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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 유학 일기 외에 사는 이야기 혹은 직접 쓴 시와 소설을 게재하는 곳입니다.

유학일기 석사 학점 관리 상당히 어렵네요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만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750회 작성일 21-04-22 18:45

본문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경제학 전공으로 석사 두 번째 학기에 막 접어들었습니다.
인터네셔널 코스라서 영어로 진행되고요.
이제 첫 학기에 본 과목들 성적이 대충 쭉 나오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너무 실망스럽고 실망을 넘어 걱정스럽기까지 하네요.

각 과목이 15점 만점인데 현재 8.0/8.0/11.0/9.0
이렇게 네 과목 성적이 나왔네요.
저희 교수님들은 점수 분포를 고르게 하기 때문에 특별히 짜다 그런 것은 없고요.
제가 부족한 것이죠.

수업 때 참여는 열심히 해서 제가 공부를 엄청 잘하는 줄 아는 동기들은 무조건 저에게 다 12점 이상은 나오지 않냐고 하는데 참... 부족한 저의 진실을 말하지도 못하고 웃프네요 ????

단순히 공부가 더 하고 싶고 궁금한 게 많아서 대학원에 왔는데, 성적 받아보니까 참 여기서 단순한 이유로 시간 낭비하고 있는 것 같고 4 학기 안에 졸업한다는 가정하에 저의 학문에 대한 이해도가 남은 수업 학기 두 학기 동안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 같지도 않고 총점도 이런 수준에서 끝날 것 같아요.

이런 걱정들이 있지만 그래도 공부 하는 거 자체는 너무 즐겁고 새로운 지식을 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합니다.

이번 학기에 수리적인 것이 많이 요구 되는 과목에선 아 이제 이렇게 하면 잘 나오겠다 하고 알겠는데 서술 위주의 과목은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잘 썼다고 올린 샘플 봐도 뭘 잘 썼다는 건지 감이 전혀 안 잡히는 걸 봐선 제가 Term Paper 잘 쓰는 게 한참 걸릴 것 같네요.

Term Paper 관련 해서 혹시 조언주실 분 있으면 한 두 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독일 대학원의 학점의 위력이 구직이나 대학원 진학과 관련해서 어느 정도일까요? 저의 질문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지만...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질문을 해야 할 지도 감이 안 잡히네요.

코로나 시국 다들 몸과 마음 건강히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
추천0

댓글목록

Luzi님의 댓글

Lu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 많이 알고, 공부를 열심하 한다고 해서 성적으로 직결되는건 아닙니다. 좋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아질수는 있겠지요. 공부하는거와 새로운 지식을 얻음으로써 행복하시다면 결정 잘 하신겁니다. 글쓰기는 쉽게 늘지 않죠. 많이 읽고 써봐야 합니다. 학점을 참고하는 경우는 있지만, 무엇을 배웠고 어떤 주제로 논문을 썼고, 어떤 경험을 있느냐에 따라서 취업의 당락이 결정되는거 같습니다.

  • 추천 1

fenster님의 댓글

fens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과목을 듣는 친구들과 할 수 있다면 서로 아이디어나 초안을 읽고 평가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점수를 받은 페이퍼가 왜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그 페이퍼에 대해 분석하는 토론을 같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좋은 예시를 읽어보기, 분석하기, 본인의 글과 아이디어에 대해 동료들의 평가 듣기, 동료들의 글 읽고 토론하기, 교수 등 나보다 경험 많은 이들에게 조언 구하기- 석사 뿐만 아니라 박사 이후의 연구자들이 늘 하는 일입니다.

  • 추천 1

백조의성님의 댓글

백조의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부하는 방법이나 이해도는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만.
여건상 혼자서 팩트를 찾아내고 이해하려면 Term Paper를 이해 될 때까지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안되면, 될 때까지......
첫번째와 두번 째, 그리고 두번째와 세번째가 다를 겁니다.

  • 추천 1

프푸남님의 댓글

프푸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점 만점은 좀 생소 하네요. 8.0/8.0/11.0/9.0
그래도 1.0 만점으로 환산 하면, 3.0/3.0/2.0/2.7 인대, 저정도면 괜찮아 보이는데요.

  • 추천 2

박만식님의 댓글

박만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잘 받은 동기들이랑 페이퍼 보면서 얘기했는데 효율적으로 방향성을 교수에게 맞춰라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제가 너무 제가 하고 싶은 것만하고 교수 의도는 신경 안 쓴다고. 교수님들이 저한테 석사 논문 쓰냐고 한 게 저는 좋게 해석했는데 그게 힌트였나봐요 ㅋㅋㅋㅋ 텀페이퍼를 왜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쓰냐는...다행히 첫 학기니까요. 앞으로 고쳐야죠. 그리고 페이퍼 읽기도 추천해주신 것처럼 전략적으로 읽으면서 상대가 원하는 걸 파악하고 그에 맞춰 글을 쓰는 것도 석사에 필요한 스킬이라고 당연한 것을 이제야 체감하며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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