잘 못하고 잘 못알아들어서 벌써부터 걱정이어요.

아우스빌둥 같은 반 친구들하고는 거의 잘 못어울리구요 쉬는 시간에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젤 독일어를 못해요.......

이제 시작인데 벌써 자신감 하락하는 중인데 저 처럼 첨부터 잘 못알아들으신분 있나요? 그리고 잘 버터셔 졸업 하신 분도 계신가요?

진심 Vorbild가 필요하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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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snde님의 댓글

msn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 경험으로도 그렇고 주위사람들만 봐도 아우스빌둥, 대학, 대학원 막론하고 첫학기를 제일 힘들어 하더라구요. 아무리 C1 시험 통과했어도 강의내용을 바로 100% 알아듣기란 어렵고 토론식 수업 들어가면 더 뜨악스럽죠.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강의내용의 핵심이 무엇인가 정도로 파악하고 들리는 단어들을 열심히 필기하고 나중에 강의자료나 그에 맞는 이론내용을 수업 후에 찾아보면서 필기한 내용을 다시보고 이런내용이구나 이해하고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독일사람들 말 빠른거는 수업 듣다보면 곧 익숙해지실 거예요! 귀가 트인다고 하죠. 전공단어 같이 많이 쓰이는 말에 익숙해지면 더 잘 들리게 되구요! 말이 잘 안나오는건 긴장도나 불안도에 따라 평소보다, 아는 것보다 더 못 말하시는 걸 수도 있어요. 또 사람마다 다른게 말하기보다 읽고 쓰고를 더 잘할 수도 있구요! 첫학기에는 무엇보다 버티는 힘과 못하는 나를 견디는 힘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버티다 보면 다 어찌어찌 하게 되더라구요! =)

  • 추천 3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혹시 아우스빌둥이 기존에 한국에서 배웠거나 하던 일과 전혀 생소한 분야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터넷에서 한글로 된 자료라도 관련 자료에 관한 사전지식을 개괄적으로 습득하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관련 전공을 요약 설명하는 영상자료나 블로그 자료 등을 한국말로 한 번 들어보셔요~ 독일어가 부족한 것보다 사전 관련 전공지식이 전무한 경우에 독일어도 더 잘 안 들리는 것 같아요.

  • 추천 1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보통인 것 같아요. 내용을 최대한 필기하거나 하고, 집에서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해요... 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msnde님이 이 내용은 이미 적으셨네요.

저도 경험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친구에게 많이 기대고, 부탁하고, 물어보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미안하고요.

그래도 꾸준히 열심히 하시다보면 나아져요! 힘내세요!

  • 추천 1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우스빌둥에서 제일 중요한 관건은 역시 독일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중 시험치를때도 독일어 때문에 다들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독일어는 하루아침에 늘지 않죠... 꾸준히 열심히 해도 안될 수 있는게 독일어죠...

  • 추천 1

ㅇㅇㄹ님의 댓글

ㅇㅇ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아우스빌둥 마지막 3년차인데 아직도 못 알아듣고 그냥 눈치껏해요 그래도 성적 잘만 받았어요 힘내세요!!!

  • 추천 1

hbiene님의 댓글

hbie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달에 그정도면 잘하고 계신것 같아요. 저는 이제 2년차인데 여전히 70프로 알아듣는듯 해요.. 말도 제일 못하구요ㅎㅎ. 그래도 성적은 늘 잘 나와서인지 아님 그들이 원래 친절해서인지 선생님들과 독일애들 모두 잘해주더라구요. 수업 관련해서 독일어로 미리 유튜브나 구글로 영상 찾아보고 수업 듣는것도 크게 도움됬어요. 모를땐 무조건 철판 깔고 독일애들한테 물어보구요 다들 쓰셨지만 버티다보면 조금씩 나아집니다. 저도 더 버텨보려구요. 함께 화이팅해요!

  • 추천 1

Kedi님의 댓글

Ked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3년 내내 수업 녹음했어요..수업 때는 다 이해한 것 같은데 집에서 노트 보면 뭔 소리를 적은 건지 싶고 해서..집에서 다 돌려서 다시 들으면서 복습했거든요.. 첫 학기에 6,70% 이해하는 거면 독일어 잘하는 거예요..3년을 잘 보내고 나면 더 잘 할 꺼예요..Mündlich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예습보다는 복습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세요..오늘 들은 수업은 오늘 모두 이해한다라는 생각으로..처음만 힘들지 6개월만 지나도 훨씬 많이 들리고, 그룹아르바이트도 능숙해지실꺼예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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